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색상을 봐달라고 하시는데 질문자님 연령을 모르기 때문에 어렵고 쉬운 설명을 섞겠습니다. 만약 이해가 안되시고 어려우시다면 결론만 보시는게 좋습니다.
1. 자, 제가 가장좋아하는 유전학으로 넘어갈 차례입니다. 이제 우성과 열성 그리고 반성유전부터 시작하여, 성염색체에 따른 변화구조와 상염색체의 관련, 그리고 이에 따른 성별확인부터 시작하여 색상변이의 조합과정....을 다 설명한다면 머리 터지실 거구요.. 간단하게만 말씀드리면 앵무새의 보인자(숨어있는 인자)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단,확실한 경우만 제외하고 말씀드립니다.)
간단하게 들어가자면
첫째, 사자나미 수컷의 부모새는 모두 블루인자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지만 이노인자가 있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둘째, 사자나미 암컷의 부모새 모두 크리미노인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크리미노를 조합하기 위해선 더콰이즈와 이노가 결합해야합니다.
*블루와 이노가 아닙니다 태클거시는분 여럿봐서 미리적어둘게요. 블루+ino는 알비노이며 크리미노를 위해서는 더콰이즈나 외국에선 흔히 아쿠아라고 불리는 하늘색(?)보다 조금 진한 색과 이노가 결합되어야 합니다.
자 여기까지 현재 새들의 기본정보는 알아봤구요. 이제 2세 즉offspring이 어떤 색상으로 발현되는지 recessive인지 dominant인지 hetero or homo 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걱정하지마세요 쉽게 설명 갈게요
2세는 정말 답답합니다.. 유전은 끝이없고 조상의 조상을 걸쳐 끝까지 가보지 않으면 어떤 인자를 가지고 있는지 조차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그린+그린에서 루티노가 나오고 그럽니다. . 루티노 즉, 이노(ino)인자는 반성유전으로 변이수컷과 변이x암컷=변이(모두 암컷),변이x(모두 수컷:보인자)입니다. 또한 변이x수컷(보인자)와 변이x암컷(보인자X)=변이(암컷),변이x(암,수 둘다 가능)입니다. 결론은 현재 색만 본다면 확정값은 코발트이구요. 가지고 있는 인자에 따라 코발트 다음확률로 크리미노나 알비노가 가능합니다. 솔직히 사자나미는 색상이 너무 많아 다 구하기가 힘들어요.. 만약 운좋게 다크인자가 1개,2개 껴있으면 바이올렛도 가능하고, 머브부터 시작해서 코발트까지..나올 수 있는 확률이 너무 광범위합니다. 참고로 코발트는
블루와 다크팩터가 1개있으면 발현되는 색상입니다. 다크팩터는 현재 우성으로 정해져있습니다.
2. (아래 모두 보인자가 없다는 가정하에 결과를 도출합니다.)
(블루x블루) = 블루
(그린x블루)= 그린(그린쪽에 블루보인자가 있을 시 블루도 나옴)
(블루x코발트)= 코발트,블루(쉽게 생각하면 양쪽 모두 열성입니다. 즉 둘다 가능합니다)
(크리미노x코발트)= 코발트(코발트가 암컷일 시 크리미노 가능)
3)딜루트 한마리와 다른 아무색 아이 짝지으면
딜루트 아이가 나올 수 있나요?
.... 딜루트는 말그대로 dilute(희석)이라는 뜻입니다. 색을 희석시켜 색소를 제거하는겁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딜루트는 열성입니다... 색이 빠져 이노인자마냥 노란색을 발현시키죠..
이노인자는 SNL NL에 따라 상염색체, 성염색체로 나뉘고 반성인자이고 복잡한데, 딜루트는 간단하게 그냥 열성인자입니다. 열성에 가까운 편이죠. 따라서 아무색이 아닌 딜루트 인자를 가지고 있는 짝이랑 교배를 시켜야 딜루트가 나옵니다. 사자나미는 그리 잘 알고 있는건 아니라서 혹여 다른 정보있거나 틀린점있다면 댓으로 찔러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