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강아지가...(사료에 대해)

사람음식을 많이 먹으면 비만도 문제이지만 대부분 고기나 그런 물렁한 음식을 먹기 때문에 나중에 치아에도  사료만 먹었던 개에 비해 빨리 문제가 생깁니다.

(앞집개가 5살인데 벌써 치아가 시원치 않아요. 어릴때부터 아줌마가 씹어서 먹였거든요.딱딱한것도 못먹음)

일주일이나 굶겨도 안먹었다니 거참 독한녀석이네요 ㅋ

 

한번이라도 사료를 주면서 사람이 먹는척을 해보셨는지 궁금하네요.

혹시 과자같은것(바삭한것)을 평소에 많이 주셨다면 효과를 볼수 있을지도 몰라요.

직접 먹지는 말고 눈앞에서 먹는척을 하면 이것도 사람이 먹는거구나라고 인식하고 먹을수도 있어요.

몇년전에 키우던개는 그렇게 했더니 금방 사료를 먹더라고요.

 

그래도 안먹으면 굶기는게 최고의 방법이긴하지만 무턱대고 굶기기만 하면 건강상의 문제가 생길수도 있어요.

그럴때는 물에 약간 설탕을 타주세요. (평소에는 그러면 안좋아요 설탕은 원래 건강에 좋은 식품이 아닙니다.) 아니면 보리차나 그런것도 나쁘지 않아요.

굶는 동안은 영양섭취가 안되니까 장기간이 될경우 물이라도 영양이 있는 물을 줘야해요.

다만 너무 진하거나 하면 냄새가 수상하다고 생각하는지 물도 잘 안먹습니다. 적당한 농도를 유지하세요.

 

참치나 육포는 일시적인 효과를 얻을수는 있지만 앞으로 계속 그렇게 비벼줘야 하거나 심한경우는 그것만 골라먹는 모습도 볼수있습니다.

지금 키우는 금동이가 전에 그랬거든요.  육포는 골라먹고 참치 비벼주면 입에 넣은 다음 핧고 사료만 뱉었습니다.-_-;;

 

저도 그덕에 한동안 고민 많이 했어요.

그러다가 어디서 줏어들은 얘기가 개는 코로 맛을 본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혀처럼 맛을 본다는게 아니고 자기가 맡아서 냄새가 좋으면 먹고 안좋으면 안먹는다는 것이죠. (물론 먹어봐서 맛이 영아니면 안먹을수도 있겠지만;)

 

님이 키우는 아지가 특히 잘먹는 것 있죠? 그중에 마른음식을 선택하세요(그게 가루내기 쉬우니까;)

금동이는  제가 맥주먹다가 노가리를 조금 줘봤더니 환장하더군요.(얘기했더니 어르신들이 개들은 노가리면 환장한다고 말씀해주시던;) 그래서 노가리뼈를 갈아서 가루를 내 사료에 뿌려줬습니다. 가루니까 골라먹지도 못하고 다먹더군요.

저희집은 원래 멸치도 갈아서 찌개에 한숟갈넣고 그러거든요. 노가리도 그때 갈아서 저희도 먹고 아지가 밥안먹을때도 한숟갈씩 섞어주면 잘먹습니다.

칼슘보충도 되고 밥도 잘먹고 일석이조^^

고기만 먹는다고 하지말고 한번 멸치같은것은 쪼금만 떼줘보세요. 잘먹으면 그걸로 선택하시면 되요. 뭐 고기를 가루내시겠다면 좀 힘드실지도..

야채의 경우는 따로 먹이면 원래 잘 안먹어요. 강아지용 과자를 이용하는게 더 편할겁니다.

 

몸무게 5.5Kg....식습관을 빨리 바꾸시지 않으시면 더 찔꺼예요ㅡ,ㅡ;

사람이 필요한 영양소와 개가 필요한 영양소는 서로 다르기 때문에 아지가 사람먹는 음식을 많이 먹으면 살은 찌되 어떤 영양은 부족하고 그것이 계속 유지된다면 결코 좋지않죠.

사료는 사람이 아닌 아지의 특성을 따르기 때문에 영양소 배합이 잘 되어있습니다.

아지를 건강하게 오래 키우실 생각(당연한거지만)이 있으시면 (좋은)사료로 바꾸세요.

아 그리고 사료를 먹이면 밥먹을때보다 덩냄새도 덜난답니다.

사료선택기준은 대충

 

영양의 균형(이건 기본이죠)  /  덩냄새(소화의 용이함?) /  모질개선 /  ? /   ? /   ?(까먹엇습니다;;;)

 

강아지랑 뽀뽀해서 실명했다는 건... 아마 구충을 안해줘서 그런듯 싶네요.

일반구충은 두달에 한번 심장사상충(모기가 없다고 확신하면 안해도됨)은 한달에 한번아시죠?

(심장사상충약은 일반구충제의 효과도 겸하고 있으므로 심장사상충구제를 하면 일반구충을 따로 할 필요가 없습니다.)

강아지의 진료비와 구충비용이 부담되어도 보험이라고 생각하시고 꾸준히 하는게 좋아요. 한번 제대로 걸리면 한달월급은 그냥 까먹습니다-_-..

근데 뽀뽀까지 해주려면 강아지 양치질도 꾸준히 해줘야 겠죠^^?

 

피하는 것은 예뻐해주면 괜찮아집니다.

개도 사람처럼 좋고 싫음이 있어요. 그리고 자기를 싫어하는 사람 / 좋아하는 사람을 구별할줄 압니다. 자기를 좋아해주면 개도 따르고 멀리하는 것 같으면 자기도 멀리해요. 사람이 먼저 멀리하기 시작했다면 개도 충분히 느끼고 있을것입니다. 산책도 자주해주시고 같이 놀아주세요. 예뻐해주시면 됩니다.^^

이건 아지의 성격에 따라 조금 금방괜찮아질수도 있고 오래걸릴수도 있네요.

 

그럼 이정도만 적고 자러가야겠네요ㅡㅅㅡ~ 

아 그리고 굶길때는 동정은 금물!! 밥먹을때 개는 쳐다도 보지마세요. 아지가 눈빛공격을 해옵니다. 절대 이길수 없으니까 공격할 여지를 주는것은 금물.

사료를 안먹으면 굶겨야 합니다

 

사람이 먹는음식들은 대부분 자극적인 음식이어서

 

개가 먹을경우 여러가지 질병이 걸릴 위험성이 아주높습니다.

 

사료를 먹을때까지 굶기시고 배고파할때 사료에 물을타서 줘보세요

 

굶겨 죽이는한이 있어두 사람먹는음식을 주시면 안됩니다.

 

또 웬만하면 개가 없는데서 식사를 하세요

 

그리고 개를 뽀뽀하고 실명이 됐다니... 아마 개 기생충을 두고 하시는 말 같네요

 

개에게 구충제를 정기적으로 먹이시고

 

그래도 찝찝하시다면 개랑 뽀뽀는 하지마시고 개를만진뒤에 손을 씻으시면

 

괜찮습니다.

왠만하면 사람꺼는 안좋은데....

 

사람껄 먹으면 장염위험이....커요...

왠만하면 먹이지 마시고요...]

 

사료가 맛없는게 아닐까요???

왠만한 강아지는 다 사료 좋아해요..

맛없는사료는 시러해여..^_^
나이도 맞춰서 주시나여??

강아지는 자신의 입맛에 맞거나 더 맛있는 음식을 찾으려 합니다

그런데 사람이 먹는 음식인 밥 고구마 피자 케익 참치 등을 먹이면

자신의 사료보다 더 맛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 계속 사람이 먹는 음식

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더이상은 사람음식을 주면안됩니다

효과적인 것은 밥을 주지 말고 배가 고파 할때 개 사료를 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