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의 성격에 따라서 다릅니다..
나비라는 어미냥이가 그리 모성애가 깊진 않나보군요..;
집냥이와 길냥이의 육아방식은 조금 다를수도 있으나,
엄마 냥이들이 아깽이들 젖을 떼는 시기역시 조금씩 다르지만
아깽이들이 이가 나고 발톱이 날카로워 지기 시작하면 엄마냥이들은 보통 젖을 떼기 위해 피해 다닙니다.
젖을 떼기 시작하면 아깽이들이 배가 고프니까 젖을 주는척을 하면서
유인해 이곳저곳 데리고 다니기도 하고 먹을것이 있으면 먹는걸 배우게도 하고
세수하는것, 배변, 청소등 이것저것 고양이들의 생활방식등을 배우게 됩니다.
원래 고양이는 새끼가 크면 도망가는것이 아니라, 여러가지이유가 있으나,
보통은 엄마가 이제 아이는 어느정도 혼자살수 있다라고 판단되면 길냥이경우 새끼를 두고 가버립니다.
뭐 엄마냥이가 발정이 또 나서 수컷을 부르러 다니는 것일수도 있구요.
모성애가 깊은 고양이는 다클때(7개월)까지 보살피는 아이도 있어요.
엄마의 성격에 따라 다르겟죠?^^*
지금 1m의 높이에서 뛸수 있는 아깽이라면 어느정도 컷나보네요. 두달은 훨씬 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그정도라면 혼자 생활할수 있습니다만, 길에서. 또는 밖에서 키우게 된다면 아직은 아가라서 병이나 또다른 배고픔으로 음식을 잘못먹는등. 여러일로 아프거나 병에 걸려 죽을 확률이 높아 집니다.
가능 하시다면 집안에서 키우는것을 추천드리고요.
그냥 밥주고 놀아주고 잘때는 건들지 말고, 화장실 만들어주면 아이는 잘 생활합니다.
집에서 키울 여건이 안된다면 아이에게 생활영역을 만들어주세요.
고양이는 낮잠자는곳, 밥먹는곳, 화장실로 사용할곳만있으면 안에서든 밖에서는 잘 지낼수 있는데요.
동물학적으로 고양이는 배회성동물(개와같이 이곳저곳 돌아다니고 싶어 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낮잠장소 배변장소 식사 장소. 고양이들이 모이는 장소가 가깝다면 더더욱 좋구요.
집앞에서 사료나 먹을것을 챙겨주면 집앞이 식사영역이 되고 구석지고 사람의 인적이 뜸하고 해가 잘들어 따뜻하고 푹신한곳은 낮잠장소가 됩니다. 영역이 좁아도 됩니다.
(모이는 장소란.흔히 야간집합이라고 하는데요. 특별히 이유 없이 모여서 싸우지도 않고 거리를 두고 여러고양이들이 모이는것을 말합니다. 밖에 사는 아이들끼리는 자신의 영역과 남의 영역이 겹칠수도 있으니 그런것을 통해 여기까지가 내 영역이다 라고 보여주는것이 아닐까라고 생각됩니다.)
충분히 행복하게 살수 있습니다.
밖에서는 대신 주의 할것이 있습니다. 다른 수컷고양이인데요.
만약 아깽이가 수컷이라면 질문자님이 만들어준 자기영역에 수컷이 들어오거나
원래 질문자님의 집주위를 영역으로 포함하고 있는 수컷고양이가 있다면 잘못하다간 큰싸움이 납니다.
아깽이로써는 상당히 큰싸움이기 때문에 잘못하면 심하게 다치거나 죽을 수있습니다.
그리고 아깽이가 암컷이라면 자신의 영역에 수컷이 나타나도 도망갔다가 그 수컷이 사라지면 다시 오구요.
수컷의 영역에 들어가도 암컷은 약하기 때문에 싸움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상 5마리의 집사였구요.
고양이의 영역은 읽었던 책에 있던 내용입니다.;;^^
여건이 되신다면 집에서 키우시고요~
건강하게 아깽이가 컷음 좋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