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현재 여과기,기포기,어항,바닥재 있는데 더 필요한게 있을까요?
난주라면 히터를 이용하여 수온을 일정 이상 유지해주는게 좋습니다.
저수온시 소화불량이 생기기 쉽거든요........
(20도 이상 유지하는게 건강에 좋습니다. 최적은 23~25도 정도라고 알려져 있구요.)
개인적으로 약으로 키우려는 생각을 매우 극도로 혐오합니다.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생각입니다.)
기본 사육에는 염소제거제(물갈이약)와 어항 설치 초기에 박테리아제 정도만 있으면 되구요,
질병이 있을 때나 그때그때 해당 질병에 맞는 약을 써야 합니다.
웬만해선 다른 약품은 필요 없습니다.
오히려 예방약이라고 이런저런 약을 넣어봐야 여과 박테리아들을 죽이는 효과만 나오기 때문에
약의 사용은 최소화 하는게 좋습니다.
2.물갈이는 며칠에 한번씩 해주는게 좋나요?
주 1회 정도는 환수(부분 물갈이)를 주기적으로 해주는게 좋겠습니다.
정해진건 아닌데...... 성능 좋은 여과기를 쓰면서 주기적으로 환수를 해줘서
질산염 농도를 떨어뜨리고 어항 바닥에 가라앉은 배설물도 치워주는게 건강에 좋습니다.
가급적이면 2주일에 1회 정도 환수해주는걸 권장드려요.
(수족관용 사이펀 쓰시면 편합니다.)
3.먹이는 1일에 몇알 줘야하나요?
일단 처음 일주일 정도는 하루 한번 몇알 정도만 주시면 되구요.....
이건 처음 물잡이시기(여과 박테리아 정착시간)에 주는 방법이구요.
제대로 먹기 시작하면 사료에 나온 설명대로 주는게 좋습니다.
보통 금붕어 사료들은 '5분안에 다 먹을 정도'의 양을 하루 3~5번 급이하라고 나옵니다.
그러니까 적당히 사료를 주고 5분 뒤에 다 먹었으면 적당하거나 부족한 것이고,
5분뒤에 남아있다면 남아있는 만큼 양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몇 알 주세요.'라고 답변할 수 없는게
금붕어도 개체마다 크기가 다르구요......당연히 먹는 양이 달라지죠.
그리고 얘들이 꽤나 돼지스러운 애들이거든요....(많이 자주 먹음)
잘못된 정보가 많이 풀려서 항상 배고픔에 허덕이는 금붕어들이 너무 많습니다.
금붕어 잘 키우려면 많이 바빠져요.(그만큼 사료 자주 주고 청소도 자주 해줘야 합니다.)
실제로 저렴이 사료라도 열심히 주고 청소 열심히 하면 조금 느리더라도 제대로 성장하죠.
(대개의 경우 사료 급이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성장이 멈춰있죠.....;;;;;)
4.여과기는 두개하는게 더 좋을까요?
많이 먹고 많이 싸는 물고기라 두개 쓰는게 더 좋습니다.
충분한 여과력과 정기적인 환수가 생명임을 명심하세요.
5.한마리만 분양하는데 혼자 심심해하지는 않을까요?
한마리 키운다고 문제되는 생물은 아닙니다.
6.강아지를 키우는데 어항 위를 오픈해두면 위험할까요?
이건 개바개(개 by 개)라서 확답을 못드리겠네요.
그나마 고양이보다는 안전하지만 확답은 못드립니다.
7.오란다는 핸들링이 되던데 난주도 핸들링 가능한가요?
둘 다 같은 금붕어고 성격이 비슷합니다.
오란다를 핸들링 할 상황이면 난주도 된다고 봐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사료는 성분에 '스피룰리나'를 포함한 것으로 쓰시기 바랍니다.
종종 스피룰리나 없는 제품도 있는게 이런건 연못같은데서 키울때 쓰기 좋지
실내 어항에서 키울때는 식물성 사료 부족으로 문제가 생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