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에 대한 기본정보가 거의 없으신거 같습니다.
토끼는 지식으로 반을 기르는 동물. 꼭 까페 가입하셔서 공부하시고요.
토끼마다 종의 특성에따라 건강이 약간은 다르지만 그것으로 금방죽고
잘 안죽고 하지는 않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말씀하신 롭이어는 약한종에
속합니다. 롭이어는 사람들이 교배로 개량한 개량종입니다. 역사가 깊어은
종이 아니라 불안정한 종.
이탓에 롭이어중에는 한쪽귀만 쳐지기도 하고, 아에 안쳐지기도 하고
혹은 어릴때 안쳐졌다가 커가면서 점차 귀가 내려오기도 하고,
내려오다 말아서 프로펠라 처럼 귀가 양옆 수평으로 되기도 하고요. 그리고
다른종에 비해서 장이 약하다는 평가는 종종 듣습니다. 이게 좀 치명적이죠.
그리고 크기도 소형종은 아니고요. 또 귀가 쳐지기 때문에 통풍문제로
귀에 병이 걸릴 가능성도 다른 종보다 높습니다.
그.래.서
초보분들에게 롭이어는 추천하질 않습니다.
길거리에서 분양받으셨다면... 이 토끼들이 워낙 일찍 거리로 내보내서, 보통 생후 3주쯤 된
젖도 못뗀 녀석들이라 워낙 약한 토끼라 일찍 하늘로 보낸거지, 그것이 라이언헤드때문은
아닙니다.
그리고 롭이어에게 하면 안되는 행동이라 하셨는데... 그것은 롭이어에게만 하면 안되는게 아니라
모든 토끼 공통인겁니다. 롭이어에게만 하면 안되는건 없어요.
토끼는 개가 아닙니다? 산책 금물. 토끼는 집밖으로 나가면 극도의 긴장과 겁을 먹고 스트레스를
받고, 이때 돌발상황에 맞닥트린다면 죽음을 느끼고 공항상태에 빠지기도 합니다.
굳이 약한 토끼 목숨 걸고 산책 시킬필요는 없죠. 일반적인 동내에 토끼를 산책시키는건
동물학대입니다. 토끼에게 바람을 쐬게 하고 싶으면 멀리 야외 넓고 안전한 풀밭을 찾아야죠.
토끼는 개가아닙니다. 만지는 동물이 아니에요.
기본적으로 보는 동물이고...이런 보는 동물중에 비교적 많이 많질 수 있는 동물인겁니다.
가둬서 키우는것은 당연지사. 소리없이 움직여서 안전사고 날 확률이 크니까요.
예방주사는 겨울이 다가와서 vhd(바이러스성 출혈병 예방접종)는 필수. 이것은 꼭 맞추고요.
스트레스 받으면 어떻하냐고 하셨는데... 없어요.조용히 혼자 그냥 두는거 뿐이. 그렇게 해서 운좋게
설사 안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면 다행이고, 설사하면 병원 뛰어가는 겁니다. 해봐야 사료 줄이고
건초 많이 주는거 뿐이 없어요.
다시...
라이언헤드를 일찍 하늘로 보냈다고 하셨죠? 위에 언급했듯 저런 약한 토끼를 분양 받았을수도
있지만, 어린토끼를 자주만졌거나 밖에 데리고 다녀서 토끼가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설사해서 죽었을 확률이 꽤 큰거 같네요.
두번째로 먹이... 먹이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야채 과일 같은게 아니고, 어릴때 이런걸 주면 오히려
치명적인 설사를 해서 죽습니다. 굳이 야채 과일이 아니더라도 이상한 잘못된 사료, 혹은
더럽다고 목욕시켜서 하늘로 보냈다던가 등등
이 세가지는 처음 토끼를 기르는 사람들이 사전에 아무런 정보나 지식없이, 귀엽다고 충동적으로
분양받아서 키우다 하늘로 보내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이렇게 일찍 하늘로 보내는 토끼
10마리중 9마리는 위 세가지에 해당되요. 즉 약해서 죽었다기 보다 잘못 키웠을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겁니다. 만약 자신이 제대로 키웠다 하더라도 중요한건 종이라서 일찍 죽었다는건
아닙니다.
초보분들에게는 이런저런 이유로 덧치를 추천해요.
왜냐면 이녀석들은 불안정한 개량종이 아니라 역사가 깊은 종이고, 털도 비교적 짧아서
털갈이도 덜해서 나중에 애먹는게 덜합니다. 또한... 별차이는 없지만 그래도 비교적 다른 종에
비해 온순해서 토끼를 처음 키우는 분에게는 가장 적합한 종입니다.
토끼 키우는데는 정보도 많이 필요합니다. 어릴때 필요한 정보...커서 필요한 정보가 달라요.
일단 급한게 어릴때 필요한 정보죠. 그래야 하늘로 안보내고 키우면서 다른 정보들을 보니까요.
꼭 토끼까페 가입하셔서 필요한것, 먹이, 습성 등등 보시고...이전에 님께서 잘못한게 무엇이
있나 비교하면서 공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