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견 (똥개) 목욕시키는법좀 알려주세요!!!

실외견 (똥개) 목욕시키는법좀 알려주세요!!!

작성일 2008.03.24댓글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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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집에서 계속 강아지를 사주라고 했더니

엄마 아빠께서 귀여운 똥개 한마리를 얻어오셨더라구요! ㅋㅋ

 

올해로 딱 1년된 수컷강아지인데요~ 밖에서 길러요!!! 소형견이구요. 말티즈정도 크기예요^^

 

사정상 제가 타지에 나가있다가 올해부터 집에서 살게되었거든요?

그래서 이제 주인으로써 관리를 좀 해줘야할것같은데...

강아지는 처음이라서 잘 모르겠어요ㅠㅠ

 

집에 잔디밭이 넓게 있어서 맨날 거기서 굴러다니고 땅파고... 조경상 집에 자갈도 깔려있는데

자갈도 다 파놓고-_-; -> 즉 더러워져요

 

... 그래도 응가는 항상 동백나무 밑에 해요.

요즘에는 동백꽃이 한참 펴서 꽃과 응가가 어우러진 상태랄까... 푸핫

 

아무튼 실외견이라서 막 보슬비 오는데 혼자서 잔디밭 돌아다니고 털 다 젖고, 흙 뭍고 그래요 ㅠㅠ

 

만져주는건 맨날 만져주고 놀아주는데 강아지가 지저분 까지는 아닌데 흙같은거 뭍으니까 품 안에다가 못안아주겠어요!!!

안아주고싶은데...

 

그럼 여기서부터 간략하게 질문 올릴게요!

 

1. 1년만에 목욕시켜줘도 될까요? 한다면 목욕시켜주는 간격은 어느정도로 하면 될까요?

2. 저희 강아지도 이빨을 따로 닦아줘야하나요?

3. 먹어야 하는 약에는 무엇이있을까요? (저희 부모님말로는 회충약만 먹이시고 벼룩약 뿌려줬다고 하심...)

    심장 사상충약 이런거 먹여야될까요?

4. 여름이나 겨울에 특별히 제가 뭔가 해주어야할것이 있을까요?! (시원하게 하는법이나 따듯하게 해줘야할것?)

5. 그리고 마지막으로 강아지 기르는것에 대한 팁좀주세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몸이 점점 굳어가고있다

힘없는 다리는 가눌길이없어 쭉 뻗어버렸다.

실수로 먹은 쥐약 때문인가?

속은 다 뒤집어져서 몇일 전 빠져버린 이 사이로 

물이 줄줄 흘러내린다. 

 

...할 수 있는거라곤 눈을 굴리는 것 뿐이다

이쪽... 저쪽으로.. 

 

 

'아, 주인님이다....!'

 

너무, 너무너무 반가운 맘에 있는 힘을 다해 꼬리를 흔들어보인다.

 

 

'오늘도 안녕하시죠 주인님?

아, 전 괜찮아요 괜찮아요 주인님. 걱정마세요... '  

 

 

 

 

 

.

..

7년 째다.

그들은 나를 까미라고 부른다.

 

 

 

 

어릴 적(3개월 그 쯤) 난 엄마 젖도 못 땐채 그들을 만났다.

어린 내게 찬 우유를 먹이고 불린 사료를 주고 나를 키웠다

그게 벌써 7년 전 이다.

 

 

 

 

그들은 일년에 한 두번 쯤 나만집에두고

이틀이고 삼일이고 집을 비운다.

그럴 때면 먹을거라곤 물과 사료밖에 없는데

물은 겨울이면 얼고붙고, 여름이면 다 증발해린다

뭐 물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문제는 사룐데

좋아하지도 않는 그 망할 사료를 먹어야하는건 

정말 개가 할 짓이 못된다.

 

첫째 딸이 가끔

'저 새끼 배가불러서 안 먹는거다' 라고 하는데

개도 먹기싫은게 있음을 모르는 것 같다.

 

 

 

이사를했다. 나를두고 갔다.

내가 넘치는 끼로 사방팔방 다른 미견들과 놀아나는 바람에

심각한 병에 걸려서, 나한테 실망했나? 내가 미워진건가?

생각했으나.....

 

나는 안다.

사정이 안됐을 뿐이다.

그들은 지금보다 더 나은, 더 좋은 아파트로 이사를 가서

나를 데려가지 못했음을 나는 안다.

 

그렇게 반년정도 그들과 떨어져서 다른이의 보살핌을 받았다.

 

 

다시, 나의 주인님이 돌아왔다.

너를 두고 어떻게 가겠냐며 나를 이끌어낸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새로운 보금자리 가까운 곳에 애인도 사귀었다. 

곧 나와 그녀를 닮은 아이들이 태어날지도 모른다.

물론 내 주인 모르는 애들이라 품안에서 키울 수는 없지만.....

가끔, 아주 가끔. 보러 갈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위안삼는다.

 

 

큰 아들은 주로 내게 화를 낸다. 

커다란 손바닥으로 내 머리를 쓰다듬을라치면

안정감과 불안함이 동시에 내 온 몸을 집어삼켜버린다

오늘은 혼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최대한 공손히 쭈뼛쭈뼛 기어간다

머리를 낮추고 눈으로만 그를 바라본다

커다란 손이 다가와 앞발을 잡아끌고 예뻐라해준다

오늘 그녀를 만난걸까? 컨디션이 좋아보인다.

그가 화를 내는 것은 절대적으로 내게 좋은감정이 있어서임을 안다

종종 그는 나를 자랑스러워한다. 요물이라 말한다

개를 넘어 섰다나?

 

난 그저 개일 뿐인데....

 

 

내 장기는 꼬리를 프로펠라처럼 둥글게 둥글게 돌리는 것이다.

처음 시작은 웃으며 다가오는 주인님이 너무 반가워 

엉덩이를 평소보다 심하게 업한채로 흔들다보니

골반에 힘이들어가며 둥글게 돌아가게됐는데

어떻게 알아챈건지 막내아들이

'이거봐! ㅋ 까미봐 꼬리 돌린다 돌려!!'라며 흥미로워하자

온 가족이 꺄르륵대고 좋아하는 모습에 장기로 개발해버렸다

 

 

 

 

난 그들의 개다.

난 그들의 까미다.

 

한 순간도 잊지않고 기다린 그들이 집에 들어와서 힘들다며 

눈 한번 안 마주치고 집으로 들어가 버려도...

일주일 내내 물 한번 안 갈아줘도...

똥파티해서 더러워 죽겠는데 신경도 안 쓰고 그냥 지나 칠 때도...

자기들은 맛있는거 잔뜩 먹고 하루종일 내 밥 안 챙겨 줄 때도...

내 실수에 화를내며 발로 차고, 욕 할 때도...

다정하게 불러주는게 기뻐 안기려하자 지저분하다며 피할 때도...

 

난 그들이 그저 좋다.

너무 좋다.

 

 

난 그들의 개다.

 

내 실수로 죽을 위기에 처해있는 지금 

그들은 나를 위해 눈물을 흘리고 아파한다...

코흘리게 찌질이였던 막내아들은

가망이 없다고 말하는 의사와 사람들에게

숨이 붙어있는 한 포기따윈 하지 않겠다며

체온이 떨어지지않게 담요를 덮어주고

굳어 버린 몸과 다리를 마사지하고 집안으로 들어갔다.

찌질이가 벌써 이렇게 든든한이가 되어 나를 지키고있다

 

아.... 지금 그가 왔다.

나를 위해 끓였을 따뜻한 죽을 가지고....

 

 

 

나는 그들의 개다.

나는 그들의 까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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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 강아지 키우시는군요! 일단

1. 1년만에 목욕시켜줘도 될까요? 한다면 목욕시켜주는 간격은 어느정도로 하면 될까요?

- 당연히 시켜주셔야지요, 목욕은 1주일에 한번정도가 좋은데요, 밖에서 기를는 강아지니까 2주도 괜찮을것 같아요.(빨리더러워지긴하지만 집에서 키우는 개가 아닌만큼..^^;) 아! 개전용 샴푸쓰셔요!

2. 저희 강아지도 이빨을 따로 닦아줘야하나요?

- 이빨은 닦이는게 좋긴 해요. 뭐 님이 놀아주거나 그럴때 입냄새 작렬.. 그리고 위생상으로도 닦아주는게 좋긴한데 그거 익숙하게 닦으시려면 시간이 조금 필요하답니다.  처음에는 이닦는게 익숙하지 못해서 개들이 지랄생난리를 치거든요. 그러니까 처음에는 손에 치약을 (당연히 개전용치약쓰셔요) 살짝 묻혀서 개한테 그 치약에대해서 익숙하게 해주시구요, 이런식으로 한 1개월정도 걸린답니다^^;

3.먹어야 하는 약에는 무엇이있을까요? (저희 부모님말로는 회충약만 먹이시고 벼룩약 뿌려줬다고 하심...)

    심장 사상충약 이런거 먹여야될까요?

- 오 부모님이 회충약 먹이셨다니 다행이군요! 심장사상충약 당연히 먹이셔야해요. 밖에서 기를는 개니까요!

그리고 광견병 주사는 꼭꼭 때마다 맞추시는거 잊지마시구요~ 다른 약들은... 음.. 애완견들은 태어나서 5차접종까지하거든요? 그걸 해줘야 하는데 뭐 이미 1년이나 지났다니깐... 꼭 안해도 될것도같고.. 음.. 그건 병원가셔서 의사선생님하고 상의해보시는게...^^;

4.여름이나 겨울에 특별히 제가 뭔가 해주어야할것이 있을까요?! (시원하게 하는법이나 따듯하게 해줘야할것?)

- 겨울에는 수건같은거 집에 깔아주심되구요, 여름에는 뭐 별거있겠습니까 물이나 자주자주 , 딱히 계절별로 뭐 신경써야 할것들은 없는것 같아요. 그냥 꾸준~히 강아지한테 신경써주시면되요

5.그리고 마지막으로 강아지 기르는것에 대한 팁좀주세요

- 팁이라.. 어떻게 팁을 드려야할지.. 음...훈련시킬때는 간식으로 하시는게 아니고, 밥으로 하셔야 해요. 간식으로 하게되면 그녀석한테 더이상 좋은게 뭐가 있겠어요? 그러니깐 사료로 하시고 가끔 엄~~청 잘했을때 간식한개! 이렇게요^^

음.. 그리고.. 버리지 마시고 사랑으로 정성껏 키워주세요 ㅠ 아마 그녀석은 님의 가족들이 전부일겁니다.ㅠ (팁이 이모냥이라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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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년만에 목욕시켜줘도 될까요? 한다면 목욕시켜주는 간격은 어느정도로 하면 될까요?

  목욕은 2주에 한번이 적당하구요, 깔끔하게 키우고 싶다면 1주에 한번해주셔도 되요.^^

2. 저희 강아지도 이빨을 따로 닦아줘야하나요?

  닦아주면 좋죠. 견주분이 귀찮지만 않다면 닦아주는 게 안 닦는것보단 훨씬 좋아요.

  이닦아주기가 힘들다면 치석제거를 위한, 개껌같은 것 사서 물려주시고, 입냄새가 심한 것 같으시면,

  구강스프레이같은거 뿌려주시면 일시적으로는 효과를 볼 수 있을거에요.

3. 먹어야 하는 약에는 무엇이있을까요? (저희 부모님말로는 회충약만 먹이시고 벼룩약 뿌려줬다고 하심...)

    심장 사상충약 이런거 먹여야될까요?

  실외에서 키우는 강아지는 심장사상충약은 아마 필수라고 봐도 될거에요.

   실내에서 키울경우에는 그래도 덜위험한데, 실외에서 키울땐 아무래도 모기에 물리거나 할 위험이 높죠.

   약값이 그렇게 비싸진 않으니깐, 구입해서 먹이세요~ㅎㅎㅎ

4. 여름이나 겨울에 특별히 제가 뭔가 해주어야할것이 있을까요?! (시원하게 하는법이나 따듯하게 해줘야할것?)

   겨울에는 보온용으로 옷같은거 입혀주시면 좋구요, 집에 천같은 거 깔아주셔서 보온해주시면 좋아요.

  그리고 여름에 더울까봐 털 짧게 깍거나 하는데 그러면 오히려 햇볕을 직접적으로 받아서

    피부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깐, 털은 너무 짧게 자르지는 마시구요. 애견핸드메이드간식 만드는 방법

    보니깐 강아지 아이스크림 만들어주는 법이 있더라구요. 그런거 찾아서 만들어 먹이셔도 좋아요.^^

   찬물에 물장구 칠 수 있게 해주셔도 좋구요.

5. 그리고 마지막으로 강아지 기르는것에 대한 팁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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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년만에 목욕시켜줘도 될까요? 한다면 목욕시켜주는 간격은 어느정도로 하면 될까요?

2. 저희 강아지도 이빨을 따로 닦아줘야하나요?

3. 먹어야 하는 약에는 무엇이있을까요? (저희 부모님말로는 회충약만 먹이시고 벼룩약 뿌려줬다고 하심...)

    심장 사상충약 이런거 먹여야될까요?

4. 여름이나 겨울에 특별히 제가 뭔가 해주어야할것이 있을까요?! (시원하게 하는법이나 따듯하게 해줘야할것?)

5. 그리고 마지막으로 강아지 기르는것에 대한 팁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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