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사를 목표로 생각하고 달려가는 학생입니다 ... [내공 100]

1)  파충류 전문 사육사를 목표로 하는 사람은 어느 대학 어느과를 나와야하나.

현재 국내에서 파충류를 전문으로 가르치는 대학은 없습니다. 거의 모든 교육 과정이 포유류에 중점을 두며 조류도 조금 배우는 수준, 그리고 양서파충류같은 그룹은 라면건더기 수준이죠.....

2) 적어도 무슨 자격증은 있으면 도움이 되는지 앞으로 파충류 쪽의 진출은 좋을지

애완동물관리사니 뭐니 하는 자격증 있는데, 괜히 딸 필요 없습니다. 공인 자격증도 아니며 애견, 애묘(고양이)수준의 자격증입니다. 이쪽 업계라면 무조건 실력!이죠.

3)  아르바이트를 할 기회가 생기면 해보려고하는데 만약 사육사가 된다면 초반엔 무엇을 배우고 무슨일을하는지알고싶습니다. 대충 처음엔 힘든일만 한다고 들었습니다 (배설물치우기 등등 )

옛날엔 그랬다는데 요즘은 안그럽니다. 그치만 비정규직이죠... TㅂT;;;

국내 동물원의 규모와 투자규모를 생각해 보면 그다지 좋진 않습니다. 쉽게 말해 일은 빡세고 돈은 박봉이죠. 그렇다고 정규직 100%전환도 아니기 때문에 굳이 그쪽에 투신할 필요는 없습니다.

4) 저의 꿈이 허황된 꿈이 아닌지  제가 솔직히 동물을 기르고 싶어서 이러는 것인지 좋아해서 이러는것인지  직업의 목표로 삼고 일을 하려고 하는지 잘모르겟습니다  저의 꿈은 단지 저의 욕심때문인가요?

보통 그런 면은 두가지죠. 하나는 진짜 직업이 되는 분들, 그리고 하나는 취미로 나가는 분들입니다. 꿈이 욕심이 아니라 현실과의 타협으로 꿈을 이루는 것이 최선이죠. 저도 현실과의 타협을 가지면서 나아가는 사람입니다.

5) 충고나 사육사 가족/친척과 함깨사는분들은 사육사가 될 절차 과정을 설명해주셧으면 하고 이태까지의 사육사가 되기까지 힘든일과 뿌듯한일 보람찬일이 있었는지 알려주시기바랍니다 .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일했던 적이 있습니다. 4~5달 정도요. 그치만 실망스럽기 그지없었습니다. 현실적으로 이상적인 동물원은 국내에서 만들지 못하죠. 어디까지나 돈을 벌어야 하는 수익사업이니까요.

만약 자신이 진정으로 동물을 사랑한다면 동물원에서 일하다가 일년을 못버티고 뛰쳐나올 듯 합니다. 물론 사자, 호랑이같은 몸값좀 나가시는 아이들을 맡으면 그런걸 많이 보지 않아도 토끼, 기니피그같은 저렴한 아이들은 못볼꼴 많이 보실 겁니다.

6) 아니면 사육사의 꿈을 접고 작은농장을해서  분양하는 일을 할까요?

농장을 하시려면 한가지 염두해 두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가격의 하락입니다. 어느 동물이든지 지속적으로 번식이 이루어지면 가격의 하락은 있기 마련입니다.

햄스터와 고슴도치가 가장 좋은 예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타파할 해결책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농장은 포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7) 희귀 동물 분양 사이트 유명한곳 처럼 그런 사업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고 어느대학 어느과를 나와야 할지 알려주셧으면 합니다 .

이런건 보통 동물관련학과를 생각하시는데, 절대 아닙니다. 그런 곳은 샵shop이고, 상점이며, 사업입니다. 차라리 상점운영에 대해서 배우고 경영에 대해 배우고 상점 관리와 그에 관한 법률(...상법?)을 공부하시는 것이 훨씬 더 좋습니다. 동물판매업에서 요구하는 수준은 생물의 모든 것을 담당하는 사육이 아니라 손님에게 건강한 생물을 공급하는 수준입니다. 그냥 따로 공부하셔도 금방 배울 수 있으며, 실제로 사육을 하면서 느끼고 체험하셔야 하는 것입니다. 대학 강단이든 교실이든 책상에 앉아서 배울 것은 아니란 것입니다.

8) 동물농장에 나오신 Mr.단이라는 아저씨처럼 농장도 하고싶은데 어떻게 수입 하고 수출해야하는지 그리고 국가의 허락 을 받는법과 아니면 개인분양을 받아서 고3때까지 모아온 동물들로 브리딩을해서 농장을 운영해야할지 알려주시기바랍니다 .

 음.... 수출입을 하시려면 그냥 무역학과에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알기로도 어느 샵 사장님은 무역을 전공으로 하셨구요. 수입수출은 환경부에서 승인받으면 되지만 정작 해외의 거래처를 만드는게 힘들 것입니다.

농장운영은 저도 생각하고 있지만 일단 질문자님의 병역에 관한 문제를 해결하셔야 합니다. 고3이든 대학생이든 동물을 모을 수는 있지만 2년의 병역기간은 가장 큰 족쇄가 됩니다. 그러니 그 문제부터 해결을 보셔야 가능한 것입니다. 저는 이미 군필이고(군대 갔다 왔어요.) 그 덕분에 조금씩 규모를 늘이고 있습니다.

몇마디 더 할게요.

일단 수입하는 것은 몇몇 특이종을 제외하고는 큰 메리트가 없을 것입니다.

물론 수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시장이 발달합니다만 현재 메이저 수입자들을 따라가기는 힘들테죠. 그리고 질문자님께서 사회로 뛰어들어갈 때 쯤에는 발디딜 곳이 거의 없을 것입니다.

샵의 운영을 원하신다면 '동물의 사육'이 아니라 '상점의 운영'인 것입니다. 동물의 건강을 챙기는 것이 애완동물샵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지만 그에 더하여 서비스, 손님상대, 물품의 구매와 보관, 샵의 디자인과 내부 배치등 동물보다 신경쓸 것이 더 많습니다. 그러니 샵을 운영하려면 '상점의 운영'을 배우셔야 합니다.

농장은... 현재 Mr.Don씨가 운영하시는 렙타일시티가 유일하지만 향후 십여년 내로 몇몇 농장이 더 생길 것입니다. 이미 몇몇분은 파이쏜, 보아류를 부업의 수준으로 시작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생물의 가격은 지속적으로 떨어질 것이고, 나중에는 돈이 되지 않을 것이란 것입니다. 그런 문제를 해결할 방책을 가지고 시작하시지 않으면 잘해야 2류 농장이 됩니다. 좀 더 이 방면으로 공부를 해야 하죠.

좀 냉정할지 몰라도 현실적인 이야기들이므로 도움이 안되진 않을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kevin입니다

일단 제가 펫샾을 여러군데 아는데 일단 수입해서 팔고 그러는건 추천하지않습니다 차라리

단님처럼 대규모로 농장을 운영하셔서 헤츨링 분양하시는게 훨씬이득이라고봅니다

답변드리겠습니다

1)  파충류 전문 사육사를 목표로 하는 사람은 어느 대학 어느과를 나와야하나.

 쥬만지펫에보시면 여러 학과가 나와있는걸 보실수있으세요파충류전문이라고해도 일단 사육사가되고

파충류쪽으로나가야되기때문에 사육사 애완동물 들어가는 학과들어가시면될듯하네요

2) 적어도 무슨 자격증은 있으면 도움이 되는지 앞으로 파충류 쪽의 진출은 좋을지

 사육사 자격증이있어요 좀더 나이있어야 받을수있는걸로알고있네요

3)  아르바이트를 할 기회가 생기면 해보려고하는데 만약 사육사가 된다면 초반엔 무엇을 배우고 무슨일을하는지알고싶습니다. 대충 처음엔 힘든일만 한다고 들었습니다 (배설물치우기 등등 )

배설물치우기 사육장 청소 밥먹이기 먹이먹이기등합니다 배설물 치우다 포기하실수고 저도 단님 농장가서 하다가 죽을뻔햇네요 보아 아오 ㅡㅡ

4) 저의 꿈이 허황된 꿈이 아닌지  제가 솔직히 동물을 기르고 싶어서 이러는 것인지 좋아해서 이러는것인지  직업의 목표로 삼고 일을 하려고 하는지 잘모르겟습니다  저의 꿈은 단지 저의 욕심때문인가요?

전 자신이 하고싶거나 해보고싶은일은 뭐든지해보는게 좋다고생각합니다

5) 충고나 사육사 가족/친척과 함깨사는분들은 사육사가 될 절차 과정을 설명해주셧으면 하고 이태까지의 사육사가 되기까지 힘든일과 뿌듯한일 보람찬일이 있었는지 알려주시기바랍니다 .

잘모르겟는데 알바를 하는결과 헤츨링을 보는 기분과 밥먹을때 좋은사람한테 분양 될때가 제일좋은 거같네요

6) 아니면 사육사의 꿈을 접고 작은농장을해서  분양하는 일을 할까요?네 사육사는 나이먹어서 별로돈못벌어요 먹고살아야죠..........

7) 희귀 동물 분양 사이트 유명한곳 처럼 그런 사업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고 어느대학 어느과를 나와야 할지 알려주셧으면 합니다 .

안되요 그거 솔직히말씀드리면 볼파이톤4만원에 데려온다고칩시다 그러면 대량으로 들여오면 화물값들겟죠

비행기값들죠 공항에서 데려오면 기름 돈들죠 분양안되면 먹이 먹여야죠 청소해야죠

이득없어요 농장 ㄱㄱ

8) 동물농장에 나오신 Mr.단이라는 아저씨처럼 농장도 하고싶은데 어떻게 수입 하고 수출해야하는지 그리고 국가의 허락 을 받는법과 아니면 개인분양을 받아서 고3때까지 모아온 동물들로 브리딩을해서 농장을 운영해야할지 알려주시기바랍니다 .일단 소박하게 타란이나 레게로 시작해서 보아나 콘/킹 들로 나가는게좋다고봅니다

요즘 모니터 헤츨잘안나오잖아요? 공부많이하셔서 모니터 헤츨하시면 돈많이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