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을 키우고 싶어요..

동물을 키우고 싶어요..

작성일 2024.01.26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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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우울증이 있고, 자존감이 낮아져 삶에 의욕도 없고, 무기력해져 있는데, 동물과 함께 있거나, 같이 생활하연 좋다는 걸 들어서. 여러가지 여쭤보려합니다.

1. 원룸 사이즈의 방에서는 작은 동물들을 기르는게 어려울까요?
2. 고양이나 강아지털 알러지가 있다면 다른 애완동물들에게도 알러지가 있을 확률이 큰가요?
3. 정말 애완동물을 키우는게 우울증이나 심리적인 안정에 도움이 될까요?
4. 원룸 사이즈의 방에서 키울 수 있는 애완 동물이 뭐가 있을까요?
5. 생명을 기르는게 쉬운게 없다지만...같이 생활하기 쉬운 동물은 뭐가 있을까요?
6. 요즘은 애완동물 출입 가능한 비행기, 호텔 등의 여행관련 등이 어느정도로 잘 되어 있나요. 비싼가요?
7. 동물은 키울때 비용이 비싸다고 하는데, 어느정도까지 나가나요?
8. 동물 병원은 동물마다 치료비 차이가 심한가요?


#동물을 키우고 싶어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1. 원룸 사이즈의 방에서는 작은 동물들을 기르는게 어려울까요?

-강아지의경우 규칙적인 생활과 규칙적인 산책이 있으면 원룸에서도 충분히 키울 수 있다고 강형욱 훈련사님이 말씀하신적이 있습니다. 고양이의 경우에도 원룸이라도 캣타워를 여러개 설치해주시고, 충분한 사냥놀이를 해준다면 키울 수 있습니다. 조건만 충족 된다면 강아지 고양이 둘 다 전혀 스트레스 받지 않습니다.

2. 고양이나 강아지털 알러지가 있다면 다른 애완동물들에게도 알러지가 있을 확률이 큰가요?

-동물마다 알러지가 달라서 이 부분은 동물카페같은곳을 방문해서 확인해보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3. 정말 애완동물을 키우는게 우울증이나 심리적인 안정에 도움이 될까요?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반대로 본인 살기도 힘든데 동물 데려와 더 힘들어져거 파양하는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동물이 죽었을때 그 충격을 견디지못해 더 큰 우울에 빠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4. 원룸 사이즈의 방에서 키울 수 있는 애완 동물이 뭐가 있을까요?

- 대형견만 아니면 아무 동물이나 본인에기 맞다면 상관 없습니다.

5. 생명을 기르는게 쉬운게 없다지만...같이 생활하기 쉬운 동물은 뭐가 있을까요?

- 돈도 적게 들고 청소도 쉽고 핸들링도 잘되는걸 찾으시면 덤보래트가 가장 좋습니다.

햄스터보다 핸들링 훨씬 잘되고 똑똑해서 주인도 알아봅니다. 하지만 소동물이러 수명은 3년정도로 짧습니다. 하지만 제 추천은 차라리 고양이를 키우세요. 같은 돈 같은 시간 들어가지만 고양이가 훨씬 오래 살고 똑똑하고 산책 안시켜도 되고 주인도 더 좋아합니다.

6. 요즘은 애완동물 출입 가능한 비행기, 호텔 등의 여행관련 등이 어느정도로 잘 되어 있나요. 비싼가요?

- 잘 되어 있다 하더라도 개,고양이 한정입니다. 이 외의 종은 비행기도 못타고(앵무새는 비행기 가능)당연히 호텔같은곳도 못데려갑니다.

7. 동물은 키울때 비용이 비싸다고 하는데, 어느정도까지 나가나요?

-동물마다 다 다르게 나가고 또 키우는 방식에 따라서도 차이가 납니다. 이것저것 다 사주고 하면 당연히 많이 나가고 꼭 필요한것만 사주면 당연히 적게 들어가는것 입니다.

8. 동물 병원은 동물마다 치료비 차이가 심한가요?

-강아지고양이는 대부분 비슷합니다.

소동물의 경우는 특수동물에 들어가서 강아지고양이보다 진료비 비쌉니다.

- 제 생각에는 일단 질문자님께서 동물을 키워도 본인의 생활과 정신건강에 지장이 없을지 있을지 이 부분을 먼저 생각해보시고 결정을 해야 될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동물을 키우는것은 생각과 달리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일이고,동물이 없기 전에는 안정적이라고 생각했던 생활이 확 바뀌어 큰 변화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이제는 내 인생은 없고 내가 버는 돈, 내 시간 모두 동물을 돌보는데에 들어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기때문에 이 부분을 잘 생각해보시고 동물을 키울수 있을것 같다 싶으시면 데려오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사실을 말씀드리자면, 키우기 쉽고 편한 동물이라는것은 없습니다. 어떠한 동물이든 돈도 많이 들고, 냄새도 많이 나고, 더럽고, 시끄럽고, 생각보다 사람을 싫어해서 환상이 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키우고싶으시다면 자신과 잘 맞는 성격의 동물을 찾는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나는 밖에 나갈 에너지가 없고 조용히 집에서 생활하고싶은데 강아지를 키운다면 그것은 힘들것입니다. 아니면 나는 밤에 잠을 잘 못자면 생활이 힘든데 우리집 햄스터가 밤마다 챗바퀴를 타서 내가 잠을 잘 못자면 그 생활은 오래 가지 못할것입니다.

일단 질문자님께서 지금 당장 힘든 상황이신데 어떠한 생명을, 내 환상과 생각과 달라도 끝까지 책임져줄 수 있는 각오와 돈이 있다면 저는 찬성합니다. 항상 듣는 말이실테지만, 마음으로 낳아서 지갑으로 키웁니다.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에는 정말 많은 힘과 시간과 체력과 돈이 필요합니다.

사람과 달리 동물들은 보험처리가 안 되기 때문에 병원에 데려갈 일이 있다면 몇십만원 깨지는 것도 각오하셔야하고 수술같은 건 몇백 듭니다 동물을 키운다 생각하지 마시고 아이 한 명 키운다고 생각하세요 작성자님은 아이를 키울 준비가 정말로 되셨나요?

반려동물을 키우면 정서가 안정될 수 있습니다만 반대인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특히 우울증을 앓고 계신 분들은 반려동물을 제대로 돌보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작성자분도 글에 의욕이 없고 무기력하다고 하셨잖아요. 절대 키우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우울감 해소를 목적으로 데려온 동물들은 우울감 해소 이후엔 목적이 사라지니 소중히 대하지 않게 될 수도 있는거죠. 동물마다 고유한 특성이 있어 맞춰주어야 합니다. 정말 본인의 모든 생활습관, 루틴, 직장, 거처 등등 모든 걸 포기할 각오를 해야합니다.

또 원룸에서 키우기 적합한 동물은 많지 않습니다. 그냥 원룸에서 뭘 키울 생각 자체를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대부분 넓은 공간에서 맘껏 누비며 살아야 합니다 동물들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원룸에서는 절대 키우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 원룸에서 뭔갈 키우고 싶다면 작은 물고기나 달팽이 혹은 식물 키워보세요. 그정도는 돈도 별로 안 들고 어렵지 않습니다.

우울감을 해소하기 위해 뭔갈 키우기보다 저는 산책 추천드리고 싶네요. 전문가들도 우울증 환자들에게 가벼운 운동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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