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정도 키우던 고양이가 많이 아파요

6년 정도 키우던 고양이가 많이 아파요

작성일 2022.10.22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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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계속 토하고 점점 더 살이 빠져갔지만 맨날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바쁘다는 핑계로 동물병원을 가지 않다가 오늘 아기가 너무 축처져있어서 가봤는데 많이 아프대요..죽을 확률이 정말 높다네요. 치료가 많이 고통스러울거라고 하시더라고요..근데 진짜 너무 헷갈려요 그래도 희망을 걸어보고 치료해서 살면 정말 좋겠지만 살지 못한다면 너무 아파하다 죽는거잖아요.. 편하고 행복하게 보내주고싶긴 한데 정말 혼란스럽습니다..어떻게 해야할까요..아직 6년밖에 못살았고 제가 많이 놀아주지도 못했어요 너무너무 후회되네요..조언 부탁드립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동물의료상담 활동을 하고 있는 헬릭스동물메디컬센터 김성호입니다

일단 진단명을 먼저 알려주셔야 할 것같네요.

죽을 병이고 얼마 남지 않았다면, 그 병명이 있을텐데요..

그리고 그 질병의 단계가 어느 수준까지 다다랐는지도 알아야 합니다.

그걸 알아야....

안락사를 추천드리든,

병원을 옮겨서 더욱더 적극적인 치료를 하든,

모두 포기하고 내 품에서 아이를 보내주든 ,

수의사로 조언을 해드릴 수 있는 겁니다.

6년간 아이의 건강에 신경을 못쓴 것은 어쩔 수 없다만...

이제부터라도 정신차리고 최선의 노력을 다했을 경우

소생이 가능한 상황인지 아닌지,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분석하고 판단 / 결정하셔야 합니다.

첫번째 순서로 해당 동물병원 수의사 선생님과 심도있는 논의를 해보세요.

혹시나 24시간 집중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고,

중증질환을 많이 다루는 대형 동물병원 진료를 권장해 주실 수도 있을 겁니다.

6년간 정성을 못기울인 것은 너그럽게 이해할 수 있어도

부디 이번에는 너무 늦지 않게 ....

이 순간만큼은 아이를 위해서 집중력을 잃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6년 정도 키우던 고양이가 많이 아파요

... 편하고 행복하게 보내주고싶긴 한데 정말 혼란스럽습니다..어떻게 해야할까요..아직 6년밖에 못살았고 제가 많이 놀아주지도 못했어요 너무너무 후회되네요..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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