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합사중 몸떨림

고양이 합사중 몸떨림

작성일 2024.02.22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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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가 2살인데 3일전에 2개월 아기고양이를 데려왔어요
지금 합사중에 있는데 격리중이거든요
냄새만 서로 맡고 있는데 첫째가 몸을 자꾸 떨어요
추운거마냥 오들오들 추운가 싶어서 집이 그렇게 춥진 않은데 계속 그러는건 아니고 중간중간 한 번씩 가끔 오들오들 떨어요
네이버 검색해보니까 스트레스때문에도 그럴 수 있다는데
합사준비중이라 새로온 애기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걸까요ㅠ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네, 맞습니다.

보통 새로온 애가 스트레스를 받을까 조심하시는데

절대로 그러시면 안 됩니다.

첫째애가 가장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어합니다.

아주 잘 해주셔야 합니다.

맛난 것 많이 먹이시고 평소보다 더 많이 안아주세요.

둘째는 어리면 어릴수록 영역에 대한 감각이 없어서

아주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본능적으로 큰 아일를 따라다니게 됩니다.

그럼 기존의 아이는 영역을 침범당한 것도 억울한데

아이가 괴롭히니 스트레스가 두배가 됩니다.

따라서 지금은 첫째아이에게 아주 많은 사랑을 주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저같이 병원에 입원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첫째아이 위주로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질문자님이 아닌 것처럼 새로운 존재에 대해서 거부감과 일시적인 스트레스 입니다.

다른 가정에서도 새로 어린 고양이를 들이면 기존에 있는 고양이들이 어린 고양이를 탐색하면서 보이는 행동들 중에 하나입니다. (이하 첫째와 둘째라고 표현할게요."

그런 행동이 첫째의 성향에 따라서 과민한 경우도 있고 무덤덤한 경우도 있는데 질문자님의 첫째는 과민한 경우로 보입니다. 이건 사람이 어떻게 해줄 수 있는 것은 거의 없고 첫째가 둘째를 받아들이기에 따라서 시간이 걸리는 부분인데,

그걸 완화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의 체취를 둘째에게 묻혀주고 합사를 시키는 방법입니다. 첫째가 자주 앉는 방석 러그 자주가지고노는 장난감 등에 묻어 있는 첫째의 냄새를 둘째의 뒤통수 목덜미 등허리 뒷다리에 고루고루 문질러주면 둘째에게서 익숙한 자신(첫째)의 냄새가 나서 경계를 줄이고 스트레스를 덜 받게하는데 효과를 봅니다. 그리고 다음날은 그보다 적게 묻히고 그 다음다음날이 더 약하게 묻히거나 아예 묻히지 않는 형태로~

지금 상황에서는 첫째의 체취를 둘째에게 묻혀보는 방법을 한번 시도를 해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궁금증 해결에 도움과 참고가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