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구조했는데 겁을먹었어요

냥이들은 궁금증도 많은 동물이기도 하지만 겁이 많은 동물중의 하나예요. 일단은 지금 평소에 쌓아둔 신뢰가 포획을 하면서 무너졌을꺼구요. 평소에 지내던 곳이 아닌 낯선곳에 왔으니 더 두려울꺼예요. 저희 냥이 처음 데리고 왔을때도 그랬어요. 낮에는 숨어서 안나오더니 밤이 되니까 슬슬 나왔다가 인기척이 나면 재빨리 숨고 그것을 반복하기를 3~4일 하더니 동태를 다 파악했는지 이제는 먼 발치에서 한사람 한사람 주시하고 밥주는 저에게 슬며시 다가와서 몸을 비비고... 이러기를 일주일정도 걸린것 같아요. 사료주고 물주고 무관심해보세요,금방 좋아질께예요.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포획틀때문에 신뢰도가 많이 낮아진거같아요..

일단 적응기간을 두고 사료와 물만 먹이신다음

고양이가 알아서 다가올때까지 그냥 아무것도 하지마시고있으세요. 시간이 약이에요. 얼른 길냥이가 집사와 친해졌으면하는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