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달팽이를 키웠었는데요

작은 동이여도 하나의 생명이기때문에

그것을 책임지는 마음은 많이 무겁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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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저도야 밖에 풀어두면 알아서 잘 살겠지

하는 마음으로 그냥 방생하는 아이들이나

심지어 성인들도 그런 잘못된 행동을 하기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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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질문자님의 경우

그것이 나쁜행동인 것을 알고 있어서

조금은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답변을 남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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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다음에 동물을 데려올 때에는

조금만 더 신중하게 생각해보도록 하세요

달팽이가 고양이, 강아지처럼

감정표현을 적극적으로 하진 않아도

자기를 예뻐하는지 싫어하는지 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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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키울 감당이 안 되겠다면

1.분양받은 곳에 도저히 못 키울 것 같다고 이야기하고

보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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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분양해주는 곳에서 일부 주인들이

키우다가 각자의 사정에 의해 파양 하는 사례가 있는데

대부분 야생에 버리고 가서 생태계 혼란이 오기 때문에

못 키울 것 같으면 차라리 다시 이리로 데려오라고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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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인터넷에서 분양받았다면

2. 질문자님 집 근처 파충류나 곤충분양하는 곳을 찾아

받아주실 수 있는지 연락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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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님께서 아직 어려서 어려울 순 있겠지만

대부분 키우다가 못 키우는 경우

키우다가 곤충, 달팽이가 2세를 낳았는데

그 수가 너무 많아서 혼자서 감당이 안 되는 경우

받아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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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곳은 종종 문앞에 그냥 곤충이나 파충류 버리고 가서

차라리 미리 연락하면 안전하게 받아 줄 수 있는데

밖에서 얼어죽거나 산소가 부족해서 죽은 사체로

발견 되기도 하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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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미리 연락 남겨서 방문시간을 알려주면

해당 곤충, 달팽이가 지낼수 있게

방이랑 환경 맞춰놓고 기다리고 있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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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님 부모님께 혼나서 많이 무서울 수도 있겠지만

이 일을 계기로 생명의 무거움에 대해

배우실 수 있을 거라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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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질문자님께서 어리시기 때문에

생명을 책임진다는 게 많이 어려우실 거에요

조금 용기를 내어

지금의 달팽이가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는

주인을 만날 수 있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