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에게 보릿물이나 녹차를 먹됴도 되나여?

개에게 보릿물이나 녹차를 먹됴도 되나여?

작성일 2004.02.10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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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게 보릿물을 먹이면 설사를 한다는 얘기를 들은것 같은데요..

그렇다고 생수를 사서 먹이자니 사람도 안먹는데...

보릿물 먹여고 되나여?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생수도 말만 생수인게 많죠( 얼마전에 뉴스에서 나왔습니다 ), 심지어는 정수기 물을 생수라고 속여파는 사람도 있으니... 아무리 암반층에서 끌어올려도 요즘에는 땅 오염이 심해서 별로 믿을수가 없어요. 저도 지하수 물 먹는데 좀 불안한 면이 없진 않아요.

그렇다고 수돗물은 불소때문에 강아지 건강상 별로 좋지 않습니다. 증거자료입니다.



사람에게는 유용하나 개에는 해가 되는 영양성분]

(VIII. Nutrients Beneficial to Humans . . . BUT . . . Harmful to Dogs)


-요약-

사람과 개는 전혀 다른 종이며 상호간에 유사성이 있는 반면 분명한 차이가 존재한다. 한 예로, 쵸콜렛에 포함된 일종의 각성제인 테오브로민은 사람에게는 무해하나 개에는 치명적이다. 이 같이 인체에는 유용하나 개에는 오히려 해가 되는 성분들이 있으며 그 대표적인 것으로 불소와 비타민C를 들 수 있다.

1) 불소

수돗물에 포함된 불소(플루오르화나트륨)는 어린이의 치아의 법랑질을 튼튼하게 하며 충치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불소가 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를 보면, 개의 식음수에 불소를 첨가한 결과 영구치의 석회화 과정에서 치아에 불규칙한 반점이 발견 되었으며 (1936년), 또한 1개월 된 개에게 체중 1kg당 20mg의 불소를 92일간 복용 시킨 결과 혈청칼슘 및 무기/유기 인 농도가 현저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59년). 이외에도 불소가 영양학적으로 많은 문제를 유발한다는 사실이 실험을 통해 밝혀졌으며 따라서 불소는 어떤 견종의 음식물에도 포함 되어서는 안 된다.

2) 비타민C

개는 사람과 달리 간에서 코발트를 합성해 필요로 하는 비타민C를 자체 생산할 수 있다. 미 정부 산하 위원회는 연구를 통해 “정상적인 개의 경우 규칙적인 비타민C 섭취를 권장할 만한 타당한 근거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건강한 개에 인위적으로 비타민C를 공급하는 것은 정상적인 간의 기능을 대체해 비타민C를 생산하는 간 기능을 멈추게 할 위험이 있다. 이는 정상적인 갑상선을 가진 개에 갑상선 기능을 촉진시키는 약물을 투여하는 것과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dog food 제조업체들은 제품에 비타민C, 즉 아스코르빈산을 포함시키는 이유는 아스코르빈산이 산화방지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아스코르빈산은 수년간 저렴한 비용으로 dog food를 신선하게 보존하고 색을 밝게 하며 음식물 안의 지방이 부패해 냄새가 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는 인체와 개의 영양학적 차이에 무지한 사람들은 아스코르빈산이 안전한 물질이라고 간주했을 수 있으며, 일부에서는 아스코르빈산이 개에게 유해한 물질임을 인지하고서도 이를 섭취하는 개의 건강에 관심을 갖기 보다는 단지 dog food의 색을 보기 좋게 만들어 구매자의 선호도를 높이는 데 보다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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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anine Nutrition] by William D. Cusick

Choosing the best food for your breed



* 땡그르와 하니가 다니는 엄마손동물병원에서 선생님께서 보여 주신 책 [Canine Nutrition] (by William D. Cusick)을 인터넷에서 PDF 파일로 찾아냈습니다 ^^v. 물론 저자의 허락을 구하지 않은 막무가내 번역임을 밝힙니다.


그런데 보리차는 좋다는 말은 뭐냐 하시는 분들은 위해....

1) 끓이면 괜찮은가?
불소는 끓여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물을 끓이게 되면 일정량의 물이 증발하게 되므로 오히려 함유된 불소의 농도가 진해지게 되지요.

수돗물을 먹일 때는 하루 정도 받아 두었다가 윗물만 따로 담아 보리차로 끓여 주는 게 좋다고 하네요. 정수한 물은 괜찮겠지요?

2) 유아용 치약은 괜찮을까?
한때 캐나다에서 수돗물불소화를 강력히 주장했던 한 의학자는 "3세 이하 아이들은 불소함유 치약을 써서는 안된다"고 말하며 2000년 불소화를 밀어붙인 것에 대해 "사죄"하는 글을 발표하기도 했지요. 수돗물 불소화는 동물 뿐 아니라 사람에게 있어서도 유해성 논란이 계속되는 문제입니다.

어찌하다보니..이야기가 수돗물불소화 까지 번졌네요..
찬성/반대의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는 두 곳의 사이트 주소입니다. 많은 자료들이 있으니 천천히 살펴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결국..판단은 개인의 문제이겠지요.
(주소는 링크하면 안 되는 거지요?..ㅠ_ㅠ- 허나..동물실험 결과도 있고…나름대로 알아두면 나쁘지 않은 정보라고 생각되어서뤼..--;;)

[반대] 수돗물불소화 반대 국민연대 http://no-fluoride.net
[찬성] 수돗물불소화 기술지원단 http://fluoride.dental.or.kr


즉 수돗물을 받았다가 하루 후 윗물만 받아내서 보리차 끓이면 좋다는 뜻입니다. 수돗물 받을때 참숯을 달궈서 달궈진 채 물속에 넣으면 잡세균이 없어져서 더 좋습니다. 가라앉히면 수돗물 자체는 별 탈이 없지만 수도관을 타고 오면서 따라온 것들이 가라앉아 더 좋구요.

비만인 강지에게 녹차물을 끓여서 주면 좋지만 이파리 그대로 살아있는 것에만 해당하는 지라 별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티백은 그냥 마시는 차원에 남은 티백은 팩 용이지 다이어트엔 별 효과 없거든요.

개에게 보릿물이나 녹차를 먹됴도 되나여?

... 보릿물 먹여고 되나여? 생수도 말만 생수인게 많죠( 얼마전에 뉴스에서... 비만인 강지에게 녹차물을 끓여서 주면 좋지만 이파리 그대로 살아있는 것에만 해당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