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험담( 병원이나, 먼저 키우는 사람들의 조언, 나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쓴 글임으로 100% 전문적인 지식이 아님을 밝혀 드립니다..ㅋ
1.꼭 필요한 물품..
-식기 (밥그릇 물그릇..)
화장실, 배변삽
화장실 모래,
고양이 전용샴푸
스크래치 (이거 없으면 방문이나 침대.. 가구 그런곳에 긁어 놓을꺼에요..)
고양이들은 화장실 어떻게 사용하는지 아시죠? 화장실에 모래 깔아주고 볼일보면
배변 삽으로 건져내서 버리는..^^
의식주는 필수 목록에 해당 되겠죠? ^^
2.어느정도 필요한 물품..
-장난감,(쥐돌이나 오뎅꼬치... 정도면 적당하다고 봅니다..^^)
캣타워, (잠도자고 오르락 내리락 운동도 되고.. 스크래치 할수 있고...)--이건 좀 고가임.. 선택사항이나.. 부담스러우시면 안사도 무관...
이어크리너나 아이크리너 (선택사항이긴하나 눈물자국 지우는건 딱히 필요성 못느낌 내가쓰는 물티슈로 닦아주거나 손으로 닦아줬는데 무관..;; 귀청소하는건 병원에 접종하실때 한번씩 해달라고 하면 그냥 해주시던데요..^^)
이동장 (병원 갈때..나 이동시.. )
가슴줄이나 목줄..(이건 선택사항인거 같아요.. 밖에 산책 시키시고 싶으면 필요하지만 집안에만 있을꺼면 굳이 필요 없음..)
브러쉬 (이것도 선택사항이나 있음 좋아요 사기 싫으시면 고무장갑에 물살짝 묻혀서 한번 쓱~ 쓰다듬으면 털 많이 빠지더라구요..^^)
3. 필요없는 것
딱히 딱찝어 말할수 있는건 없는것 같은데요..;; 님 하고싶은데로 하는거니..;;
제가 필요한거 같아서 샀다가 필요성 별로 못느낀것만 대충 말씀드릴께요..
고양이 전용 물티슈.. 사람이 쓰는걸로 해도 무관한듯..
쿠션 고양이들은 캣닢이란걸 좋아하는데 캣닢 들어있는 쿠션으로 사람으로 치면 죽부인(?) 역활에 가지고 논다고 해서 샀는데..;; 이런건 필요 없었습니다..
쓸데없이 많은 장난감 역시 필요 없습니다.. 제일 좋아하는건 역시 쥐돌이가 쵝오..;;
발톱깎이 이건 안샀지만. .사람이 쓰는 손톱깎이로 해도 무방합니다..^^
이어크리너 귀청소하는건데 관리만 잘하면 쓸일 없더라구요 몇번 안썼습니다.. 병원 가서 해달라고 하면 청소해줘요..;; 진드기가 없다면 딱히...
철장 이것도 살면서 필요성 못느낌.. 사진 않았지만..
등등...;; 고양이 물품도 수없이 많기 때문에 이건 님이 직접 같이 살면서 알아가는게... 좋을듯 해요..;;
4. 예방접종
YES쪽임. 많은사람들이 선택사항이라 하는데 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들어 같이 살다 아파서 잘못되면 마음 아프기도 하고..
생후 2개월 지나서 접종시작하는데 3차접종 있습니다.. 기간이 있는데 그 기간 지나서 못맞치면 1차부터 다시 시작 해야해요.. 대부분 병원에서 기간에 오라고 통보해줌..
구충은 한달에 한번 심장 사상충은 겨울엔 안해도 무방하다고...
광견병은 태어나서 한번이었던거 같습니다.. ^^;;
한번 접종시에 3만원 왔다갔다해요.. 병원마다 다름..
5. 성별
그건.. 님 취향이겠죠..^^;; 전 남아는 키워본적이 없어서..;;
교배를 시켜 아이를 보고 싶으시면 여아가.. 아니면 남아가..
참고로 남아 여아 중성화 비용 차이 남.. 여아가 좀더 비싸요.. ^^;;
중성화 의견... YES입니다.. 물론 님의 선택사항이고 비인간 적인 면도 없지 않아 있겠지만
교배는 1살이상부터 해야 아이 건강에도 좋고 실패 확률이나 뱃속 새끼 건강도 좋아요.. 하지만 고양이는 빠르면 생후 5개월부터 발정이 오고, 새끼 낳자마자 바로 새끼를 가질수 있습니다.. 대략 1년에 두번정도 임신가능.. 한번 새끼 낳을때마다 많으면 10마리 가까이 난다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낳는다 해도 그 많은 새끼들 감당하기 힘들꺼예요.. 버려져 길거리에 사는 애들도 많습니다.. 키우다 버려지는 애들도 많은데... ㅠㅠ
발정왔을때 반응은 남아와 여아의 차이는 스프레이를 하고 안하고 인것 같습니다..
어머니 말씀처럼 여아가 피를 흘리긴 하나 아주 소량에 보기드뭅니다.. 남아는 대신 스프레이를 하구요..
저도 처음엔 태어나서 적어도 교배 한번은 해줘야 할것 같고 비인간적인것도 같고.. 안쓰러워서 1년 후 교배시키기 위해 중성화 하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했음) 아직도 그때의 그 미안한 마음은 잊을수 없습니다..
서로 스트레스로 힘들어요.. 잠못자는 나나 발정난거 참는 고양이나..발정이 나면 엄청나게 크고 많이 울어댑니다.. 들어보셨을꺼에요.. 길냥이들 우는거.. 정말 날카롭고 앙칼지게 울어대요.. 잘 먹지도 않고 애교라기 보다는 만져주면 온몸에 힘을 주고 엥기려 합니다..;; 만져주면 조용한데 멈추면 또 울고..;; 나중엔 솔직히 짜증날정도였습니다.. 이 발정이 일주일 하고 이삼일 쉬고 또 일주일 하고.. 이런 간격으로 오니..잠도 못자고 주변에 항의 올까 조심조심..ㅠㅠ 거의 미칠지경이었음..;;
참다가 7개월쯔음 수술했습니다... 하고나니 오히려 애교도 많아지고 먹기도 잘먹고..
진작 시켜줄걸.. 얼마나 힘들고 스트레스 였을까 생각하니.. 휴..;;
의학적으로 들어가라면 제가 지식이 없는지라 설명 못드리는데. .병원가면 해야하는 이유가 포스터로 나와있습니다..;; 건강에도 좋아요..;; 의사샘도 권하구요..
참고로 수술비용은 (병원마다 다름..) 남아는 대략 5만원선... 여아는 15만원.. 선... 입니다.
남아는 고것(?)만 띠는 수술이라 비교적 간단하다고 하더라구요..
수술전 간단한 검사는 필수는 아니지만 권해드리고 싶긴해요.. 전 피검사만 했습니다 마취하기 적당한 컨디션인지.. 간수치나.. 머 이런거..
후아~~ 필요한 물품이나.. 성별.. 같은거 물어보시는 거면 처음 키우시는건가봐요..
아직 정하진 않으신듯.. 이런것들도 중요하지만 살다가 알아가야 하는 부분들도 많아요
고양이 카페에 가입하시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전 1년 넘게 같이 부대끼고 살고 있는데 처음에 많은 도움 받았어요..
먼저 키운 사람들의 노하우도 적혀있고.. 모르는거 물어보면 성심성의껏 답변도 해주고
중고 물품도 서로 판매하고...
처음 키우시는거라고 생각하고...
처음 데려오시면 구석에 숨어 들어갈꺼에요.. 무작정 꺼내려 하지 마시고 놔두세요..
섣불리 다가가서 만진다거나 안는다거나 행동 하지 마시구요.. 친해질수 없습니다..^^;;
적응기간이 고양이마다 다른데 일주일 이상 침대 밑에서 나오지 않는 애들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님이 잘땐 나오겠죠... 고로 식기에 물이랑 사료 채워서 지정된 곳에 놔두세요. 배고프면 나와서 먹을꺼에요.. 그리고.. 먹을때는 물론이고 자면서도 울어댈꺼에요..
울 애는 3일..갔음..^^;; 밥도 암먹는 경우 있음..;;
기간이 심히 길다 싶은거 아니곤 너무 염려 마세요.. 적응기간 끝나면 자고 있는 님 위를 밟고 지나가는 냥이씨를 보게 될껍니다.. 풉...;;
사람이 먹는 음식은 우유도 안됩니다.. 절대.. 아무것도 안되요.. 고양이 전용 물품이 전부다 있습니다.. 사료나 간식.. 고양이 쇼핑몰이 있으니 이용하세요.. 병원보다 저렴하고 종류도 많고..
첨엔 식탁에 뛰어들꺼에요..;; 고양이는 까다로워서 어릴때 안먹은거면 커서도 안먹어요..
고로 애기때 교육 잘시키면 커서 밥상에 올라오는 일 없을꺼에요..
너무 길어졌네요.. 부디 처음 그 마음 변치 마시고 냥이씨 무지개 다리 건널때까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시고.. 혹시 궁금한거 있으면 쪽지주세요.. 아는게 많진 않지만.. 아는 선에서 알려드릴수 있음..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