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는 사람과 강아지의 영양제로 코코넛오일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마침 Whole Dog Journal 2005년 10월호에서도 자세히 다루고 있어서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그리고 모든 건강식품이 그렇듯이 장점으로 언급된 것들은 적당히 걸러서 보시길...^^
참고자료는 Whole Dog Journal 2005년 10월판의 "Crazy anout Coconut oil" 입니다.
(영어공부 삼아 꽤 많은 시간 들여서 쓴 글이니 리플필수입니다.) ---------------------------------------------------------------------------------------- 영양제로 각광받는 코코넛오일
작성: 최지필([email protected])
코코넛오일은 수천년간 조리용 기름으로 널리 쓰여왔지만 20세기 후반에 이르러서 식물성 기름 치고 지나치게 높은 포화지방산 비율(86%) 때문에 식용으로는 잘 쓰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코코넛 오일의 새로운 장점들이 부각되면서 미국에서 건강식품 중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로 떠오르면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코코넛 오일의 효능으로는 식용으로 쓰일 경우
1. 암의 위험을 줄여주고
2. 콜레스트롤을 낮춰주고, 심장병에 좋고
3. 소화와 영양흡수를 도와주고
4. 강력한 항균, 항바이러스, 항곰팡이 작용이 있어서 질병과 감염을 막아주며,
5. 크론병, 과민성대장증후군, 궤양, 대장염 등 소화계질환을 치료해주며
6. 관절염을 완화시켜주며
7. 아구창, 칸디다증을 포함한 효모, 곰팡이 감염을 치료 또는 예방해주며
8. 헤르페스, 홍역, 독감 등 바이러스성 질환을 치료 또는 예방해주며
9. 신체의 신진대사와 호르몬분비의 균형을 맞춰주며
10. 정상적인 갑상선 기능을 증진시켜주고
11. 당뇨를 예방 또는 통제해주며,
12. 피부를 젊게 해주고, 피부암, 검버섯, 여드름 등 피부 문제로부터 보호해주고,
13. 골다공증을 예방해주고
14. 알러지 반응을 줄여주고
15. 다른 지방에 비해 칼로리가 낮습니다.
피부에 바를 경우
1. 상처를 살균해주고
2. 상처치료를 촉진시켜주고
3. 피부건강과 모발 상태를 좋게 해주고
4. 바르는 곳의 냄새를 없애주고(몇몇 사람들은 이빨 닦는데 쓰거나 겨드랑이 냄새제거용으로 씁니다.)
5. 사마귀, 검은 점, 건선, 습진, 비듬, 전암증상, 무좀, 완선, 암모니아피부염, 백선, 질효모감염, 발톱무좀 등을 치료해줍니다.
코코넛 오일을 고를 때에는
1. 정제되지 않은 버진 오일로 선택하고
2. 부분경화된 제품(partially hydrogenated)은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부분경화시키면 트랜스지방이 생겨납니다.)
권장되는 급여량은 강아지 체중 10파운드(4.53kg)당 1티스푼입니다. 다만 연어오일(리피덤도 포함합니다.), 마이뷰 등 지방계열 영양제를 주실 경우 양을 더 줄이셔도 됩니다. 초반에는 설사나 지방변 등이 있을 수 있으므로 1/4 정도 양부터 조금씩 늘려나가면 됩니다.
아직 사료에는 잘 쓰이지 않는 재료이고(wysong은 사용합니다.), 국내에 강아지용 제품은 아직 출시된 바 없습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비누나 마사지 오일로 인식되고 있지만 미국에서의 추세를 볼 때 국내에도 조만간에 유행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도 코코넛 오일 빵우리한테 먹이고 있고, 저도 집어먹긴 하고있습니다;
빵우리가 코에 작은 피부병이 생겨있었는데, 수의사는 20일 치료를 권했으나 코코넛 오일과 하이포 알러지 샴푸를 써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5일정도 치료 시기가 앞당겨진 상태입니다. 즉 15일만에 완쾌되었다는 뜻이죠.
사료와 간식을 제한하는걸로 봐선 말라세지아 같네요. 맞나요?
일단 말라세지아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 드릴께요.
말라세지아 피부병
원인은? 높은 습도와 온도에서 발생하는 전염성 피부병으로 과민 반응, 지루성, 선천적이거나 호르몬의 영향과 관련이 있습니다. 1) 아토피, 벼룩 알러지 등 과민반응성 질병과 합병합니다. 2) 특히 자견에서 피부각화와 지루화의 결핍이 특징. 3) 노령견에서 내분비 장애로부터 시작합니다.
임상 증상 - 가려움증 : 홍반, 탈모, 피부비듬, 지루성 삼출물 - 주요 부위 : 입술과 귀, 다리, 겨드랑이, 사타구니, 목부분 - 과색소 침착과 태선화가 특징 - 농피증병발, 과민반응, 내분비성 질환
어떤 피부병과 유사한가? 1) 벼룩 알러지, 아토피, 식이성 알러지를 포함한 알러지성 피부염 2) 표재성 농피증 3) 원발성/속발성 지루증
진단 방법 - 곰팡이 배양 - 피부 세포학적 검사 - 조직 검사(생검)
치료와 주의사항 1) 항진균제, 약용샴푸, 연고를 이용한 국소요법 2) 만성적 상태 : 효과적인 국소 항진균성 샴푸와 케토나졸 3) 가려움증은 보통 1주일 이내 현저히 줄어듭니다. 4) 재발 방지를 위해 항진균-항세균성 샴푸 복합제를 사용하여 정기적 약욕실시.
한마디로, 집에서 치료하는건 불가능이라는 거에요.
이 케토코나졸은, 알졸계열 약중에서 제일 독한 약인데 간을 망치고 위장장애로 구토를 일으키는 약입니다. 그래서 먹일때는 간 해독제와 위장장애 예방제를 같이 먹여야 합니다. 색깔은 옅은 주황색이고요.
케토코나졸은 의사만 취급할 수 있고, 그 감초 달인 물은 살균력을 강조한거지 말라세지아 같은 강아지 자체의 면역력과 관계된 피부병은 살짝 가리는 것 밖엔 안되요. 그러니까 일시적으론 완화된것 같지만, 시간이 좀 지나면 더 번져있고 하죠.
코코넛 오일도, 오일이 포함된 하이포 알러지 샴푸도, 감초도 치료 보조 수단은 될수 있습니다. 제가 효과를 봤으니까요. 하지만 진짜 치료를 병원 약입니다. 병원 약물샴푸고요.
말라세지아는 음식 알러지와 관계가 깊기 때문에 먹는거 조심하라고 한거에요. 또 면역력과 관계가 있고요.
말라세지아는 주로 턱, 겨드랑이, 귀등 바람이 잘 안통하고 피부 접촉면이 많은곳에 발생하며 넓은 병변부위, 뾰루지, 각질이 일어납니다. 그게 아니라면, 오진 가능성도 있어요.
케토코나졸은 위험하긴 해도 약빨이 무지 잘듣는 약입니다. 약 뭘로 쓰는지 알아주시고요, 굳이 케토코나졸이 아니라도 알졸계열 약 중에 간과 위장을 해치지 않는 안전한 약이 많으니까 진단이 잘못내려진게 아닌가 의심이 드니 다른 병원을 가 보세요.
저도 병원 세군데 바꿔서 겨우 치료한거에요. 두군데서는 돈만 밝히고 불친절에 진단까지 잘못 내려서 더 악화된채로 세번째 병원에서 치료해서 나은 거거든요.
슈워츠 박사가 말하는 비듬퇴치법
인류의 ’영원한 골칫거리’의 하나인 비듬이 완전 퇴치될 날도 멀지 않았다고 자신하는 전문가들이 있다. 최근의 신속하고 놀라운 연구성과로 미루어 볼 때 전망이 매우 밝다는 것.
얼마 전 대한모발학회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했던 P&G 헤드&숄더의 특별연구원인 제임스 슈워츠 박사도 그런 사람 가운데 하나이다. 피부ㆍ비듬 관련 세계특허를 18건이나 보유한 그는 2004년 국제모발연구학회(IMHRS)에서 말라세지아균이 비듬으로 이어지는 과정과 해결책을 명확히 밝혀 비듬 퇴치의 돌파구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말라세지아 = P&G 연구팀은 2002년 파리에서 열린 제20회 국제피부과학회에서 사람의 두피에 기생하는 말라세지아(Malassezia) 진균류의 변종 두 가지가 방출하는 분비물이 두피를 자극해 비듬을 발생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말라세지아는 두피에서 찾아볼 수 있는 효모로, 모두 7가지 종류가 있다. 거의 모든 사람에게 있으며 어떤 환경에서나 발견된다.
특히 두피의 유/수분 균형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두피의 건조 정도와 기름기 수준이 말라세지아의 번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듬의 전조증상 = 슈워츠 박사는 두피에 나타나는 ’건조, 당김, 기름기, 가려움, 비듬가루’ 등 5가지 징조가 바로 비듬을 예고하는 경보음이라면서, 이는 비듬의 원인균인 말라세지아의 비정상적인 생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건조해진 두피는 독성물질이나 유해물질에 의해 더욱 쉽게 자극을 받아 두피를 당기게 하거나 비듬 가루를 발생시킬 수 있다. 이는 말라세지아가 만들어내는 부산물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 또한, 기름기 있는 두피는 말라세지아가 먹고 사는 피지를 과다 생성, 비듬이 악화될 수 있는 상황을 조성하며, 불균형적인 유/수분 공급으로 인해 가려움증이나 비듬 가루가 생기기도 한다.
슈워츠 박사는 건조, 당김, 기름기, 가려움, 비듬가루 등 5가지 증상 가운데 하나라도 있는 사람들은 90% 이상이 비듬을 경험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두피에 발생하는 이런 증상들은 일상적인 작은 문제이지만, 그대로 방치할 경우 비듬을 발생시키고 결국 불건강한 모발이 자라도록 영향을 미친다.
▲아연의 기능과 최적화 사이즈 = 5가지 증상이 보이기 시작하면 두피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도 말라세지아의 활동을 정상적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박사에 따르면 ’최적화 사이즈의 1% ZPT’(징크 피리티온. Zinc Pyrithione) 성분이 두피에 직접 작용할 경우, 비듬을 완화시키고 가려움을 덜어주는 등 5가지 전조증상을 없애는 데에 가장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슈워츠 박사는 지금부터 3천500년 전 고대 이집트에서부터 피부질환 치료에 사용돼온 아연(Zinc)의 효능에 주목하라고 말한다. 아연 성분은 오늘날에도 구강질환, 안과질환, 여드름 및 피부질환, 피부백선 등 다양한 치료/미용제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아연이 피부에 미치는 효능이 규명되면서 비듬완화 및 두피질환 치료와 관련해서도 아연성분에 대한 연구가 더 활발해지고 있다. 화장품에 많이 이용돼온 아연이 이제 미용성 비듬샴푸 제품에도 다양하게 사용되는 추세이다.
▲몇 가지 충고 = 무엇보다도 비듬 전문 샴푸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 비듬샴푸와 비듬린스의 올바른 사용만으로도 충분히 해결될 수 있다. 하지만 말라세지아는 늘 두피에 존재하기 때문에, 비듬샴푸의 사용을 멈추면 언제든 다시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두피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도 비듬의 근본 원인인 말라세지아에 직접 작용, 두피의 상태를 정상적으로 만들어주는 ZPT 성분이 들어간 비듬샴푸를 써야 한다는 것이 박사의 충고.
사람것이긴 하지만, 말라세지아 비듬 치료자료입니다.
니조랄 샴푸가 애견용 치료용 샴푸와 동일한 성분입니다(케토코나졸이죠). 곰팡이 활동을 억제하는 니조랄 샴푸 사서 소량씩 사용하세요. 그렇게 피부병 치료하는 사람 많아요. 다만, 증상 완화제로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근본적은 치료제는 아니거든요. 치료 보조 수단으로 쓰세요. 이거 쓰실때는, 모든 약물 치료가 그런데, 린스나 컨디셔너 쓰면 약 성분을 덮어버리고 방해해서 같이 쓰면 안됩니다. 어제 약물샴푸했으면 오늘 린스하고 그래야 합니다. 그래야 약이 피부로 스며들어요. 그리고 세레스톤 지같은 종합피부트러블연고제 막 사서 쓰지마세요. 님 개는 말라세지아이므로,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구하실수 있으면 코코넛 오일도 사서 먹이세요. 다만 국내판매가 아직 안되어있고 구매대행 사이트에서 해외배송을 해야해서 비싸지만 제가 아는 카페에서 공동구매가 있을 예정이거든요. 만 오천원정도 저렴하니 원하시면 쪽지 주세요 알려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