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방주변에 다 큰 길고양이가 돌아다니는데요 이 고양이를 키울수있을까...

자취방주변에 다 큰 길고양이가 돌아다니는데요 이 고양이를 키울수있을까...

작성일 2008.09.26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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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휴학생이고요. 자취방(아파트형)에서 지내고있는데요.

알바끝나고 밤에 집에 가다보면 마주치는 길고양이가있거든요. 근데 이 고양이가 사람손을 탔었는지 절 자꾸 따라오더라고요 00;;

오늘 저녁에는 저희 층(5층임) 제 자취방 현관에서 울고있는걸 쫓아냈는데요 ㅠㅠ

고양이를 키우면 사료비는 별로 안드는데 예방접종비용이나 장난감비용이 많이 든다고 하더라고요 ㅠㅠ

중성화수술도 시켜야되고

제가 고양이는 진짜!!싫어하는데 이 고양이는 너무 불쌍해서 제가 사정만 되면 키워주고싶어요

날씨도 점점 추워질테고 볼때마다 맘이 너무 아프네요 ㅠㅠㅠ

 

지금부터 애묘분들께 질문 몇가지 할게요 ㅎㅎ

1사료비나 병원비다 포함해서 얼마정도 들까요 ?알바비로 생활비 겨우 벌어나가는데 하나 더 늘리면 거뜬히 키울 수 있을까요?

2중성화 꼭 시켜야되나요? 여자도남자도아닌게 되지않나요?ㅠㅠ

3이놈이 살고싶어서 애교부리는건지 , 제가 집에 들이는 순간 돌변하지않을까요? 도둑괭인데

4집에서 안키우고 밖에서 키울수 있는 방법(혹시나 ..ㅎㅎ)

5  6개월뒤에 방을빼는데 그때 다큰 고양이를 받아주는곳이 있을까요?

6친구가 그러는데 주인 머리맡에 오줌을 쌀수도있다고 ㅋㅋㅋ;;;오줌처리 어떻게하나요?

7 작은 원룸인데 이놈이 이것저것 다 할퀴지 않을까요. 특히 통기타가 있는데요

 

8 그외에 몇가지 팁들,,,고양이의 알수없는 행동들에대해--;;제 앞에서 배를 보여주는행동이나 현관앞에서 울부짖는행동

 

질문 몇가지 쓰고 나니깐 심정이 많이 복잡하네요 --;;과연 키울수있을지--;;;;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1. 새끼 고양이일 경우에는 만일을 대비해 예방접종 해주시면 좋겠지요.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데, 고양이가 성묘라면 건강검진만 해주고 접종을 안하는 분들고 계시고,

기본 1, 2, 3차 중에 여건이 닿는데까지만 해주시는 분도 많으시더라구요.

 

고양이를 집안에서 키우실때 가장 기본적인 용품은

화장실(플라스틱 수납박스, 종이박스 같은걸로 대체가능하며 평판식의 화장실은 만원내로 구입할수 있습니다.)

모래(밖에서 퍼오는 모래는 균을 옮겨올수 있고 비위생적이라,

한포대(5L)에 3~4천원 가량하는 조이풀같은 저가모래라도 구입해서 쓰는 편이 좋습니다.)

사료(등급에 따라 저~고가의 상품이 있지만, 무엇이든 저가라고 해서 나쁘다고 볼순 없습니다.

제일 착한 가격인 캣챠우도 있지만 그보단 AD30이 낫다고 합니다.)

식기(깨끗한 밥그릇, 물그릇 한셋트)

장난감(실내에서 활동하게 될 고양이의 놀이용품)

 

특별한 사정이 없고, 기본적인 용품이 있다고 가정할시

알뜰하게 구입하면 매달 고양이 1마리를 기준하여 4만원선에서 지출 쇼부 가능.

 

2. 중성화를 시켜주는 이유

개묘차가 있지만 발정기가 되면 밤새 야~옹거리기 때문에 그로 인해 주변에 소음을 끼칠수 있습니다.

수컷일 경우는, 스프레이라고 해서 강아지의 영역표시 같은 행동을 하는데, 냄새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스스로 발정을 삭히지 못해서 고양이 스스로 힘들어 하면서, 집 밖으로 뛰쳐 나가려고 합니다.

중성화로 인해, 생식기 계통의 병을 예방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감당할수 없는 고양이 개체수 때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반복되는 발정기, 그때마다 새끼를 최소 1~3마리 낳는다고 가정하면 누가 다 책임을 질수 있을까요.

집 안에 수컷 고양이와 암컷 고양이가 공존한다면 중성화를 해주는게, 좋지 않을까요.

But 강제성이 없으므로, 물론 키우는 집사님의 판단하에 하시면 됩니다.

 

3. 그런 일은 없으리라 생각이 드네요...

고양이는 항상 발톱을 날카롭게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혹여 장난치다 긁힌다면 조금 아프실수 있겠지만 그래봤자 따끔한 정도고,

보통 애교쟁이들은 사람을 잘 따르고, 강아지 못지 않은 친화력을 보입니다.

 

4. 드물지만 외출냥이라고 해서, 자유롭게 풀어놓고 키우는 분들이 계십니다.

키운다는 개념보단, 올때마다 밥만 챙겨 주신다는 분들도 계시구요.

물론 고양이가 정기적으로 집을 잘 찾아올 경우에만 가능한 일이죠.

 

목줄을 매주지 않는 이상, 집 밖에서 고양이를 키운다는건 쉽지 않고(물론 목줄을 매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ㅋ)

비추천입니다. 우리 인간한테도 험한 세상인데, 고양이한테는 더욱 더 위험한 세상이 아닐까요.

 

5. 정확히 이해가 안가서... 새로 이사가게 될 집에서 고양이를 안받아줄까봐 걱정이 되신단 말인지,

고양이를 키우다가, 다른데다 보내신단 말이신지.

 

첫번째는 보통 어지간히 동물들을 싫어하지 않는 이상, 터치를 안하는 집들이 더 많은것 같습니다.

고양이는 짖음이 없고(발정기가 아니면 야~옹거리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실내에서만 키우기 때문에

주변에 피해가 갈 일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 점을 요령있게 설명하셔야겠죠?

 

두번째는, 고양이 관련 카페에 보시면 새끼부터, 다큰 성묘까지 분양글이 많이 올라오는 것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극히 소수(?)지만 다큰 고양이를 더 좋아하는 분들도 꽤 계십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6. 고양이는 배변 훈련을 하지 않아도 스스로 화장실을 가릴줄 아는 영리한 동물입니다. 갓난

새끼 고양이나, 화장실을 가리지 못하는 고양이도 종종 있긴 합니다만, 훈련을 통해서 가리게 만들수 있습니다.

 

화장실과 모래만 준비되있다면 머리맡에 실수하는 일은 없습니다. 알아서 화장실 직행합니다. ㅋ

간혹, 화장실 청소를 안해주거나 스트레스 받는 일이 생길때면 화장실이 아닌 곳에 실례를 하기도 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지금껏 고양이를 키우면서 그런 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7. 통기타 경우는 몸체가 미끈해서 긁지 않을텐데(발톱이 미끄러지므로)

종이 수납박스, 미끈하지 않은 원목 가구, 완전 거덜나니 조심하시구요.

스크래쳐(고양이가 발톱을 갈게끔 인위적으로 만들어주는 발톱갈이용품)를 만들거나 사주시면 되요.

 

8. 습성을 일일이 설명해드리긴 복잡할듯하고(지금도 글이 좀 기네요...)

고양이라 다행이야, 싸이월드 괴수고양이, 다음 냥이네 등의

관련 카페등과 을 통해 상황에 알맞는 정확한 정보를 검색해보심이 좋을듯 싶네요.

 

현관에서 울부짖는 행동은 아마 문을 열어달라거나, 보고 싶다거나 등의 애정표현인듯 싶습니다.

저도 퇴근하고 돌아오면 문앞에서 야~옹거리면서 맞아주거든요. 제딴에는 그게 애정표현이라

믿고 있습니다. ㅋㅋ

 

고양이건, 강아지건 많은 애완동물들이 버려지고 있고, 방치되어 있습니다.

참 안타깝죠. 그토록 사람을 잘 따르는 고양이라면, 직접 키우기가 힘들더라도

좋은 가정에 따뜻한 보금자리를 틀수 있게끔 분양을 보내는 방법도 좋지 않을까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저두 예전에 저희집 옥상에서 비오는 날

우는 새끼 도둑 고양이를 데려다가 키운적이 있었는데..

1년 넘게 키웠는데 이사하면서 동생이 버리고 왔어요.. ㅠㅠ

 

처음에는 말도 안듣고 우유를 줘도 잘안먹어요..

그러다가 시간이 좀 지나고 친해지면 막 와가지고 다리에 얼굴을

비비고 옆에 와가지고 누워서 자고 그래요.. 완전 귀여움..

 

도둑고양이도 사람이 얼마나 애정을 주느냐에 따라서

친해지는 거 같더라구요..

 

 1.사료비나 병원비다 포함해서 얼마정도 들까요 ?고양이는 병원비가 잘 안들어요..

주사 같은 경우는 강아지처럼 많이 안들어가고 또 고양이는 집안에만 있어서 그런가.. 주사를 한번 맞추고

혹시 또 접종해야하나 싶어서 병원에 데리고 갔는데 건강하대요 ;;;; 그래서 그냥 구충제만 먹이고 왔다는..사료비는 간식 조금하고 사료 조금만 먹인다면 한.. 2~5만원 안팎으로 보여요.. 저두 호프집 아르바이트 하면서 키웠던건데.. 한달에 5만원 안넘었던듯..

 

2.중성화 꼭 시켜야되나요? 여자도남자도아닌게 되지않나요?중성화는 하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제가 키우던 고양이는 암컷이었는데 중성화 수술을 안시켰었거던요.. 고양이가 밖으로 나가서 돌더라구요..

그리고 몇일 있다가 문 앞에서 야옹~ 이러면서 울길래 문 열어줬던 기억이.. ;;; 

 

3이놈이 살고싶어서 애교부리는건지 , 제가 집에 들이는 순간 돌변하지않을까요?

도둑고양이라고 집에 들어오는 순간 변하지는 않아요.. 첨엔 막 경계를 하는데 몇일 지내다보면

애교부르고 쓰다듬어 주면 좋다고 크르릉 크르릉 뭐 이런 소리도 막 내고 옆에 눕혀서 재우면 자고 막 그래요~

 

4집에서 안키우고 밖에서 키울수 있는 방법

밖에서 키우기는 힘들 거 같애요.. 밖에서 키우면 금방 기억을 잊고서

다시 도둑고양이로 돌아가는 거 같기도 하더라구요.. 어릴때 불쌍한 고양이들 데려와서

밥 주고 돌려보내줬는데 길 가다가 그 고양이를 보고서 반가워서 달려가니까 도망갔어요 - -;;;

 

5  6개월뒤에 방을빼는데 그때 다큰 고양이를 받아주는곳이 있을까요?

고양이나 강아지나 뭐 ,, 다시 데려와서 키우면 안될까요? ㅎㅎ 전 강아지 이사하고서

동물병원에서 데리고 와서 키웠었는데.. 고양이는 강아지처럼 막 너무 잘짖고 그런게 아니기때문에

동물에 잠시 맡기고 와서 다시 키우셔도 될듯한데.. 그냥 버리면 고양이들이 너무 불쌍하잖아요..

고양이는 주인을 배신한다는데 키워보니까 그러지도 않더라구요.. ㅠㅠ

 

6친구가 그러는데 주인 머리맡에 오줌을 쌀수도있다고 ㅋㅋㅋ;;;오줌처리 어떻게하나요?

마트에 가시거나 아니면 동물병원 가시면 고양이용 모래가 있어요.. 그 모레 상자에 담아서 깔아주시면

고양이들이 거기서 오줌싸고 똥싸고 그래요 ^^ 나중에 일 본거를 화장실 변기에 버리시면 그 모래가 녹아서

없어진답니다 ^^; 그리고 고양이는 오줌이나 배변같은 경우 한군데서 싸기때문에 걱정 안하셔도 되요~

만약에 모래에서 안싼다면 훈련을 하시는게 ^^

 

7 작은 원룸인데 이놈이 이것저것 다 할퀴지 않을까요. 특히 통기타가 있는데요

강아지 같은 경우는 이빨이 막 날때 이것저것 다 물어뜯는데.. 고양이는 그런게 없잖아요..

혹시 모르니까 통기타를 높은곳에 올려두거나 잘싸서 냅두는 것이 좋을 거 같아요.. ^^ 케이스가 있으면

케이스안에 넣어두시는 게 ...

 

8 그외에 몇가지 팁들,,,고양이의 알수없는 행동들에대해--;;제 앞에서 배를 보여주는행동이나 현관앞에서 울부짖는행동

 

현관에서 울부짖는 행동은 문을 열어달라는 거예요 ^^ 들여보내 달라는 표시죠.. ㅎㅎ

그리고 배를 보이는 거는 배를 쓰다듬어 달라는 거구요.. 쓰다듬어 주면 좋다고 크르릉 크르릉 소리내요~

친해지면 와서 막 얼굴을 다리나 팔에 비벼요 ^^

 

도둑고양이지만 사람의 손을 한번 탔기때문에 아무래도 야생에서 도둑고양이 본래로 살아가기는 힘들거에요..

야생의 능력이 떨어진 고양이라고 해야하겠죠.. 그래서 저도 집에 데려와서 키울라고 그런건데... ㅠㅠ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키우지 마세요

 

차라리 새끼고양이 15만~20만원 때 사시는게

 

그런 고양이 완전 비추

 

진짜 하지마세요

 

후회 급함

자취방주변에 다 큰 길고양이가...

... 자취방(아파트형)에서 지내고있는데요. 알바끝나고 밤에 집에 가다보면 마주치는 길고양이가있거든요. 근데 이 고양이가 사람손을 탔었는지 절 자꾸 따라오더라고요 00;;...

고양이 암컷 중성화수술 문의드립니다

... 곳이 있을까요? 먼저 길냥이 출신은 기생충 감염 위험이 있습니다 눈 주변이 더럽거나 (검은 눈꼽은 먼지라... 기르시는 고양이는 받으실 없습니다 그러나 한번 www.cat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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