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컷이 암컷 귀찮을 정도로 많이 따라다니는데 암컷에게 스트레스가 심하게 갈까요?
스트레스를 받긴 하겠지만 이게 치명적이진 않을 것입니다.
입양 초기에 적응을 못한 개체들에게서 흔히 보이는 행동이며
2~3주 정도 잘 적응한 뒤에는 없어지는 행동이니 큰걱정은 마시기 바랍니다.
2 소금욕하다가 금붕어가 소금을 먹었는데 괜찮을까요?
소금욕.....해줄 필요 거의 없구요,
소금으로 약리효과를 볼 정도면 물고기에게도 상당한 데미지를 줍니다.
제대로 된 약품을 쓰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소금욕을 하던 물에 소금을 좀 넣든
(고전적으로 사육수에 일정량의 소금을 넣는건 일반적입니다.)
정석적으로는 어항물을 적당히 퍼내어 소금을 녹여낸 뒤에 그 물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3 어항 히터기에서 나오는 LED불빛이 빨강과 파랑빛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빛나는데 밤에 불을 다 꺼놓은 상태에서 그러면 금붕어들 시력에 안좋을까요?
상관 없다 판단됩니다.
4 금붕어 두 마리 키우는데 아침 8시, 밤10시 쯤에 각각 금붕어 밥 3알씩 주는데 밥 양 충분한가요?
한참 부족합니다.
사료에 보통 써진 내용이
5~10분 내로 먹을 양을 하루 3~5회 급이하세요.
라고 되어 있습니다.(제조사, 제품마다 조금씩은 다름.)
물론 이건 충분히 따뜻한 시기 기준이고(보통 20도 이상의 수온)
금붕어 사료 3알이면 5분이 아니라 3초컷이겠는데요.......
금붕어가 의외로 돼지과입니다.
많이먹고 많이 싸요.
하루 3~5번씩 넉넉히 사료를 주며
그로 인해 쌓여가는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자주 환수(물갈이)를 해주죠.
어린 금붕어 치어의 경우 환수를 거의 매일 100%에 근접하게 한다 합니다.
(그래서 청소용 장비를 잘 갖추는게 편합니다.)
보통 이런 사육법을 몰라서 금붕어를 영양실조상태로 만들어버리고
이게 장기화되면 크기는 작은데 눈은 커다란 개체가 완성되죠.
(크기는 작은데 눈이 큰건 나이만 먹고 성장하진 못한 개체들의 전형적인 특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