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미용 후 아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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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와서 동물 병원 찾던 중 가까운 곳에 바로 있길래 강아지 미용이랑 예방주사 전날 미리 예약하고 갔습니다 미용은 한 시간 반 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3~40분 정도 밖에 안되는 시점에서 전화가 오더니 미용은 벌써 끝났고 점심시간이라 지금 병원 문 닫아야 하니 한 시간 후에나 아이를 데려갈 수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분명 병원에서 가능하다고 한 시간에 맞춰 미리 예약하고 방문했고 예약한 예방주사도 맞지 않은 상황에서 이게 대체 무슨 말인가 싶었지만 아무도 없는 병원에서 아이가 혼자 남아 있어야 한다 하니 병원까지 급하게 뛰어갔습니다 결국 미리 예약했던 예방주사도 맞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미용 후 아이를 자세히 살펴보니 미용 상처가 여러 군데 있었고 전체적으로 아이 상태가 정말 좋지 않았습니다 미용하고 처음 딱 걸어 나올 때부터 평소와 달리 이상하고 아파 보이는 게 느껴졌으나 순간 너무 당황해 일단 아이를 데리고 나왔는데 그냥 그렇게 나온 게 너무 후회됩니다 미용 직후부터 점점 더 상태가 안 좋아지더니 오늘 고열이 나면서 엎드려 헐떡 거리길래 정말 이러다 큰일 나겠다 싶어 이사 오기 전 원래 다니던 병원으로 급하게 아이를 데리고 갔습니다 우리 아이를 몇 년간 봐주시던 의사 선생님도 아이 상태 보시더니 놀라 시 더라고요 주사 두 대 맞고 열은 조금 내렸지만 아직도 상태가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10년 동안 미용을 받아도 씩씩하게 잘 받던 아이이고 이번에는 미용 직전까지 산책하며 신나게 뛰어놀던 아이입니다 이렇게 고열이 나고 숨을 헐떡 거리거나 자신을 만지지 못하게 피하거나 쓰다듬으면 깨갱거린 적은 없었습니다 아이 미용 상태도 당연히 엉망입니다 아이를 아프게 미용해 놓았습니다 미용 들어가기 전에 간호사님한테 친절하게 아이 피부가 좋지 않으니 잘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렸으나 심드렁한 말투와 꺼려 하는 태도에 순간 좋지 않은 느낌을 받아 아이에게 영향이 갈까 맡기지 말까 잠시 망설였으나 집에서 10분도 안 걸리는 동네 병원이고 리뷰도 좋아 믿고 맡겼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어떻게 미용했길래 아이가 저렇게 아프게 된 건지 이런 병원에 아이를 맡겼다니 아이한테 너무나도 미안했습니다 한 시간 반 걸린 다던 미용이 30분 40분 정도 만에 끝났다는 것만 봐도 얼마나 대충대충 했는지 안 봐도 뻔합니다 고열이 나는 아이를 원래 다니던 병원 데려가면서 정말 어떤 정신으로 갔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이런 글 써본 적도 없는데 너무 속상하여 적습니다 이럴 땐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너무너무 화가 나서 당장이라도 병원 가서 따지고 싶지만 이미 아이는 아프고 그런다고 아픈 아이가 괜찮아지는 것도 아니어서 아이 상태 지켜보면서 꾹 참고 있습니다 이럴 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