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제가 나가면 아무데나 볼일을 봐요

강아지가 제가 나가면 아무데나 볼일을 봐요

작성일 2014.06.28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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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이랑 둘이 살고있는데 3개월정도부터 제가 강아지를 키웠는데요. 대소변 특별한 훈련없이 잘 하던 강아지였어요. 가끔 카페트나 대나무자리에 실수를.하곤 했었는데요
최근에는 제가 외출만 하면 강아지가 아무데나 볼일을 봅니다.
한두번은 실수겠지 했는데  계속 관찰해보니 여동생이 나가거나 들어오는건 별 관계없고 제가 나가면 그런 행동하구요.
대소변 볼때나 물마실때 제가 옆에서 봐주지 않으면 아무데나 싸고 물도안먹고 기다립니다. 혼자있을땐 물도 잘 먹는거같더라구요
최근에 결혼을 해서 몇몇 지인들은 신랑에 대한 질투때문일 수도 있다던데요. 그전엔 같이 많이 안고자기도 했는데 강아지가 침대에도 실수를 해대서 잘 안올리려구 하고 곧 아기도 태어날거라 왠만하면 행동반경을 베란다와 거실로만 한정해 놨어요
이 행동 고치려면 어찌해야하나요. 이대로는 같이 못살듯합니다.. 
똥도 일부러 여러곳에 싸놓고 오줌도 배변판 옆에다 아님 자기 집에다 그냥 싸버리고.. 일주일에 두세번씩 집을 세탁해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방금도 5분정도 외출한사이 똥을 주방부터 베란다까지 쭉 싸놓았네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견주 입장만 생각하기 보다는

강아지 입장에서 생각해 주시면 좋겠네요

 

함께 사는 사람이라도 동생이 외출 시에는 아무일 없는데

견주가 외출하면 난리를 부린다면

강아지의 견주 의존도가 너무나 크기 때문입니다

견주만 없으면 불안하지면서

스스로의 행동에 통제가 안되는거지요

심해지면 분리불안증이 되므로, 지금이라도 훈련이 필요합니다

 

외국사이트의 글을 올려드리니 읽어보시고 훈련을 시작해 보세요

이게 심해지면 정말로 어려워지니까요

 

분리불안증

 

   「우리 집 강아지는 내가 안보이면 난리가 나요....」

   「나갔다 돌아오면 소변을 싸면서 좋아 어쩔 줄을 모르고 나를 반겨준다구요」

하면서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얘길 하는 견주를 가끔 볼 수가 있는데, 사실 이건 웃을 일이 아니라 자칫 심각한 문제일 수도 있다. 왜냐면 바로 『분리불안증(分離不安症)』때문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분리불안증』이란 간단히 말해서 견주가 없는 것을 견디지 못하는 증후군을 말한다. 그런데 성격이 강한 경우보다는 원만한 성격의 강아지에게 많다고 한다.

 

【증상】

   ㆍ손님이 오거나 식구가 집에 돌아와서 강아지가 흥분할 적에 만져주면 소변을 본다 (소위 uration)

   ㆍ소식한다 (거식증인 경우가 많다)

   ㆍ견주가 외출하려고 하면 이상하게 안정하지 못하고 짖기 시작한다

   ㆍ견주가 없을 적에만 제대로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

   ㆍ견주가 없을 적에만 주변의 물건을 파괴한다

   ㆍ강아지가 자기 혼자되면 패닉상태가 되며, 자기 손발이나 궁둥이를 핥거나 물거나 하므로 부분적으로 상처가 곪기도 한다 (모색이 진하지 않은 강아지라면 손발이나 궁둥이를 가끔 체크해 본다. 물에 젖을 요인이 없는데도 손가락이 발가락 사이나 궁둥이 털이 붉게 변색해 있다면 견주가 집에 없을 적에 핥았을 가능성이 크다. 만약 상처나 피부병이 원인이라면 견주 앞에서도 핥았을 것이다)

 

   오늘날 분리불안증을 앓고 있는 강아지가 얼마나 되는지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구미에서는 4%, 일본에서는 정확한 자료는 아니지만 아주 심한 케이스는 2-3% 정도이고, 가벼운 분리불안증도 포함시킨다면 약 7할 정도가 예비군이라 할 수 있다고 한다.

 

【원인】

   어린 자견들은 본래 조용한 걸 좋아하지만, 태어날 때부터 분리불안증을 앓고 있는 건 아니다. 견주의 강아지에 대한 응대방법 등 환경이 크게 영향을 미친다.

분리불안증은 어릴 적에 외로웠던 강아지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그 후 지나치게 예뻐해주는 견주(애견에게 의존하는 견주)와 만나면서 악화한다. 그리고 사회화가 부족한 것도 관계가 있다. 평균적으로 생후 5개월경부터 앞에서 말한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다.

   심한 분리불안증은 훈련만으로는 고치기 어렵기 때문에 동물병원에서 신경안정제를 처방받거나 하는 등의 대처가 필요하다. 다시 말하지만, 훈련은 마법이 아니다. 나빠진 다음에 생각할 게 아니라, 나빠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분리불안은 견주의 교육 여하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강아지 훈련은 대개 자견일 때부터 시작하는데, 자견이 너무 허약해 보이거나 하면 견주는 필요 이상의 보호나 돌보기를 하거나 애착을 갖기도 한다.

   책임감이 강한 사람, 어떤 일이든지 최선을 다하는 성격의 사람, 애견과 깊은 유대감을 갖는 사람, 강아지만이 자기를 이해해주거나 사랑해준다고 굳게 믿는 사람들이 강아지에 대해 애착을 갖는 경향이 많다.

 한편, 강아지도 어미견을 좋아하듯이 견주를 좋아하게 된다. 이런 귀여운 모습 때문에 강아지를 자기 자식처럼 보호해 주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된다는 것도 이해할 수가 있다. 하지만 자연계에서는 모견은 자견이 어느 정도 자라면 젖을 먹이지 않는다. 언제까지나 응석을 부릴 경우에는 으르렁대며 위협하기도 하고, 물어서 내 쫓기도 한다. 이것은 자견이 스스로 독립하도록 만드는 행동으로, 저견에게는 성장과정에서 필요한 시련이다. 자견은 냉정하게 보이는 모견의 행동이나 태도로부터 자기가 성인이 되었고, 독립해서도 살아갈 수 있는 시기가 되었음을 알게 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견주와 자견 사이에서는 모견과 자견 사이의 관계가 좀처럼 형성되지않는다. 언제까지나 애기이고 어린이이고 보호해줘야만 할 대상이라고 생각하는 견주들이 많은 듯하다.

   강아지를 독립시키려는 훈련을 하지 않으면 강아지로 하여금 견주에게 더욱 달라붙게 만든다. 견주와 떨어져 본 적이 없는 강아지는 심하면 견주가 밖에 잠시 나가거나 화장실이나 목욕을 하는 순간조차도 불안을 느끼게 된다. 외출 준비라도 할라치면 불안한 기색을 보이기도 한다. 이런 불안이 커지면 강아지는 점점 자신감을 잃게된다. 나쁜 짓이라고 알면서도 견주가 없다는 스트레스나 불안감 때문에 물건을 망가트리기도 하고 대소변을 아무데서나 보기도 하며, 스스로를 학대하기도 한다.

 

【훈련】

(1)아침에 일어났을 때, 귀가했을 때, 외출할 때에는 인사하지 않는다

   ・ 아침에는 흥분이 진정되기까지 못본 척하면서 신문이라도 읽는다. 안정을 찾으면 그때서야 말을 걸어준다, 그러다가 짖으려고 하면 현관쪽으로 나가려는 행동을 취한다

   ・ 귀가 시에는 흥분이 가라앉을 때까지 강아지를 쳐다보지 말고, 옷을 벗거나, 사온 물건을 정리하거나 다른 일을 하면서 기다린다. 그러다가 안정을 찾으면 말을 걸어준다. 그러다가 짖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면 앞에서와 마찬가지 행동을 보여준다.

   ・ 외출 시에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나갑니다. 조금씩 외출시간을 늘려나갑니다. 처음에는 5분부터 시작합니다.

 

(2)견주가 정해진 행동패턴을 만들지 않는다(틀에 짜인 생활을 하지 않게 하여 돌발상황에도 동요하지 않는 강아지로 만든다)

   ・ 산책시간이나 식사시간을 정해두지 않는다

   ・ 외출할 것처럼 하다가 외출하지 않고, 강아지가 모르는 사이에 외출했다가 귀가하기도 한다

 

(3)생후 1년간은 함께 자지 않는다

 

(4)자견때부터 가끔씩 아는 집이나 호텔에 묵도록 한다

 

(5)평상 시 놀이를 하는 것처럼 강아지가 생각토록 한다

 

(6)복종훈련이나 일을 시켜서 자신감을 심어준다. 놀이는 충분하게 해준다.

 

(7)견주가 일관성 있게 강아지를 다룬다 (견주가 애매한 사람이면 강아지들도 스스로 판단하기 보다는 견주의 안색을 살핀 연후에 행동을 하게 된다. 자기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게 된다)

 

(8)생후 3개월까지 사회성을 몸에 익히도록 한다 (사회화)

   ・갑자기 큰 소리를 들려준다

   ・사람이나 강아지를 많이 만나도록 한다(백신을 접종하기 전에는 어미와 형제견 외의 강아지들과는 접촉시키지 않고, 단지 얼굴을 마주치는 것은 괜찮다)

   ・많은 것들을 만지도록 하고, 느끼도록 한다 (자동차에도 태운다)

 

(9)평상시 강아지를 너무 감싸지 않는다. 명령을 따랐을 적에만 스킨쉽을 해 준다 (이때도 수 초간만...)

 

(10)견주는 언제나 대범하고 느긋하게 있을 것

  

   그런데 이미 분리불안증을 겪고 있는 경우라면 이런 방법으로 했다간 오히려 악화될 수가 있으니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예방과 치료는 다를 수밖에 없다는 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천천히 강아지의 페이스를 맞추면서 치료해 나가야 하므로 주변의 훈련사나 수의사와 상담하도록 합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가여워서 난 못할 것 같아』라고 생각하는 분도 계실 것이다.

그런데 한번 다시 생각해보자, 본래 아무렇지도 않은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 바로 사람들이다. 우리는 밖에 나가 친구랑 얘기도 하고, 볼 일도 보고 집에 돌아와서는 애견이 귀엽다고 쓰다듬어 주고 하겠지만, 강아지는 하루 종일 고독한 시간을 혼자 인내하며 보내고 있다. 견주가 옆에 있을 적과 없을 적의 차이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클 지도 모른다. 그러니 자립하기 까지 약 반년만이라도 애견을 위해 견주가 미리미리 준비를 시켜주도록 하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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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대소변을 아무데서나 봐요

... 다 아무데서나 싸요ㅠㅠㅠㅠ 벌써 세달째 이러는데 미치겠어요.. 어쩌면... 위에서 볼일 보는게 익숙해져야 해요 제가 쓰는 배변패드 링크 올려드릴게요 저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