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어 관련 질문좀 할게요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ㅠㅠ 제바아아아알

해수어 관련 질문좀 할게요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ㅠㅠ 제바아아아알

작성일 2010.10.15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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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니모랑 도리가 넘 이뻐서 물고기함 키워보자 하고 덜컥 사버린 해수어 완전 초보입니다ㅠㅠ

 

어항은 30 20 20 정도 작은 어항이구요

 

물잡이 2주 했고 지금 고기 넣은지 12일 째입니다.

 

고기는 블루탱 토마토크라운 로얄도티백 그리고 토마토랑 짝인 말미잘 작은거하나있어요

 

근데 며칠 전에 블루탱이 돌에 자꾸 몸을 긁길래 자세히보니까

 

엄청 작은 흰색 점들이 있더라구요 배 쪽에 근데 이게 백점병 이라고 하던데

 

수질이 안좋아서 걸린거라구.. 근데 다른 고기들은 괜찮거든요

 

하여튼 블루탱이 백점병에 걸렸어요 그래서 그저께 물을 갈아줬습니다

 

한 3분의 1정도 물 갈아줬더니 좀 나아지는 것 같더라구요

 

근데 오늘 다시 보니까 저번보다 훨씬 심해져가지고 눈 지느러미 뭐 백점이 없는데가 없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자세히보니까 도티백이랑 크라운에게도 한 두개씩?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약을 사다가 대야에 어항 물 반이랑 새로 만든 물 반 섞어서 고기 세마리만 건져

 

30분 정도 담가놨다가 다시 어항에 넣었거든요

 

다행히도 블루탱이 아까 시들시들했었는데 약욕하고나니까 다시 활발해진거 같기도 하고...

 

근데 이게 효과가 있는건지 해서요 ㅠㅠ

 

수족관아저씨가 말해주신 방법이라서 하긴 했는데 이거 뭐 얼마나 자주해줘야되는건지...

 

그리고 자꾸 약욕시키면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요?

 

안그래도 빨라가지고 잡는데 진짜 애먹었거든요 ㅠㅠ....

 

말미잘때문에 약을 어항에 못넣으니까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ㅠㅠ

 

아 그리고 금방 보니까 블루탱 몸에 붙어있던 흰점이 좀 더 선명해졌다고 해야되나??

 

그리고 흰점이 커지진 않았는데 더 튀어나왔어요 ㅠㅠ 좁쌀여드름같이... 이거 뭐에요 낫고 있는건가요

 

죽을까봐 진짜 걱정돼요 ㅠㅠㅠㅠ

 

 

 

 

그리고 두 번째 질문 !

 

먹이를 얼마만큼 줘야되는지 몰라서 대충 일회용 요구르트 스푼? 으로 한 3분의 1에서 절반정도

 

주거든요 근데 얘네가 밥을 잘 먹긴하는데 밥이 물속으로 빨리 가라앉아서

 

항상 먹이가 가라앉아요 이것때문에 수질이 나빠져서 병걸린 것 같아요... ㅠㅠ

 

먹이를 어떻게 줘야 되는걸까요 대체 ㅠㅠㅠㅠㅠ

 

그리고 물갈이를 얼마나 자주 해줘야되는지...

 

물갈이도 자주 하면 스트레스 받을거 같은데 어떻게해야하나요??ㅠㅠㅠㅠ

 

그리고 지금 스펀지 측면여과기 쓰고 있는데

 

스키머? 이거 달면 좀 수질이 좋아진다고 하는데 지금 제 어항 크기에

 

어떤 스키머 달아야하는지 추천좀 해주세요 ㅠㅠ 저렴한걸로 부탁드려요...

 

 

자세히 답변좀 부탁드리겠습니다 ㅠㅠㅠㅠ !!!!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 질문을 요약해 보면...

1. 질병(백점병) 치료

2. 사료공급, 물갈이 방법 및 스키머 추가

 

이렇게 되겠네요.  그러면, 답변 들어갑니다.

 

# 질문에 대한 답변

 

답변1. 질병 치료

  - 지금 블루탱 및 다른 물고기에게 생긴 병은 '백점병'으로 판단됩니다.  백점충이라는 기생충이 물고기의 표면에 기생하면서 발생하는데, 수질이 악화되었을때 잘 발생합니다.  대부분의 물고기가 갖고 있는 기생충인데, 수질악화로 건강이 나빠졌을때 온몸을 뒤덮게 되지요.

  -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황산동 성분이 들어간 약을 사용하는 것인데, 초보자에게는 '큐프라민(Cupramine)'이 좋습니다.  그런데, 지금 질문자의 어항에는 말미잘이 있으므로 약을 칠 수도 없군요.  이를 어쩐다...

  - 제일 좋은 방법은 물고기를 수족관에 맡기고 물을 다시 잡는 것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수족관은 다른 물고기에게 전염될까봐 받으려 하지 않을겁니다.  그래도 잘 얘기해서 맡겨보시고, 그래도 안된다고 하면 해수어항 동호회인 '리프클럽'(http://www.koreareefclub.com/)이라는 곳에 회원가입하시고 도움을 요청해 보세요.  주변에 인심 좋은 분이 계신다면 맡아서 치료까지 해줄 분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물고기를 맡기고 나서 어항의 여과시스템을 저면여과로 바꾸고 물잡이를 다시 시작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답변2. 어항 관리 및 스키머 설치

  -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는 것은 하루에 1~2회, 2분 내에 모두 먹을 수 있을 수 있을 만큼만 주면 적당합니다.

  - 물갈이는 1주일에 10%를 환수해 주는 것이 적당합니다.  물이 잘 잡히면 물갈이 주기를 좀 더 길게 가져가도 됩니다.

  -  스키머는 산호나 무척추동물을 기르는 어항에서는 꼭 필요하지만, 물고기만 기르는 어항이라면 여과력을 강화시켜주고 물갈이를 잘 해주는 것으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1자 어항에 스키머까지 달게 되면 어항의 공간이 너무 좁아지게 됩니다.

  - 스키머를 꼭 달고 싶으시면 '베를린 에어리프트60'을 추천합니다.  가격이 7만원 정도라 부담이 크겠지만, 일은 잘 하는 스키머입니다.  그보다 더 저렴한 스키머도 많지만, 품질도 '저렴'합니다.  즉, 제대로 일을 못한다는 것이지요.  어쨌든, 질문자의 경우 스키머 없이 여과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제일 상책입니다.

 

# 기타 조언

  - 답변을 적으면서 마음이 좀 복잡해지네요.  도대체 어느 수족관에서 구입하셨나요?   어항과 물고기를 같은 수족관에서 구입했다면, 그 수족관 주인을 좋게 평가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수족관 주인에게 묻고 싶어지네요.  1자밖에 안되는 어항을 팔아놓고, 웬 물고기를 그렇게 많이 팔았는지, 게다가 말미잘까지 판 것은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 그리고, 해수어항 세팅한다고 팔아놓고 스펀지여과기와 측면여과기를 판 이유는 무엇인지...?

  - 지금 질문자의 물고기가 이지경이 된 이유는 '총체적 결함' 때문입니다.  물잡이 기간이 너무 짧았고, 물고기에 비해 어항이 너무 작으며, 해수어항에 맞는 여과시스템이 아닙니다.  지금 질문자의 어항은 퍼큘라크라운 2마리 기르면 알맞을 크기입니다.  거기에 블루탱에 말미잘까지 넣었으니...   위에서 수족관 주인을 나쁘게 말했지만 그보다는 사전에 충분한 조사와 준비를 하지 않은 질문자의 책임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질문자께 권하고 싶은 방법은 어항을 다시 세팅하는 것입니다.  스펀지여과기는 해수어항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공기방울이 수면에서 터지면서 주변이 염전처럼 하얗게 소금막이 생기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블루탱처럼 많이 먹고 많이 배설하는 물고기를 감당하기에는 부족합니다.  저면여과판을 어항 바닥에 깔고 수중모터를 연결해서 수류 및 여과력을 강화시키고 말미잘과 같은 무척추동물을 안기른다면 어려움 없이 관리할 수 있습니다.

  - 현재 상태에서 필요한 장비는 조립식 저면여과판(2,000원), 10W 수중모터(8,000원), 10mm 산호사 1포(5,000원), 컬러풀 CF-B2 걸이식여과기(13,000원) 이렇게 준비하면 되겠습니다.  비용은 28,000원이고, 가격은 세진수족관(http://www.seijin.co.kr/)에서 뽑았습니다.

  - 어항의 바닥면에 저면여과판을 조립해서 깔고, 한쪽 귀퉁이를 따주고 에어파이프를 2단으로 세우고, 수중모터의 입수구를 연결합니다.  그 위에 10mm산호사를 깔아주고, 그 위에 지금 갖고있는 산호사를 깔아주면 세팅이 끝납니다.  그리고, 추가로 구입한 걸이식 여과기를 같이 돌려주면 유막이 제거되고 보조여과기의 역할까지 하므로 여과문제는 완전히 해결됩니다.  이렇게 세팅을 하고 6주정도 물잡이를 하고나서 1주일 간격으로 1마리씩 넣어주면 무리없이 기를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즐거운 물생활 하세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좋은 자료입니다 참고하세요.

 

http://gall.dcinside.com/list.php?id=fish&no=19033

 

http://gall.dcinside.com/list.php?id=fish&no=13035

 

http://gallog.dcinside.com/gurami/279161921789

 

http://gallog.dcinside.com/gurami/271741741621

 

이것들 공부 조금 하시면 멋진 해수어 어항 만드실수 있을 겁니다 !

물잡이 더 오래하셔야 할거 같구요

어떤분은 최대한의 안정된 해수에서

물고기들이 최대한 죽지않고 잘살게 하기위한 최적의 환경을 만들기위해서

바닥재랑 데드락 셋팅하고 섬프여과돌리고 끝

이상태에서 6개월 아무 생물체도 넣지않고 안정된 물을 잡는분도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나 해수어항의 특성상의 경우 1자어항도 상대적으로 안정된 물을 유지하긴 약간은 힘들수도 있는게 사실입니다.  (물의 양이 많을수록 자정작용과 여과등 모든 것이 안정적으로 돌아감. 더중요한것은 물고기들의 생활공간 확보에 있어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다면..활동범위에 어느정도 힘든영향을 끼치겠죠. 물고기의 수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10평의 공간에 혼자사는것과 10평의 공간에 100명이 사는것과 같은 이치.

그리고 여과나 기타 생물 화학적으로 볼때도...

대략 이런이치죠.

예를들어 소주잔에 물가득받고 식용색소를 한봉지 붓는것과

큰 대야에 물 가득받고 식용색소 한봉지 붓는 것과

동해바다에 식용색소 한봉지 붓는것의 차이...

 

 

그리고 물고기들 몸에 난건 백점병 인것같은데요

백점이라는  곰팡이 기생충 머이런건데...

다들 죽어가는거죠..

환경이 한 받쳐주게되면 그렇게 백점이 오게되거나

백점 곰팡이가 전염되면 그렇게 됩니다.

민물 열대어 수조같은경우, 저수온에서 백점균이 활발하게 활동하는걸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물 계속갈고, 약을 계속 투여하고 정신없이 하면

물고기들이 못 버티고 죽게되죠.

예를들어 이런경우인데요..

예를들어 내가 추운겨울에 집에서 자고있는데 갑자기 누가 내방에와서

내 이불을 걷고 찬물 30리터를 한번에 확 부어 버리는 겁니다.

그래서 이불 갈고 옷갈아입고 다시 자는데 

10분후에 갑자기 화생방 가스를 내방에 주입시키는 겁니다...

그럼 죽을만큼 힘들죠..ㅡㅡ;

그러다가 다른방에 가서 다시 잤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산소가 모자른 방이예요

그래서 히말라야 초고지대에서 처럼 숨을 헐떡이면서 쉬는겁니다...

근데 점점 산소가 모자르고 거기다가 설상가상으로 그 추운곳에서 100리터의 물을

한번에 다 맞고선 그상태에서 말리지도 못하고 며칠동안 등반을 해야한다 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어쩌면 물고기들에겐 그것보다 더 정신적으로나 물리적으로나 힘들수도 있겠죠?

(우리가 상상하는것 그 이상.)

약의 효과라는게... 지금의 상태에서는 어떤것도 효과를 발하기를 기대하기가 쉽지않습니다...

보다 안정된 수조 환경(묵힌 안정된 바닷물.)을 만들어주세요.

그리고 여름같은 더운 날씨에 쿨러도 틀어줘야합니다..

바닷물은 미지근하거나 더워지면 그때부터 썩게 됩니다. 그러면 어항의 모든 환경이 다 파괴되고,

물고기들은 물론 죽거니와 이제는 어항을 엎어서 다시 세로 셋팅하고 처음부터 물잡고 해야합니다...

(바닷물은 민물과 달리 항상 일정수준의 차가운 온도를 유지해야함.)

여름에 바닷물에 들어가면 차갑네 느끼는것도 이런이치를 생각하면 쉽겠죠..

그러니 해수어항은 일정수준의 차가운 물을 유지시켜줘야 합니다..

 

 

먹이같은경우 한번에 다 먹을수 있겠자 싶은 정도만 투여를 추천합니다.

수조에 고기들이 전부 먹지못할만큼주면 바닥에 샇이고 그걸 전부 물고기들이

줍어먹지는 못하기때문이죠...(많아서)

그러면 썩어서 물도 썩게됩니다

적정량 투여하시고 클리너새우같은 바닥생활 새우를 키우시면 바닥에서

생활하니까 먹이 지꺼기나 먹이 바닥에 떨어진것도 줍어먹습니다.

이런방법으로 적정량 컨트롤하시면 될겁니다.

 

 

 

 

 

 

해수어 관련 질문좀 할게요 고수님들...

... 사버린 해수어 완전 초보입니다ㅠㅠ 어항은 30 20 20 정도... 갈아줬더니 나아지는 것 같더라구요 근데 오늘 다시... 자세히 답변좀 부탁드리겠습니다 ㅠㅠㅠㅠ !!!! #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