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의사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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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골을 씹어 치아 관리를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위입니다.
물론 딱딱한 것을 씹어 치석을 제거하려는 것이 목적이긴 하지만
치석을 제거해야하는 단계는 관리가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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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건강을 관리하는 것에 있어 치료가 아닌 관리를 할 수 있는 단계는
치태(플라크)를 양치질로 관리하는 것입니다.
플라크는 사람들도 부드러운 솔을 통해 솔질을 통해 관리하는 것 처럼
적당한 물리적 자극으로 파괴가 가능하고
야생에서 생활하는 육식동물들은 생고기를 씹으면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뼈 정도의 경도가 있는 딱딱한 것을 씹는 경우는
보통은 잇몸이나 치아에 가려움이나 미세한 통증 자극이 있을 때
이것을 분산 시켜 해결하기 위해 행동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어릴 때 유치 갈이를 위해 가구를 갉는 행동입니다.
하지만 유치갈이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진 구강이 건강한 반려동물은
그 시기가 지나면 더이상 가구를 갉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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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골뼈를 씹었을 때 뼛 조각을 삼킬 수도 있고 일부 사골뼈에는 지방이 함유되어 있어
이는 단순 소화기 장애에서 심하게는 급성 췌장염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또한 육식동물은 사람과 달리 뽀죡하게 생겼고 용도가 씹는 것이 아닌
절단이 목적이기 때문에 딱딱한 것을 씹었을 때 치아 골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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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 장애가 유발되었다면 꼭 인근동물병원으로 내원하셔서
검진을 받아 보시고 앞으론는 올바른 방법으로 치아 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동물에게 큰 문제가 없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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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제 유튜브 채널에 있는 치과와 관련된 영상입니다.
채널을 방문하시면 반려동물 치과와 건강에 관한 더 많은 영상이 있으니
참고하셔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RTrQmceYXk&t=317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