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견종에 따라 큰 편차가 있으니 참고하시고 견종을 알려주시면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50일정도 되었고 거주지가 바뀐다면 강아지는 당연히 스트레스를 매우 많이 받습니다. 밥을 잘 안먹거나 소화를 못시키는 현상은 대개 스트레스로 인한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스트레스 받은 상태가 불린 사료를 급여한다고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다시 말하면 스트레스와 불린 사료는 연관이 없습니다.
50일 정도 된 강아지의 입양 전 상황이 중요합니다. 어미젖을 떼기 전 상태로 엄마와 함께 생활하며 젖을 먹었을 수도 있고 애견샵에서 불린 사료를 먹고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대개 어미젖을 떼고 나서는 바로 건사료를 소화하기가 부담스럽기 때문에 불린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고 강아지의 기호가 바로 건사료로 가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이는 사람이 이유식을 먹는 이유와 같습니다.
만일 애견이 건사료를 잘 먹고 소화를 잘 시킨다면 이전에 건사료를 먹다 집에 왔건 그렇지 않건 건사료를 급여하시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냥 사료 먹이십시오. 양은 전적으로 견종과 월령에 따라 틀립니다. 프로플랜과 같은 고급사료의 뒷면에 보면 견종별, 월령 별 급여량 표가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애견의 소화기관의 형성과 성장은 애견의 종류에 따라 틀립니다.
초소형견은 8개월정도 성장이 완료되며 초대형견의 경우 2년이 걸리는 종도 있습니다. 이빨에서 직장까지의 소화과정중 가장 최초의 소화 과정이 구강에서 이뤄지는 저작과 혼합, 효소작용이며 바로 이 씹는 과정이 가장 중요한 과정입니다. 생후 16주~24주 정도 되면 영구치가 나오기 시작하며 턱과 치아의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애견이 잘 못먹을까봐 건사료 급여시기를 늦추거나 작은 알갱이의 사료를 먹이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치아와 턱의 건강에 매우 좋지 않습니다.
턱이 건강해야 치열이 고르고 애견이나 사람이나 치아는 오복중에 하나입니다.
건사료를 급여해야 치석이 끼지 않고 충치가 예방되며 턱이 튼튼해 집니다.
1년 미만인데도 입냄새가 나는 개는 불린 사료를 먹이는 개인 경우가 많습니다.
건사료를 주고 가끔 칫솔질 해주고 구강청정제 스프레이 뿌려주시면 입냄새도 나지 않습니다.
고급사료의 경우 프라그와 치석 제거를 위한 인산칼슘, 탄산칼슘처방이 되어 있으며 불려 먹으면 효과가 매우 많이 떨어집니다.
씹어먹는 습관이 소화장애를 예방하며 영구치가 나오기 시작하면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합니다. 심리적으로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연구되어 있습니다.
퓨리나의 생명연장 프로젝트의 3대 중요 요소중에 하나로 구강건강이 꼽혔습니다.
나머지 2개는 연령에 맞는 급여, 적정 수준의 급여량입니다.
구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