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심부전 (내공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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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말티즈 10살 입니다. 평균보다 좀 커요 (약50cm 5kg)

작년 7월부터 기침을 해서 병원에 갔더니 기관지 협착증을 진단 받았어요.

이때 심잡음이 들리긴 한다는데 심장 초음파는 조금 미뤘어요.

약을 먹다가 기침이 아주 많이 줄어서 한동안 약을 안먹다가 3주전쯤 다시 3일치 먹기 시작했어요.

약 먹는 마지막날이었는데 응가를 2?3?일정도 안쌌었는데요제가 외출후 들어오니까 기침을 삑삑이처럼 잦게 하더니 미끄러지듯 비틀거렸어요.

그리고 바로 걷다가 심하게 비틀거려서 넘어졌는데 옆으로 누워서 팔다리를 쭉 뻗고 사지경직?이 된것처럼 5초이상 기절?을 했어요.

놀라서 바로 안고 조금 진정 시키다가 산책 나가니 응가도 싸고 쌩쌩하게 돌아다니고 응급실 가서 상담만 받고 왔어요.

다음날 아침에 어머니께서 바로 근처 병원에 가서 이것저것 검사 받았는데 다른덴 모두 이상 없고 심부전이라네요.

b1에서 b2로 넘어가는 단계래요.
기침도하고 경직?기절?도 한번 왔었는데 저 단계가 맞을까요?

약을 먹일지 말지 선택 하라 하셨는데 먹는걸 추천하신다고 하셔서 평생 약을 복용하기로 했어요.

약을 먹다보니 2~3일 지나니까 컨디션도 많이 회복하고 기침도 많이 줄고 쌩쌩했어요.

일주일 지나서 병원에 가서 또 검사를 받으니 심장이 눈에 띄게 작아졌고 많이 좋아졌다고 하더라구요.

검사는 이제 한달에 한번만 받아도 된다 하셨어요.

그 이후에 정수기 물로 하루에 5번 이상 정도 물을 갈아주는데
갈아줄때마다 너무 잘먹고 배변패드에서 벗어날 정도로 자주가고 많이 싸요…

그래서 어머니께 물어보니 약에 이뇨제가 조금 들어갔다고 하더라고요?

찾아보니까 심부전 c단계 부터 먹는거라고 이뇨제 먹으면 신장이 안좋아질 수 있다는데 먹여도 되는걸까요?

폐수종도 없고 딱 심부전 b1~b2단계랬어요. 최근엔 더 좋아졌구요.

어머니께서 거짓말 하신건 아니시겠죠?

물 잘먹고 잘 싸는건 좋은데 이렇게 까지 잘먹고 잘 싸도 되는건가요?

호흡수는 2주 전까지만 해도 1분에 35초 정도였는데 요즘은 1분에 15초? 정도 입니다.

그리고 요즘 갑자기 잠깐씩 떠는데 왜그러는걸까요?ㅜ 이불도 덮어줘 봤는데 추워서 그러는거 같진 않고 이뇨제랑 관련이 있는건가요?

오늘은 자다가 이불에 살짝 실수해서 바로 뛰어가서 배변패드에 소변을 봤어요. 이것도 이뇨제 때문에 그런건가요??

기침은 가끔 켁켁 하고 말다가 오늘은 켁켁하고 구역질? 같은걸 하더라고요ㅠ 약도 먹였는데 왜이러죠?

그래도 컨디션은 나쁘지 않아보이고 쌩쌩해요.
잘먹고 평소처럼 식욕도 엄청나요.

그리고 흥분 시키면 안된다던데 산책을 워낙 안나가는 강아지라 스트레스좀 풀리려고 산책을 나갔다하면 지나치게 흥분하고 짖어서 어떻게 해야할까요ㅜㅜ

이런 강아지의 경우엔 약만 잘 먹이면 오래 잘 살 수 있는거죠?

자세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