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좀살려주세요..발작하고 침토하고...제발..

음.. 저는 전문적으로 아는 사람은 아니지만 강아지를 많이 키워 봤기에 조심스레 답변을 해봅니다.. 일단 혹시 귀엽다고 사람이 먹는것을 주셧나요? 사람들은 보통 초콜릿, 오징어 이런것만 안주면 되는줄 아시는데 절대 아닙니다!!! 저희개도 자꾸 먹다고 토하고 설사 하고 침토하고 그랬어요... 그런데 님같은 경우에는 더 심하시네요 개는 키우는 사람에게 가족이죠.. 돈이 없다고 병원 안가시지 마시고 어떻게든 돈을 구해서 빨리 병원을 가보세여!

 

작성자분,

 

강아지가 초반 한달간은 적응기간이 있기 때문에

이때 오는 스트레스 증상,(감기나 장염)이 첫번째 추측가능한 질병이겠으나,

 

2달전에 강아지가 와서 파보나 홍염으로 죽었다면,

전염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파보나 홍역은 방안을 락스로 깨끗이 소독하고도,

6개월 후에 새로운 강아지를 분양받아야 안심하고 키울수 있어요.

 

미리 알아보시고 분양 받으셔야 하는데

왜이리 급하게 받으셨는지..

 

지금 강아지가 생명이 위험한 상황인데,

에 아무리 물어본다 한들 100퍼센트 신뢰할수도 없고,

강아지 체질과 견종에 따라 그 증세도 나뉩니다.

 

한마디로 똑같은 강아지라 해도,

가지고 있는 항체가(이것도 항체검사를 했을시) 틀리면,

똑같이 해도 멀쩡할수 없다는 거에요.

 

더군다나 자가진단과 자가처방은 오히려 독이 될수 있습니다.

 

지금 수의사가 이 을 보고,

사진첨부된 상세 설명까지 봤다고 해도,

병원 데리고 오라고 할뿐

어떻게 도움주지 못해요. 직접 보지 못하면 말짱 꽝입니다.

 

더군다나 발작증세까지 보인다면

지금 두눈뜨고 강아지 죽는거 볼수밖에 없어요.

 

좋은 병원 가면 님이 가진거 다 맡기고 사정설명하면 외상도 해줍니다.

대신 큰병원보다는 작은곳이 좋겠지요,

 

특히 파보나 홍역같은 경우는

초반에 치료할수록 치사율이 많이 줄어들어요.

 

그만큼 견주분이 병원에 데려가야 강아지 생명 살린다는거지요.

 

파보는

초반 발병시 수액맞고 72시간안에

강아지가 죽느냐 사느냐 결정날만큼

빨리 대처해야 합니다.

 

홍역 역시, 위와 비슷하구요.

 

또 아무것도 못먹었다면,

탈수증이 올수 있으니 꿀물을타서 조금 먹이세요.

이 역시 강하게 아닌 타고서 내가 뭘 넣었나? 싶을 만큼

약하게 타주셔야 합니다.

 

하지만 이걸로 절대 살릴수는 없고,

반드시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초반 진료비는 10만원정도 생각하시구요,

 

강아지가 아픈데 돈없다고 안가시면 그대로 죽이는거에요.

 

한가지 더,

강아지는 처음에 각종 질병으로 몇십만원 깨질꺼

대비하고 분양 받으셔야 합니다.

 

그만큼 환경과 견주의 금전적인 능력이 중요해요.

그래서 당장 대비할 돈이 없으면, 대다수 사람들이 강아지 분양 받지 말라고 하지요.

짧은 병도 크게 번질 위험이 있으니까요.

 

아무쪼록 꼭 병원에 가서 전문의 진단을 받아보세요

 

그럼 강아지가 빨리 쾌유하길 바랄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