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애완용복어 라 지칭하시면 어떤 종류를 말하는지 알수가 없어요
다만 소금이 언급되어 있는걸로 보아 보편적으로 쉽게 판매되는 2종
초록복어나 팔자복어 둘중 하나일거라 유추할수가 있겠군뇽
둘은 사육방법이 비슷합니다.
크죠~ 올해 2월에 제가 달았던 답글에 첨부했던 초록복어 관련 질문에 첨부했던 사진입니다
일본 블로그에서 가져왔던 사진이에용 이친구 초록복어 이름을 코테츠라 하는데 올해 3~4년차 랩니다
그리고 더 살것 같아요 이친구가 유일하게 걱정하는건 복어의 수명-_-..장기사육 불가능한게 아니에요
이친구들이 기수어라 알려져서 기수어로 분류되는것은 맞는데 사실 해수항 환경으로 맞춰주어야
장기사육에 좀더 가까워질수가 있다고 생각해요(라고 쓰기보단 해수항 환경이 아닌 환경에서 복어를
오래기른 사례를 본적이 없어요)
복어를 기르기위한 최소의 해수환경을 지칭하자면 f/o(피쉬온리) 환경을 들수가 있겠는데
어려운건 없고 산호가 없는덕에 질산염과 수류에 조금 관대하면서 미생물을 통한(즉 여과재 량)
여과에 좀더 힘준 환경입니다.
그럼 재미없는 프로필 설명은 끝났고 답글 적어볼게용~
수조온도는 24도~30도 정도까지 조절하시면 되겠습니다. 히터로 고정시켜봐야 실내온도덕에 위아래로
오르락내리락 할거에요
복어는 일단 구입이 절반정도는 먹어줍니다 이미 까맣고 상태안좋은넘 받아봐야 아무리 좋은환경에서
살리려고 해봐야 보낼때가 많아요 직접 보고 구입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장비같은경우는 에 해수어 치면 주루룩 나옵니다. 해수어장비는 오딧세이가 좀 싼편인데 대부분
고만고만해요. 수요가 많지 않아서 적게 들여놓다보니 하나를 수입해도 비싸게 들여옵니다.
수조가 너무 작습니다. 초보자분들이 많이 오해하시는게 '나는 초보니까 작은 어항부터 시작해야지' 이런
마인드로 시작하시면 오래 못길러요. 수조가 클수록 즉 총 수량이 많을수록 초보/전문가가 알게모르게 범하기
쉬운 문제들이 수조에 미치는 영향이 작아집니다.
물컵에 설탕한수저 넣으면 단맛나죠. 생수통에 한수저 넣어봐야 넣은지도 모르죠. 이 이치라고 보시면 돼요.
특히 환수로 수질안정이 힘든 해수항 환경은 안정이 절반을 먹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라서 총수량은
사육자가 임의로 조정가능한 안정적 환경의 유일하다고도 할수있을만큼 절대적 지표가 됩니다.
변수가 너무많거든요. ph,온도, 염도,외부오염물,수질,등등등..
당근 어느 어종을 막론하고 수조는 크면 클수록 좋습니다. 문제가되는것은 사육자의 지갑일뿐 ㅋ
못해도 1자 반 정도까지는 업그레이드 해주시는게 좋겠어요. 그정도 사이즈면 해수어 장비가 들어간다 하면
종류가 상당히 제한되는데 복어는 생식만 하시는 까다로운 어종이시다 보니 그런 종류의 장비로는 여과력을
보장할수가 없고 보편적으로 권장하는 1마리 사육공간에도 미달입니다. 1자반 정도까지는 업그레이드원츄.
이것도 그 일본인 블로그서 가져온건데 이런것 먹이시면 됩니다.
다만 걔는 해수에 완전 적응한 케이스라 괜찮지만
바로 데려오셨을때는 해수환경에 적응한 복어가 아닌 상태일 확률이 높습니다.(구입처에 문의)
이 적응기때는 이런 염분높은 생식 주시면 안되고, 민물새우나 혹은 사료(감마루스, 에볼루션 복어푸드
가재 달팽이 등등..)쪽으로 임시 급여하셔도 됩니다. 주관적 생각이지만 냉짱은 피해주시는게 좋겠구요.
하루 2회정도 컨디션따라 조절해가면 주시면 되고 복어는 아주 정직한 고기라서 먹은만큼 바로 외형으로
표시가 됩니다. 척봐도 배나올만큼 주시면 됩니다.
참고가 될만한 링크를 걸어드리면
http://j2k.naver.com/j2k_frame.php/korean/blog.goo.ne.jp/an-chovy
앞서 거듭 언급한 일본인 블로그에요. 한글번역되서 보이실 겁니다. 이친구는 일주일 주기로 복어 사육 일기
를 적어놨어요. 시간들여 하나하나 읽어두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거에요.
http://www.thepufferforum.com/forum/ug.php/v/PufferPedia/Brackish/T_Nigroviridis/
푸퍼포럼닷컴의 gsp 프로필입니다. 얘네들 웹 갈때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전에 가셔야 빨라요.
학명은 Tetraodon nigroviridis이며 별명은 Green Spotted Puffer Fish 이고 게시판검색 하실때는 gsp로
검색하시면 정보가 많이 나옵니다. 영어이긴 하지만 복어포럼중에선 그래도 가장 활성화된 싸이트가 아닐까
생각해요.
ps
언제가 되던 완전 해수환경으로 바꿔주셔야 합니다. 처음부터 기수환경을 준비해 시간을 두고 염도를
올리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담수에서 잡힌 물이라도 소금풀면 미생물들 삼투압으로 유실합니다. 담수부터
물잡이해 소금을 푸는건 의미가 없고 시간도 오래걸리며 관리면에서도 안좋습니다.
해수항, f/o환경에 대해서 공부하실 필요성이 있어요.'한국리프클럽'의 초보자질문 게시판을 참고해주세요.
( 검색하시면 주소 바로 나옵니당)
초록/팔자 복어가 예쁘긴 하지만 비용문제로 해수환경이 힘드시면 남미/인디언 복어도 추천합니다.
이친구들은 몇 안되는 완전 담수복어이구요. 때문에 초기비용을 절약할수 있겠지만 담수어이다보니
복어답지않게 잔질병에 좀 취약합니다(특히 백점) 그리고 생식위주이다보니 찌꺼기도 많이 남기고
응가도 독한데 스키머란 이론적으로 가장 강력한 여과수단의 도움을 받을수 없는것도 단점으로 작용합니다.
즉, 사람이 손으로 뛰어야죠~! 찌꺼기 족족 걸러내고 종종 응가 걸러내고~
즉 바닥재쪽 무결성을 확보해야 할건데 당연히 역할분리된(수류.물리/생물) 2가지 여과기가 필요하겠고
개인적으로는 출수구를 역저면환경으로 개조한 성능좋은 여과재로 가득채운 외부여과기를 추천합니다.
(이 방법은 여과기 모터에 부담을 줘서 수명이 많이 단축됩니다)
그리고 인디언/남미복어같은경우는 약산성을 좋아합니다. 산호사 바닥재를 사용하지 않는다는거.
마지막으로 연한 먹이만 급여하시면 치절, 이빨관리를 해주셔야 할때가 올수도 있어요. 전 해본적이 없는데
작업이 상당히 까다로워 보이더군요. 이빨이 너무 자라 먹이를 먹기 힘들 상황을 말합니다. 사람 손으로 이빨을
잘라주는거죠. 마취액을 사용해 잠깐 기절시키는것 같아요. 빠르면 사육 6개월만에도 치절작업이 필요한
개체가 나오는것도 같습니다. 유투브에 영상이 있을테니 찾아보시면 됩니다. 아마 남미복어였던것 같아요.
(즉 국가선택 바꾸고 Colomesus asellus, south america puffer, sap 로 검색하시면 찾으실 수 있겠어요)
애초에 치절작업이 필요없도록 달팽이나 패각류,갑각류 같은 딱딱한 먹이를 주식삼으시면 가장 좋겠지만요.
모르는 단어 있으시면 드래그해서 검색하시면 블로그,까페,웹 글 등으로 설명된 페이지들 많아요.
검색안되시면 쪽지로 질문해주세요.
이상~ 와 장문이닷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