건담 프라 입문자 PG유니콘 질문드려요

나이도 있으시고 손재주도 있다고 하셨지만 처음에 바로 pg는 완성할수 있더라도 꽤나 어려울겁니다. 특히 유니콘은 변형기믹이 있고 led를 고려하여 설계되었기 때문에 다른 pg보다 난이도가 어려울수밖에 없습니다. 어느정도 경험이 있으시니 처음엔 mg등급을 하시고 적응되시면 pg를 하시는것을 추천드리는데 첫 pg 유니콘은 어렵습니다; 그래도 유니콘사시겠다 하면 사십시오. 아마 완성은 하실수 있을겁니다. 대신 정신건강이 조금... 참고로 led작업까지 하면 난이도가 훨 어려워 집니다.

1. 정식 명칭은 뭐... 풀아머유니콘이라고 하는게 맞으려나요? 이게 안나오는 이유는 pg 풀아머파츠는 한정판으로 중국제 짝퉁이나 중고아니면 절대 구할수가 없습니다. led유닛은 일반판이라 10만원 조금넘는가격에서 구매가 가능하구요. 풀아머유니콘이 가지고 싶으시다면 pg보다 품질은 확실히 떨어지고 led도 없지만 다른 건프라들과 비교했을때는 준수한 품질인 mg,hg등급의 풀아머유니콘도 있습니다. 이경우 원작 기준으로 각성모드이기때문에 붉은색 사이코프레임이 아닌 초록색입니다. 참고로 mg유니콘은 전시효과는 좋지만 가동성이 구립니다.

2. 첫 pg이고 작업시간도 그렇게 많지 않으니깐 1주일 이상 걸릴겁니다. 자세한건 님 실력에 달렸지만요.

3. 완성시 크기라... 유니콘이 원래 설정상 크고 스탠드까지 있으니깐 유니콘모드는 한 35cm 정도이고 디스트로이모드는 40cm 가까이 될겁니다. 무장때문에 좀더 키가큰 밴시노른이 43cm정도 됩니다. 보통 pg는 30cm정도입니다.

4. 사실 pg는 색분할이나 이런게 완벽해서 굳이 고생해서 도색같은걸 할필요도 없구요. 먹선작업도 할만한 공간은 거의 없습니다. '퍼펙트' 그레이드 잖아요. 다행히 pg유니콘은 입문자에게 어려운 습식/건식 데칼대신 테트론씰이라는 씰이 부속되어있습니다. 이미 커팅되어있어서 핀셋으로 때어서 설명서에 나온대로 붙이시면 됩니다. 그리고 led안할경우를 고려해서 눈부분과 사이코프레임의 광을 다각도로 빛내주기 위한 은박스티커도 부속되어있습니다.

5, 4번에 말씀드렸다시피 pg유니콘에는 데칼대신 테트론씰이라는 씰이 부속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rg등급 이상의 왠만한 모든 건프라는 전부 반다이제 데칼이 들어있습니다. 반다이제 데칼 품질이 좋으니 이것 쓰면 됩니다. 혹시 데칼 많이 붙이는 것을찾거나 데칼연습이 하고싶다 하시면 mg등급의 ver.ka(버카 혹은 버전카토키) 라는 프리미엄 제품을 찾아보십시오. 유명 메카닉디자이너 카토키하지메씨가 직접 디자인설계한 시리즈로 대체로 품질이 좋고 습식데칼이 아주 많은것으로 유명합니다.

 물론 따로구매하는것도 가능합니다. 델피데칼같은경우 품질이 좋죠. 하지만 왠만해선 부속되어있는데칼 쓰시고 덩치는 큰데 등급상 데칼이 없는 hguc 대형킷들(네오지옹, 덴드로비움, 미티어유닛등)이나 re 1/100 나이팅게일 같은것들 정도만 따로 구매할 가치가 있습니다. 아니면 시난주나 밴시같은경우는 취향에 따라 금장데칼따로 구매하시는 분들도 있구요.

6. 니퍼, 아트나이프(혹은 커터칼로 대체가능), 핀셋은 건담만들때 가장 기본으로 가지고 가는것들입니다. 니퍼는 비쌀수록 좋고 아트나이프는 게이트자국을 제거하려고 필요합니다. 커터칼도 있고 사포도 있지만 일단은 아트나이프 추천합니다. 핀셋은 데칼이나 씰붙일때 필수입니다. 여기서 한발짝 더 나아가면 데칼을 좀더 잘 고정시키기 위한 전용접착제 마크셰터와 마크소프터가 있고 광을 조절하고 데칼을 고정시키는 유광/반광/무광 마감제가 있습니다. 이경우 탑코트마감제 추천합니다. 그리고 도색은 스프레이, 에어브러쉬등 많은게 있지만 즐기면서 하려면 건담마커로 부분도색하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pg유니콘같은경우는 게이트자국이 별로 안보이게 하려고 언더게이트처리가 되어있어서 게이트자국적당히 제거하면 안보입니다. pg니깐 도색같은것도 필요없고 부착력 좋은 테트론씰이라 마크셰터, 마크소프터도 필요없고, 마감제는 원하면 쓰시는데 굳이 필요할건 없다고 봅니다.

유니콘이 어렵다고 강조드렸고 led작업까지 하면 경험이 있는사람들에게도 어려운 작업이 됩니다. 하지만 한다고 하면 하는것이기에, 또 이렇게 해도 결국 완성할수는 있기에 다른것 하라고 강요하지는 않겠습니다. 건프라 입문을 환영하며 만들면서 적응이 되면 손맛을 느끼면서 즐겁게 하실수 있습니다. 행운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