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 고양이를 데려왔는데 급해요 ㅠ.ㅠ

도둑 고양이를 데려왔는데 급해요 ㅠ.ㅠ

작성일 2003.06.27댓글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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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진데 뒤에 산이 있거든요.
그래서 도둑 고양이가 많은데.
집에서 게임;;하고 있는데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리는거에요.
뭐.. 원래도 도둑고양이 많으니까 자주 듣지만
바로 밑에서 들리는거 같아서 안경쓰고 내다보니까
까만고양이가 차가 다니는 길에 벽에 붙어서 울고 있더라구요.
너무 작아서(집 5층이라 잘 안보이거든요)비닐봉진줄 알았는데
움직이는게 딱 고양이더라구요.


모른척 하려다가 비를 그대로 맞고 있길래
1시간동안 쫓아서 잡아 왔거든요.
먹을거 주고 씻기고 비그치면 내보낼 생각이었는데
아무래도 너무 작고
태어난지도 얼마 안된거 같구.(비도 안피하고 있는거 보면)
어미도 잃어버린거 같거든요(고양이를 잘몰라서..원래 따로 사나요?)
보나마나 비그치고 내보내면 혼자 쓰레기통이나 뒤질텐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내보내면 어미도 못찾겠죠?
부모님이 동물을 좋아해서 키우려면 키울수도 있을거 같은데..


문제는 근 15년 전쯤 유치원 다닐때
마당에 널부려뜨려놓고(?) 도둑고양이 키운거 밖에는
고양이 키운경험이 없거든요.
고양이에 대해 아는것도 없고..

또 가족이 동물을 좋아하는데
큰일인건 엄마가 어제 회사근처에
버려져 있는 햄스터를 봤다면서 데리고 온다구 했거든요.
놔두면 죽을거라구..ㅠ.ㅠ
고양이랑 쥐랑 같이 키울수 있나요?ㅡㅡ;;
높은데올려놔도 고양이는 기어올라갈텐데..
그리고 강아지도 지금 한마리 있구요..

지금 당장 급한 문제는
고양이가 비를 맞아서 추울텐데..씻겨야하는데
강아지 샴푸로 씻겨도 되나요?(좀 바보 같은가?ㅡㅡ;;)
사람을 너무 무서워해서 지금도 엄청나게 물렸거든요.
손에서 피가 철철..ㅠ.ㅠ
고양이도 강아지처럼 씻길때 귀에 물들어가면 안되나요?
지금 욕실에 불켜놓고 놔뒀는데 지금은 울지 않지만
엄청 겁먹었을거에요 아마 ㅠ.ㅠ
달래줘야하는데 원체 사람을 무서워 하네요.
먹을것도 줘야할텐데 지금 집에 아무것도 없고
두유만 있는데 두유 조금 데워주면 될까요?
아~ 정말 아는게 아무것도 없거든요 ㅠ.ㅠ
질문도 많고 너무 광범위해서 답변 해주시기 힘들겠지만
답변좀 부탁드릴게요.ㅜ.ㅜ 급한일이라..
저대로 계속 놔둘순 없잖아요.
길어지면 멜로 답변 주셔도 감사하구요 ㅠ.ㅠ
도둑고양이도 집에서 키울수 있겠죠?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답변 올리신 분들이.. 여러 질환들을 우선 걱정 하셨는 데..
아가들은 의외로 강하답니다..
또.. 사람도 마찮가지지요..

웬만해선.. 바깥고양이(업동이)가 죽는 일이 드물고..
또 업동이로 인해 사람이 질병에 걸릴 확률은 더더욱 낮습니다..


우선은 비에 젖어 있으니 깨끗히 씻겨 주세요.. 강아지용 샴푸.. 물론 괜찮습니다..
(강아지와 고양이용 샴푸는 특별히 다를 것은 없습니다..)
(많은 회사들이.. 같은 내용물에 향이나 색깔만 달리해서 강아지용과 고양이용으로 내 놓습니다..)

어떤 동물이던.. 물에서 사는 녀석이 아닌 이상.. 귀에는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해야 합니다..

씻긴 다음엔 꼼꼼히 닦아 주시고.. 또 드라이기로 말려 주셔야 합니다..
(드라이기를 다루는 것이 힘들다면.. 보일러라도 틀어 주세요..;;)

지금 젖은 채로 욕실에 두신 것 같은 데.. 그건 좋지 않아요..


님의 물린 손도 깨끗이 씻고 소독약 있음 한 번 찍어 발라 주시고요.. ^^;
(저도 수십년간 수천번을 물려왔고 피도 봤지만.. 하다 못해 곪은 적도 없었답니다..;;)

고양이의 질환 중 사람에게 감염 되어 문제가 발생되는 경우는.. 위에 썼듯이 거의 없습니다..

물려 피가 난 자리를 씻지도 않고 방치해서 파상풍이라도 생긴다면 달라지지만..
그런 경우라면.. 교통사고로 죽을 확률 보다 낮습니다..;;

오늘은 씻긴 후 푹 쉬게 해 주시고.. 다음에 시간을 내서 동물병원에 데려가 주신다면 좋겠지요..
혹시 모를 질병이 있는 지.. 문제는 없는 지.. 알 수 있도록 말예요..


현재 고양이에게 줄 음식이 아무 것도 없다면.. 우선은 개사료를 주셔도 괜찮습니다..
물려서 피가 났을 정도라면 웬만큼은 큰 녀석 같은 데..
건사료를 그냥 주셔도 괜찮을 듯 싶네요..
사료를 줘 보시고.. 씹는 걸 보시고.. 혹시 힘들어 한다면 물에 불려 주세요..
그런데 뭐.. 사람의 피부에 구멍낼 정도라면.. 사료쯤은 거뜬히 씹을 겁니다.. 흐..

장기간 개사료를 먹인다면.. 고양이에겐 치명적이지만.. 당분간 주시는 건 전혀 상관 없습니다..
(개사료엔 고양이에게 필요한 필수 영양소 중 빠진 것이 있고..
고양이는 개 보다 더 많은 지방과 단백질을 필요로 합니다..)

두유는 주지 않는 것이 좋을 듯 싶네요..
우유라면 절대로 주지 마시고요..
두유나 우유나.. 사람도 체질에 따라 설사를 하게 되는 데.. 동물도 마찮가지 입니다..
어린 동물에게 설사는 치명적일 수도 있으니.. 위험은 피하는 것이 좋겠지요..


강아지도 고양이도 햄스터도.. 함께 키워도 됩니다.. ^^;

커서 만나는 경우는 한동안.. 혹은 계속 트러블이 생기기도 하지만..
어려서 만나는 경우들은 트러블이 거의 없습니다..

현재 키우시는 강아지가 성견이라 해도.. 고양이가 새끼이기 때문에 괜찮지요..

햄스터도 마찮가집니다..

제 경우..예전에 햄스터 대가족과 고양이 다섯마리..백문조..십자매..모란앵무 등을 함께 키웠었어요..

고양이는.. 한 마리는 어렸지만.. 나머진 모두 성묘였고..
제가 햄스터를 사랑하고 돌 보는 존재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고양이들이 햄스터를 건드리는 일은 없었습니다..

물론.. 저도 처음엔 걱정이 되어 햄스터 집 근처에만 가도 주의를 주곤 했었지요..
그런 탓인지는 몰라도.. 햄스터를 물거나 하는 일은 한 번도 없었답니다.. ^^;

오히려.. 고양이들이 다 한 번씩 햄스터에게 물렸었지요.. --;;

햄스터 노는 것에 호기심이 동해.. 햄스터 집 철장에 코를 박고 구경하다 다들 한 번씩 코를 물렸어요.. 쿠쿠..

햄스터들이 크고 나선.. 제가 당시 커다란 새장을 햄스터 집으로 사용했었는 데..
(햄스터 전용 집은 다 너무 작아서.. 큰 집에서 놀라고..;;)
바닥의 철망은 빼 버리고.. 바닥 플라스틱 판 위로 신문지를 깔고 찢어 넣어 줬었거든요.. 톱밥은 가끔..;;
그런데.. 그 햄스터들이 크고 나선.. 바닥의 플라스틱 판을 갉아 구멍을 내 놓았었는 데..
어느날 일어났더니.. 새장에 햄스터가 한 마리도 없지 뭐예요..!!

순간 놀랐었지요.. 혹시 고양이들이 어찌 하지는 않았을까.. 노심초사 찾았더니..;;;

한 마리는 싱크대 소금봉지 안에 들어가 있었고.. --;;;;;;
책상 밑에 있었고.. 책꽂이 안에 들어가 있었고.. 침대 밑에도 있고..
결정적으로.. 고양이 배 밑에 파고 들어가 자고 있던 것이 세 마리.. --;;;;;;
같이 잘 자던걸요.. ^^;;

그 후로도 햄스터의 탈출기는 계속 되었고..
그 때 마다 전.. 고양이를 이용해 햄스터를 찾곤 했습니다요..;;;
고양이들이 아주 잘 찾아 주던걸요.. 흐흐..

현재 강아지를 키우고 계신다 하니.. 고양이를 키우는 것도 힘든 건 없을 거예요..
오히려 고양이는 손이 덜 가서.. 키우기 편하답니다..
전 현재.. 7마리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지만.. 강아지 한 마리 키우는 것 보다도 손이 덜 가요..
(털 날리는 것과 화장실 치워야 하는 횟수만 빼면..;;;)

고양이 육아 정보는.. 고양이 관련 동호회 등에서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동호회 한 곳을 점찍어 가입해 활동해 두면.. 관련된 여러가지 도움도 얻을 수 있지요..

추천할만한 곳은.. 프리첼의 커뮤니티..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과..
다음의 카페.. 양이네..입니다..

그럼.. 동물들과 함께 행복하세요..~


anemicat..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도둑고양이..

외부에서 데려온 동물은 병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높습니다

새끼의 경우 면역이 약해서 외부의 병균 이나 바이러스 침투에

저항을 못해서 감염이 쉽습니다

가까운 ^^병원에 가셔서 진찰을 받아보세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우선 밖에서 떨었을테니까

우유같은데 조금데워서 주시구요,,

사료같은거 으깨서 멸치국물에 말아서 불려주시면 아가니까

잘먹을것같은데요,,아님 밥에 멸치국물에 말아서 밥을좀 불려주시면

부드러워서 잘먹을것같은데,,^^

또오,, 동물병원가셔서 검사같은거 받아보시구,,

이상없으면 키워보세요^^

길러지기 나름이죠,, 호랑이도 애완동물로 키우는곳도 있는데요뭘,,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일단 고양이는염..
그냥 내버려 두시는게 좋아여..
우는건 어쩔수 없지만..입양을 하는 고양이들두 한 몇일간은 좀 울거든여..
그저 그냥 그렇게 집에 익숙할때 까지만...놔두세여..
글구 아주 어린 냥이라면..
애완용 샵에 가면..냥이 우유 따로 있거든여..별루 안 비싸여..
사람들이 먹는 우유를 냥이한테 먹이면 설사한데여..맞이 안좋다구 그러더군여,,
냥이 음식을 먹여야 응가에서두 냄새가 덜 나구여..
일단은 좀 씻겨야 할텐데..
일단은 강쥐 꺼라두 좀 써서 씻기시구여..
귀에 물 안들어 가게 조심조심 하시구여..
물릴텐데..엄청 아푸겠당..ㅡ.ㅜ
나중에 병원에 한번은 데리구 가셔야 할껑예여..
밖에서 자란 냥이라...
저두 냥이를 키우는데엽..
음...야옹이네 와 냥이네...다음 카페거든여..
보시면서 참고 하세여^^
거기 분들이 궁금한 점 잘 알려 주실꺼예여^^

도둑 고양이를 데려왔는데 급해요 ㅠ.ㅠ

... 길어지면 멜로 답변 주셔도 감사하구요 ㅠ.ㅠ 도둑고양이도 집에서 키울수 있겠죠? 답변 올리신 분들이.. 여러 질환들을 우선 걱정 하셨는 데.. 아가들은 의외로 강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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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요ㅠ진짜 급해요...

... 좋은 곳으로 비가 와서 땅이 파여도 안 보이게 해 주시고 도둑 고양이들이 있으니 냄새가 나서 도치가 상하지 않도록 깊이 묻어 주세요. 4.선풍기나 에어콘중 어떤걸...

강아지 간식, 똥 급해요 (제발ㅠ)

오늘 데려왔는데 2~3개월 된 아이거든요,, 얘가 똥도 아무데나 싸고 똥을 가리면 간식을 주려고하는데 강아지들이 좋아하는 간식없을까요? 그리고 2, 3개월 된 애들을 기르는데...

데려왔는데 도움좀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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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해요ㅠㅠ큰애가 자꾸 아깽이를 물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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