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초6이고요, 아파트예요 도와주세요!!

길고양이 초6이고요, 아파트예요 도와주세요!!

작성일 2009.03.13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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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초6이고요 저는 여자예요.

저희집은 아파트인데 황갈색이랑 하얀색이랑... 그러니까 치즈태비 고양이? 한국 고양이 있잖아요.

그고양이를 며칠전에 봤는데, 제가 빨리 집에가서 고양이사료를 종이컵에다  넣어서 줬는데.. 자는건지...

어떤 유딩? 이랑 남자애 여자애 두명이랑 할머니랑 있었는데 문다고 가지말래요.

갖다줬는데 귀찮은지 않먹고... 가까이 대주고 보니까 갑자기 고양이가 사라졌어요

예전에 차타고 밥먹으러 가는데 고양이 두마리를 본적이 있어요..

교회갔다가 찾다가 한마리 보기도 했고...

그래서 사료를 사다 주려고했는데.. 나중에보니까 사료만 덩그러니.. 누가 버렸는지 그릇이 없어졌네요.

가장 최근 본 애는 좀 작다고 해야하나? 그랬거든요? 성묘는 아닌듯.. 맞는듯 하는데 전연령껄 샀거든요..?

 

1.아파트인데요.. 경비아저씨나 사람들도 있고 가끔 아는애 만나면 안되잖아요.. 어떻게 밥주나요? 어디에다?

고양이 보일때만 주나요? 줘도 안먹고 사람들이 볼텐데 저는 아예 집에 데려와서주고싶은데..학교갔다와서 발견하면 어떻게 해주죠?

2.고양이 우유를 마트에서 팔거든요.. 그건 어린아이용인데... 연령대를 몰라서... 길냥이들은 어떤 사료를 줘야하나요? 지금 산거 만원짜린데.. 병원에서 산거예요 연령 병원에서 알려주나요? 설령 데려와도 병원에 어떻게 데려가죠. . 그리고 주웠다고 그러면 병원에서 뭐라할까요

3.지금 중요한건 방치된 고양이가 짹짹거리는 새를 잡아먹을지도 모르는데 (후덜덜;;;) 새소리듣고 비둘기보고 그런 생각을 했는데 음식쓰레기 봉투는 없고요 쓰레기통에 버려서 그것마저 먹을게 없는데 뭐먹고 살까요? ㅠ.ㅠ

4.고양이 잘때 만지거나 다가가면 물거나 할퀴나요? 병 있음 옳나요? 심한건가요?

5.4번과 같이 고양이 안는방법이나 '나는 너를 구하러 온 사람이야' 라고 맘을 열게하는 방법은 없나요 ㅠㅠ

6. 건강검진같은거 얼마드나요 ㅠㅠ 건강검진해도 어떻게 제가 치료해줘요.. 하지만... 아픈 고양이를 내버려 둘수도 없고... 건강검진비, 목욕비 얼마정도 드나요?

7.저희집 인원이 저, 엄마, 아빠,언니 거든요. 어떡하나요 ㅠㅠ 사실 저 공부도 해야되고 전과 사려면 3만원정도 들고 그러는데 돈도없고 그래서 고양이키울돈은 커녕 전과 살돈도 없단거 잘 알아요 하지만 이대로 내버려둬요?

일단 잠깐만 데려올겁니다

너무~~~ 많아졌네요.. 쓰다보니... 답변 하실때 질문도 같이 붙여서 써주세요

키우지 말라거나 하시는분도 있는데 일단 잠깐이라도 돌봐주고 싶습니다.

플리즈~~~ 내공 최대 !! 40!!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1.아파트인데요.. 경비아저씨나 사람들도 있고 가끔 아는 애 만나면 안되잖아요.. 어떻게 밥 주나요? 어디에다?

고양이 보일때만 주나요? 줘도 안먹고 사람들이 볼텐데 저는 아예 집에 데려와서주고싶은데..학교갔다와서 발견하면 어떻게 해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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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 이웃들이 고양이게 밥주는 걸 싫어하는건지(밥 주면 밥 먹으러 자꾸 온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아니면 질문자님이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만약 후자라면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사료주고 다가가거나 하는거에 이상하게 생각하거나 손가락질 하지 않아요.

오히려 나이도 어린데 기특한 생각을 한다고 생각 할 거예요. 저도 글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 했고요.

사료는 길냥이들이 자주 다니는 곳에 놓아두는 것이 좋아요.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곳이라면 더욱 좋고요.

사람들이 잘 다니는 곳에 놓아두면 경계심이 풀리지 않아서 사료 냄새를 맡고도 잘 다가가려 하지 않거든요.

또, 고양이가 있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 보면 고의적으로 사료를 치워버릴 수도 있으니까요.

조금 관찰해 본 후, 고양이들이 자주 다니는 곳을 찾아보고 그쪽에 사료를 놔두는 편이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사료를 담은 그릇이 너무 가벼우면 바람에 날리거나 뒤집히기도 하니 무게가 있는 그릇을 사용하세요.

사료와 함께 물도 준다면 더욱 좋고요. 처음엔 길냥이들이 경계 하느라 다음 날 가도 사료가 그대로 일 수

있는데요. 낙심(?)하지 말고 며칠 두고보면 사료가 비워져 있을거예요. 아무래도 밖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고

집에서 키우는 냥이도 처음 집에 데려오면 경계심에 구석에서만 있고 사료도 물도 안먹거든요.

그러다 사람이 자리를 비우면 잠시 나와서 먹기도 하고요. 물론 개묘차가 있어서 고양이들마다 다를 수 있어요.

하지만 길냥이들은 대체적으로 경계심이 강하니 사료를 놓아두고 질문자님이 계속 그 자리에 있으면

더욱 오려 하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꼭 지켜보고 싶다면 멀리 떨어진 곳에서 몰래(^^;) 지켜보는 것 정도는

괜찮고요. 하지만 언제 밥 먹으러 올지도 모르는데.. 무턱대고 기다리기엔 너무 긴 시간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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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고양이 우유를 마트에서 팔거든요.. 그건 어린아이용인데... 연령대를 몰라서... 길냥이들은 어떤 사료를 줘야하나요? 지금 산거 만원짜린데.. 병원에서 산거예요 연령 병원에서 알려주나요? 설령 데려와도 병원에 어떻게 데려가죠. . 그리고 주웠다고 그러면 병원에서 뭐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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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우유는, 아직 엄마냥이의 젖을 떼지 못한 아주 어린 냥이들이 먹는 것 인데요. 다 큰 성묘가 먹는다고

해서 문제가 되진 않으니 주어도 괜찮을 것 같네요. 다만 아시고 계시겠지만 사람이 마시는 우유는 주어서는

안되고요. 사람이 먹는 음식들도 마찬가진거 알고 있죠. 사람이 먹는 음식엔 염분(소금)이 너무 많아서

고양이들 몸엔 좋지 않으니까요. 간을 하지 않은 것은 괜찮고요. 하지만 먹으면 위험한 음식도 있으니

주의 해주시고.. 냥이를 병원에 데려가면 냥이의 치아 상태 등으로 연령을 '추정' 할 수는 있어요.

또, 병원마다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길냥이를 데려왔다고 하면 내쫓거나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고

마음씨 좋은 수의사분은 무료로 구충제를 주시기도 하고 중성화 수술을 해주시기도 해요.

다 그런건 아니고.. 이전에 한번 무료로 중성화 수술을 해주는 곳을 봤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질문자님 지역이 어딘지도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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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지금 중요한건 방치된 고양이가 짹짹거리는 새를 잡아먹을지도 모르는데 (후덜덜;;;) 새소리듣고 비둘기보고 그런 생각을 했는데 음식쓰레기 봉투는 없고요 쓰레기통에 버려서 그것마저 먹을게 없는데 뭐먹고 살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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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것을 찾지 못하면 고인 물 같은 걸 먹고 하루하루를 버틸 수도 있고, 운이 좋으면 쓰레기 더미에서

사람이 먹고 버린 음식을 먹게 되는 경우도 있겠죠. 뭘 먹고 사는지는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 건 고양이 자신뿐

일거라고 생각되요. 새를 잡아 먹는것도.. 아주 날렵하고 야생성이 잘 살아있는 냥이들만 가능할거니까

모든 냥이가 새를 잡아 먹고 살지는 않을거에요. 대체로 사람이 먹고 버린 음식과 물을 먹는다고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물이 고여 있거나 하는 곳과 경계심 강한 특성상 어두운 곳에 길냥이들이

사는 경우가 많고요. 사람이 먹던 음식을 먹기에 그 염분으로 몸이 퉁퉁 부어 있는 냥이들도 자주 보이죠.

절대 너무 많이 먹어서가 아니라 염분때문에 몸이 부어 있는거죠.. 사람도 간이 안좋으면 몸이 잘 붓는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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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고양이 잘때 만지거나 다가가면 물거나 할퀴나요? 병 있음 옳나요? 심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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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잘때 다가가면 만지기도 전에 도망갈겁니다. 집에서 키우는 냥이도 아주 살금살금 다가가지 않고서야

다가오는 걸 눈치채는 경우가 일쑤거든요. 아 물론 개묘차가 있고 나이가 어린 자묘들은 자는 걸 안고

다른 곳으로 옮겨놔도 깨지 않는 경우가 있고요. 하지만 계속 말했듯이 길냥이는 경계심이 강하기에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고 가까이 다가 올 경우 도망가기부터 할거에요. 사람들이 주는 먹이를 자주 먹거나

사람들에게 부비적거리고 애교 부리곤 하는 그런 길냥이들을 제외하곤 도망치기부터 할겁니다.

또, 몰래 다가가서 만지는 걸 성공했다 하더라도 길냥이가 놀라서 손톱으로 할퀴거나 질문자님을 더욱

경계 하게 될 수 있으니 되도록 삼가하세요. 만지는 것은 집에서 키우는 냥이도 처음엔 잘 허락을 안하거든요.

억지로 만지려고 하면 할 수록 가까워지는 시간은 길어진다는 것을 알아두세요.

병을 옮기는 것 또한 피부병 정도는 옮을 수도 있고요.(모든 피부병을 옮는 것은 아님.)

고양이가 감염되는 모든 병이 사람에게 옮기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사람이 고양이에게 병을 옮게 할 수 있어요.

손을 대거나 가까이 가기만 해서 옮지는 않으니 걱정 마시고, 혹시나 모를 상황을 위해 길냥이를 만지는 일이

생긴다면 집에 돌아와서는 꼭 손을 깨끗하게 씻으세요. 이정도만 해줘도 옮는 일은 없을겁니다.

저도 가끔씩 집 근처에서 길냥이들을 보는데 붙임성 좋은 냥이들은 졸졸 따라오기도 하고 부비적거리기도 해서

(주로 밥달라고 하는거죠 ㅎㅎ 아니면 본래 집안에서 키워지던 아이들인데 버려져서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덜 한 아이거나..)쓰다듬곤 하는데 지금까지 아무런 문제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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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번과 같이 고양이 안는방법이나 '나는 너를 구하러 온 사람이야' 라고 맘을 열게하는 방법은 없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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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안는 방법은 검색해보면 친절하게도 사진 파일로 된 자료도 있곤 하니 검색해보세요.

기본적으로 냥이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냥이 엉덩이를 받쳐주어야 하고요. 불안정하게 안게 된다면

냥이가 불안해하기 때문에 안는 것을 거부 할 수 있어요. 또, 안기는 걸 좋아하는 냥이도 있는 반면

아무리 오랫동안 함께해와도 안는 걸 싫어하는 냥이들은 죽어도 안기려 하지 않아요.

마음을 열게 하는 방법은 .. 사람처럼 말로 대화를 할 수 있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단시간에 열기는 어려워요.

처음엔 우선 길냥이를 본다면 가까이 다가가려 하지 않고 조금 떨어져서 관심 없는 척 해보세요.

귀엽다고 계속 쳐다보면 더욱 경계하고, 고양이에게 있어선 눈을 계속 마주치는 것은 싸우는 표현이거든요.

또, 항상 밥을 챙겨주고 하다보면 어느순간 냥이들이 다가오는 순간이 있을거에요.

그때 무척이나 기쁘죠..ㅎㅎ 단, 시간이 좀 걸릴테니 인내심을 가지고 다가가거나 애초에 희망을 버리는 것도;

좋겠죠. 먹을것이 없을때에 굶는것이나 사람 먹던 음식 먹고 건강이 안좋아지는게 걱정되서 사료를

놔주는 것이니까 욕심 아닌 욕심은 버리는게 마음 편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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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건강검진같은거 얼마드나요 ㅠㅠ 건강검진해도 어떻게 제가 치료해줘요.. 하지만... 아픈 고양이를 내버려 둘수도 없고... 건강검진비, 목욕비 얼마정도 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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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어떻게 아픈지는 모르겠지만..우선적으로 길냥이들은 대부분 기생충에 감염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구충제는 필수고 이건 얼마 안합니다. 2-3천원 정도..? 그냥 동물병원 가서 고양이 기생충 알약 달라고 하면

주고요. 어린 자묘들은 먹고 몸에 안좋을수도 있으니 알약 하나를 통채로 주지 말고 반으로 잘라서 주세요.

또, 되도록이면 알약보다는 처음부터 약을 갈아달라고 하고, 사료 위에나 캔 위에 뿌려 주세요.

그럼 더욱 먹이기 수월하거든요. (사람 먹는 기생충 약은 먹이면 절대 안됩니다. 냥이에겐 너무 독해요.)

검진비와 목욕비는 병원마다 다르기 때문에 답하기 좀 어렵겠네요...그리고 목욕은..집에서 계속 키울게 아니면

어차피 시켜도 또 다시 더러워지기 쉽고.. 냥이들은 혀로 털을 손질하기 때문에 목욕이 필수적이지 않아요.

너무 자주 시켜도 피부병에 걸리기 쉽고요..그 많은 길냥이들을 질문자님이 전부 씻겨줄 수 없기 때문에

목욕은 생략해도 좋을 것 같네요.. 하지만 집에서 키우게 된다면 목욕을 한번은 시켜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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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저희집 인원이 저, 엄마, 아빠,언니 거든요. 어떡하나요 ㅠㅠ 사실 저 공부도 해야되고 전과 사려면 3만원정도 들고 그러는데 돈도없고 그래서 고양이키울돈은 커녕 전과 살돈도 없단거 잘 알아요 하지만 이대로 내버려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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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님 마음은 잘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키울 능력이 없는데 냥이를 데려와 키우게 된다면 많이 힘들어요.

절대 키우지 말란것은 아닙니다. 다만, 집에서 허락이 내려지고 집에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는 가족이 없어야 하고

질문자님 대신에 고양이에 관한 비용을 내줄 수 있는 보호자가 있어야 하겠죠.

또, 고양이를 좋아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하겠고요. 그렇지 않다면 처음엔 그냥 키우라고 허락 했다가

고양이가 아프게 됐을때 치료비가 많이 든다는 이유 등으로 내다 버리게 되는 경우가 빈번히 생기거든요.

가족의 허락이 내려지지 않으면 질문자님도 힘들거고 냥이도 힘들거고 가족들도 힘들겁니다.

잘 생각해보시고 데려오세요. 잠시 데려오는 것이라 해도 무턱대고 결정하지 말고 가족들의 양해를 구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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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님의 글을 읽으며 요새 어린아이들이 길냥이나 유기견 같은 떠돌이 동물들을 괴롭히는 경우가

종종 있던데.. 다 큰 어른이 괴롭히는 경우도 있고요. 그런데 나이도 어린데 벌써부터 기특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예쁘네요.

길냥이들이 불쌍하고 보살펴주고 싶고 보듬어주고 싶은 걸 잘 알고 있지만.. 무턱대고 돌진형으로

마구 다가가려 하고 억지로 만지려고 한다거나 사료 먹는 모습을 보고 싶어 지켜보거나 집에서 돌봐줘야

한다는 이유로 잡아다 데려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해요.

물론 길냥이를 데려다가 키우는 분도 있고, 갓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어미냥이가 오지 않아

버려진 아가냥이를 데려다가 돌봐주시는 분도 있어요.

그 분들 중 분명 키울 여건이 되지 않았지만 안쓰러운 마음에 데려오는 경우도 있겠고요.

하지만 본인이 돈을 벌거나 고양이에 관한 비용을 집에서 도와주거나 하는 경우가 아니고서는

분양을 시키거나 다시 바깥으로 내보내게 되는 경우가 대다수예요.

모른척 내버려두는 것이라는게 아니고 돌봐는주되 키울 수 있는 형편이 아닌데 억지로 집에 데려가는 일은

삼가하시고 고양이용 캔이나 사료를 가끔씩 놓아두고 냥이가 먹을 수 있게 해주는 것도 돌봐주는거라

생각해요. 그러다 다친 냥이를 보거나 어미가 버리고 간 아주 어린 냥이들을 보게 된다면

언니나 가족들에게 부탁을 해서 좋은곳으로 분양 시킬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해보고요.

다음 냥이네라던지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싸이클럽 괴수 고양이 프리첼 살찐네(여긴 냥이 생식전문이죠.)

이런 곳에 분양글을 조건에 맞기 올리시고..또 저곳에 가보면 무료로 길냥이를 진료해주는 병원도

검색하면 나올거에요.

 

저 또한 답변을 쓰다보니 글이 굉장히 길어졌는데.. 궁금하신게 많은 것 같아 상세히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분명 제가 이렇게 말해도 결정하는 것은 질문자님이겠지만..어떠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조금만 더

깊게 생각해보시고 결정을 하고 실행에 옮긴 후의 일도 생각하고 신중히 결정하세요.

길냥이가 너무 안쓰럽고 너무 귀여워서 집에 잠시 데려온다는 것도 굉장히 어렵겠지만(쉽사리 잡히진 않겠죠.)

집에 데려온다면 길냥이는 자신의 친구들과 갑작스레 떨어지고 새로운 환경에 더욱 겁먹고 스트레스가

쌓일 수 있거든요. 그리고 냥이들이 눈치가 좋아서..자신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눈치를 잘 채요.

데려와야겠다는 결정을 최종적으로 내렸다면..가족들의 양해를 반드시 구하길 바라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님.....

 

일단 말씀드리자면............길고양이와 친해지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무척예민하고...경계를 엄청하거든요...

 

하지만 친해지려고한다면...

 

님의 모습을 자주 자주 보여주고...먹을것을 주면 시간이 오래걸리겠지만...

 

마음의 문을 열것입니다...

 

현재 저도 집에서 야옹이 7마리를 키우고 있고..

 

밖에 8마리 정도의 길냥이들을 4년 가까이 돌보고 있지요...

 

저같은 경우는 새끼때부터 길냥이들을 돌봐왔어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저의 모습에 익숙해 져서인지...지금은 많이 친하답니다...

 

밥달라고 밖에서 야옹야옹하고 울어요...^^

 

집에 데려가실 생각은 접으세요....

 

어차피 죽을때까지 키우실거 아니시면요...

 

다시 바깥생활에 적응하려면 냐옹이가 힘들거에요... 스트레스도 받고..아셨죠?

 

그리고 고양이 전용음식으로 주셔야해요...

 

뭐 길고양이라 이것저것 먹었겠지만...이왕이면 고양이 전용사료.캔.우유...로 말이에요...^^

 

길고양이는 비둘기...쥐...잡아먹어요...(고양이 몸에 필요한 타우린이라는 성분이 쥐에 있답니다.)

 

사냥 엄청 잘해요...

 

놀라지 마시고...저희 시골집에 있는 야옹이들중 한놈이 그랬어요...^^

 

아무튼 .........

 

님이 고양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그냥 그대로 살게 두는것이 더 좋으리라 생각되네요...

 

님 형편에 병원비 감당안됩니다...

 

이상 경험자로서 한마디 적었습니다...

길고양이 초6이고요, 아파트예요...

저는 초6이고요 저는 여자예요. 저희집은 아파트인데 황갈색이랑 하얀색이랑... 그러니까... 일단 말씀드리자면............길고양이와 친해지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아기길고양이 급해요!ㅜㅠ

제가 아파트에 사는데요 아직 초6이에요. 근데 아침에 학교 가다 아기고양이가 아파트 앞... 고양이 잘 아시는 분들 도와주세요!!ㅜㅠㅜㅜㅠㅜㅠㅠㅜㅜㅠㅜ ...키울여건이...

고양이 키우고싶은데 부모님 설득

... 5.제가 아파트에사는데 고양이 어느 정도로 소음이... 지식in여러분 제발 제가 고양이를 살수있게 도와주세요... 더 좋은방법은 버려진 고양이등 유기묘나 길고양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