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고양이 수면 중 호흡수가 약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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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고양이 수면 중 호흡수가 약 세달 전까지는 15-18회로 유지되고 있었고, 그게 약 한달 반 전쯤의 일입니다. 그 사이 수면 중 호흡수를 재지 못했고, 구토가 좀 잦아 병원에 내원한 게 삼일 전 일입니다. 그러다 오늘 수면 중 호흡수를 재게 되었는데, 육안으로 봐도 호흡수가 전과 달리 조금 빠른 게 보였고, 실제로도 26회로 나왔습니다. 구토 관련 약을 이틀째 복용 중이고, 식욕 나쁘지 않고, 기력은 원래 잘 격하게 움직이는 편은 아니라 가늠이 안 됩니다만은 그래도 누워서 장난감 흔들어주는 걸 갖고 놀기도 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전과 비슷해요. 배변도 문제 없고요. 최근 자주 울기는 하지만요.... 다만 100일 전 쯤에 같이 키우던 형제 고양이가 피부 문제로 몇 년만에 병원에 내원한 뒤 큰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HCM으로 불과 이삼일만에 세상을 떴어요. 그때 형제 고양이가 병원 다녀온 뒤 보였던 증상(피 섞인 구토, 기력 없음, 구석진 곳에 숨음, 숨쉬기 좀 버거워 보이는 증상)에 비하면 양호해 보이지만, 유전병이라고 들었던 만큼 불안하기도 합니다. 다른 집에 입양 간 형제 고양이들은 아무 문제 없다고 들었고요. 이번에도 한달새 구토를 5번이나 하지 않았다면, 병원 갈 엄두도 못 냈을 겁니다. 또 아이를 떠나보내게 될까 봐요.... 그런데 건강이 걱정되기도 해 방문을 했는데, 호흡수 증가를 보니 괜히 간 것 같기도 해요. 아이가 병원 가서 진단 받고 약 처방 기다리고 있을 때 개구 호흡을 좀 하기도 했거든요. 며칠 더 지켜보는 게 좋을까요? HCM 진단을 받을까요? 큰 스트레스 없이 병원에 데려가고 싶어요....... 너무 걱정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ㅠㅠㅠㅠ
#4살 고양이 #고양이 나이로 4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