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붕어 배부풀음 증상

금붕어 배부풀음 증상

작성일 2023.04.09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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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에 당세어 금붕어를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한마리가 갑자기 배가 부풀기 시작하더니
제대로 헤엄치지도 못할뿐더러 먹이활동도 제대로 못합니다.
아직 유어인데 무슨병인지 알수있을까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현자 사용하시는 사료의 종류와 수온이 어찌 되는지요?

오란다, 난주, 유금같은 짧뚱한 체형을 가진 금붕어에서 흔히 보이는 경우인데,

가장 많은 경우가 소화불량에 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확실한 진단법이라면

사료 급이를 중단하면 괜찮아졌다가 재차 사료를 급이하면 또 다시 반복되는 것이지요.

여기에서 중요 요소는

1. 금붕어의 체질

붕어 체형이 아닌 짧뚱한 체형을 가진 어종은 소화력이 약하여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2. 수온

수온이 적당히 높아서 소화에 부담이 없을 정도로 따뜻해야 한다.

3. 사료의 소화력(특히 단백질 함량)

금붕어는 과도하게 높은 단백질이 함유된 사료를 소화시키는데 부담이 큽니다.

대략 이런 3가지 요소입니다.

특히 단백질 함량은 많이 중요한데요,

'금붕어 단백질'정도로만 검색해도 수많은 자료가 나올 정도로 중요한 요소입니다.

어디선가는 정상적인 생육과 성장을 위해 25%이상의 함량이 필요하지만 과도하게 높은 단백질은 위험하다고 하며,

단백질 함량이 같더라도 저렴한 식물성 단백질을 쓰는 것과 비싼 동물성 단백질을 쓰는 것에서 차이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핵심은 단백질이 많은 사료를 급이하면 그만큼 빨리 자라지만 소화불량을 일으켜 죽을 확률도 높아진다는 거구요.

대체적으로 저렴이 사료들이 단백질(조단백)함량이 낮은데

꼭 그런건 아니구요......

저렴한 편의 사료들도 찾아보면 조단백 함량이 40%를 초과하는 제품들도 있더군요.

수온이 적당하다면 35%전후의 사료도 먹일만 하지만

수온이 낮다면 30%이하의 사료를 먹이는게 안전하다 봅니다.

저도 동일하게 몇마리 죽여먹은 경험이 있는데

결국 수온, 사료 선택, 금붕어의 자체적인 체질 3요소 모두가 걸려서 그랬던거라 판단되고,

특히 따뜻했던 여름기간에는 안그러다가 수온이 낮아지는 가을에 급격히 진행되었던 것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지금은 사료도 바꾸고 수온도 조절중. 그래도 민감한 애는 종종 문제가 생겨요.)

현재와 같은 조건으로 사육하면

다른 개체들도 마찬가지의 증상을 겪을 확률이 높으니

이 3가지 요소를 고려하여 조절을 해주시길 권장드리며,

특히 사료에 문제가 있다면 새로운 사료를 구할 때까지 최소한의 양만 급이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입양한 수족관에서 추천받은 민물고기 사료를 먹였는데......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