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가 아파요(제브라 다니오)

물고기가 아파요(제브라 다니오)

작성일 2007.02.12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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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울집 물고기가 두마리가 있는데 아프답니다.

일주일 한번씩 물갈이 해주고 있구요

걍 작은 어항에서 키우고 있습니다.

제브라 다니오 두마린데요..

몇일전부터 밥을 안먹고 ..

 

한마리는 그나마 먹으려 하는데 먹이를 쪼긴 하는데 정작 먹지는 않습니다.

느낌이 먹으려고 하는데 입이작다는 느낌처럼.. 그렇게 먹으려곤 하고 있는데..

사료를 작게 주고있는데도 못먹네요..

또 꼬리부분이 갈라졌구요... 헤엄은 신나게 돌아다니고 있는데

이 녀석이  원래 아래 녀석이 아프기 전에 많이 괴롭힘 당했어요 쪼이고..

그래서 지느러미 상한게 그때 상한건지. 병인지 구분이 안가네요..

아래 녀석이 아파서 헤엄을 못치니 그제야 헤엄치고 놀고있거든요..

 

요약 - 먹이를 안먹음. 병인지 아닌지 구분안가는 꼬리지느러미 갈라짐..

 

나머지 한마리는

바닥에서만 있어요..바닥에서 꼬리를 위로 살짝 들고 숨을 헐떡이고 있어요..

예민한것처럼 가끔 어항 밖으로 나갈정도로 파닥대구요..

움직이긴 하나 먹이를 줬을때 먹으려는 관심이 없고

바닥에서만 숨을 헐떡이면서 헤엄도 잘 안치고 꼬리가 위로 향해 있습니다..

키운진 6개월 정도 됬는데 저번주중부터 그러기 시작했어요..

 

요약 - 움직이지 않고 숨을 헐떡이며 먹이도 안먹음.. 바닥에만 붙어있으며, 꼬리가 살짝 

           위로향하고  예민하게 톡톡 튀어오르는 행동을 함..

 

물고기라 아는게 없어 검색해봐도 어찌해야될지를 모르겠습니다.

맘이 아파요 먹지도 못하고 두마리가 저러고 있으니...

하루 하루 죽지 않았나 걱정하고 있어요..

매일 아침 일어나서..또 저녁 잠들때 함께한 녀석들이라 꼭 살리고 싶네요..

어떻해야 하나요..?? 아시는분 답변 부탁드려요 ㅠㅠ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 제브라다니오는 생명력이 꽤 강하고 건강한 종류라서 웬만한 악조건에서도 잘 자라는 물고기인데, 이렇게 맥을 못추고 있다는 것은 질문자의 어항의 환경이 그만큼 나쁘다는 뜻입니다.  약을 주거나 먹이를 바꾸는 등의 처방보다는 질문자의 어항을 물고기가 잘 살 수 있도록 바꾸어 주는 것이 더 나을 것입니다.

 

# 지금 제브라다니오의 증상을 보면 건강이 악화되면서 식욕이 떨어지고, 힘이 없어지면서 다른 물고기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수질이 안좋은 상태이므로 본능적으로 탈출하려는 행동을 보이거나 물속의 용존산소가 부족하여 수면을 향해 뻐끔거리는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 결론은 어항을 살기 좋게 바꾸어주는 것이 최선의 답안입니다.  어항의 환경을 개선하는 몇가지 방안을 적어봅니다.

 

1. 여과기 설치

  - 제브라다니오가 아무리 강인해도 생명체입니다.  깨끗한 물이 있어야 하지요.  즉, 어항의 물을 정화시킬 수 있는 여과시스템이 필요합니다.

  - 질문자께서 적어주신 질문을 보면, 여과기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보아 여과기 없이 작은 어항에 물만 갈아주면서 기른 것으로 보입니다.

  - 어항의 물은 물고기의 배설물과 각종 찌꺼기가 부패하면서 물고기에게는 치명적인 물질인 암모니아가 발생하여 오염됩니다.  물을 갈아주는 것만으로는 이 암모니아의 농도를 낮춰줄 수는 있지만 완전히 분해를 시킬 수는 없습니다.  이렇게 물속에 암모니아가 계속 존재하는 상태에서 물고기의 건강은 악화될 수 밖에 없고 지금의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보입니다.

  - 자연상태에서는 물속에 발생한 암모니아는 물속과 물밑의 흙속에 살고있는 박테리아가 암모니아를 분해함으로써 물이 정화되지만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공간인 어항에서는 이러한 자연여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여과기를 설치하고 물을 순환시켜서 정화를 하여야 합니다.

  - 질문자께서 어항의 크기를 정확히 적어놓지 않아서 어떤 여과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어항의 크기가 가로 20cm, 세로 15cm이상 되는 어항이라면 저면여과기와 에어호스, 에어펌프, 흑사 또는 굵은 모래를 구입하여 저면여과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면여과판을 어항 바닥에 설치하고 파이프를 꽂고 파이프 뒷쪽에 에어호스를 연결하고 바닥재(흑사, 굵은모래 등)를 5cm 정도 두께로 깔아준 후 에어호스의 남은 한쪽을 에어펌프에 연결하고 가동시키면 파이프로 공기방울이 나오면서 물이 순환됩니다.  어항의 물이 바닥재를 필터삼아 순환하면서 물이 맑아지는 것이지요.

  - 저면여과판은 소형크기가 약 2천원 이내이고 에어펌프는 6천원, 에어호스는 500원이면 충분하고, 흑사는 4kg 한포에 3천원 정도 합니다.  1만원 내외의 돈이 들기는 하지만 이정도만 갖춰줘도 제브라다니오는 수명이 다해 죽을때까지 이상없이 기를 수 있습니다.

 

2. 히터의 설치

  - 열대어에게는 24~27도 정도의 수온이 제일 좋습니다.  수온이 너무 낮으면 병에 걸리기 쉽고, 너무 높으면 물속의 용존산소가 적어지면서 질식사하기 쉽습니다.  제브라다니오는 냉난방이 잘 되는 실내에 어항을 두고 기르면 특별히 히터가 필요없는 물고기지만, 겨울철에 실내온도를 25도 정도로 유지하기는 어려우므로 히터를 장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다만, 질문자의 어항이 작아서 히터 본체와 온도조절기가 같이 있는 히터는 길이가 20cm가 넘기때문에 질문자의 어항에 제대로 달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특수한 히터를 한가지 추천드립니다.  히터 본체의 길이는 10cm가 좀 넘고 온도조절기가 물 밖에 있어서 작은 어항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는 히터가 있습니다.  상아쿠아(www.sangaqua.co.kr)에서 7900원에 판매되는 히터인데 질문자의 어항에도 장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 히터는 집의 난방이 잘 된다면 안달아도 되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하루빨리 좋은 조건에서 물고기를 기르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물생활 하세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죄송하지만...  어디가 아픈것 같내요,,

 

 

  두마리가.. 사이가 안좋다면,,  격리시킬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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