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티즈 수컷 중성화 수술에 대해 문의합니다

1. 접종은 더 이상 안 맞추기로 하다보니 이제 만 3개월을 넘겼으니

산보를 가던가 할때 다른 병든 개의 배설물을 먹거나 킁킁 거릴 것이 염려됩니다.

그 부분은 어떻게 보호해 주어야 하는지요? 완전희 생식으로 전환하면 괜찮을까요?

 

생후 4개월 까지는 집안에서 티그 놀이( 물고 당기는 )와 우다다 정도로만 해도 운동량이 충족됩니다.

 

말티즈라면 생후 5개월까지도 가능합니다 몸이 작으니까요.

 

그 쯤 되면 생식으로 인해 면역력도 좋아지고 보조제의 첨가로 몸이 활성화 되어 다른 동물의 배설물을 먹거나 냄새 맡아서 생기는 감염쯤은 쉽게 이겨냅니다.

 

동네에 홍역이나 파보 바이러스 확산이 걱정되면, 이른 봄에 골목길을 피하면 됩니다. 어차피 그런 개들은 몸이 아파서 오래 못 움직이고, 전염성 질병의 경우 겨울동안 홍역 바이러스에 걸려서 이른 봄 쯤에 본격적인 감염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봄에는 골목길을 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이러스는 햇빛에 약한데 골목길은 볕이 잘 안들어 바이러스가 잘 살아 있거든요.

 

그리고 자체 면역력이 잘 활성화 된 개체는 병에 걸려도 스스로 이겨내 버립니다. 그러니 가을부터 봄 까지 면역력을 올리는 보조제나 음식을 집중적으로 첨가해서 먹여도 좋겠지요.

 

 

 

2. darkak 님은 중성화에 반대하시는 걸 압니다. 저도 중성화는 안 시키고 싶어요.

하지만 짝짓기를 해서 새끼를 생기게 될 경우, 요즘처럼 유기견이 많은 때에

그 새끼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얘기들이 있는데 저로서 그 부분은 불가능해서요.  

(1) 접종을 하지 않은 강아지도 중성화 수술이 가능한지요?

 

중성화 수술과 접종은 상관 없습니다.

 

근데 중성화 한 개들이 오래 산다는 의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한 개와 하지 않은 개의 차이는 행동과 질병의 유무가 있는데, 중성화를 5개월 전에 한 개들은 성기의 크기도 작고 성견이 하는 모든 행동 특히 붕가붕가와 마운팅( 발정난 암컷에게 달라붙는 )의 횟수가 크게 줄어드는데, 그래서 3개월째에 하는 사람도 있지만 상당히 위험하고 멍청한 결정이라는걸 알려드리며....

 

중성화를 해도 마운팅과 붕가붕가는 합니다. 10번 하느냐 3번 하느냐의 차이인데, 성 호르몬이 고환에서 다량 분비되긴 해도 그곳에서만 분비되는게 아니기 때문이고 행위란 습관이기 때문에 한번 시작하면 평생 지속됩니다. 그걸 끊는 방법은 훈련이구요.

 

수술 안해도 10년이상 잘 살고 있는 개들이 많습니다. 제가 아는 개들 중 수술 안하고 10살된 요크셔테리어, 13살된 말티즈가 있습니다. 결국 수술로 생명연장을 하는게 아니라 관리법에 따른 차이점 때문에 개의 수명이 늘어납니다.

 

 

 

(2) 중성화 수술 안 시키고 평생 짝짓기를 시키지 않고 그냥 키우는 방법도 생각했는데

    거기에 따른 문제들은 뭔지 알고 싶습니다

 

동네에서 발정난 암컷이 있으면 찾아가고 싶어서 울고불고 난리칠 수도 있고

 

집 나가서 며칠 안 들어오다가 더러운 암컷하고 교배하면 생식기 질병에 걸릴 수 있고.

 

집안 여기저기에 마킹(오줌싸기)으로 영역을 알리고 싶어 하고

 

더러운 암컷과 교배한 사실을 모를 경우 생식기 염증에서 고환염, 방광염, 신장염까지 상행 감염될 수는 있는데 행동은 교정할 수 있고 어느정도 나이가 들면 스스로 자제합니다. 말썽 피우는것도 젊을 때 한때라는 거죠.

 

질병에 대해서는 아프면 치료해 주면 되는거고, 상행감염문제는 그렇게 쉽게 되는게 아닙니다. 최소한 방광염까지 가려면 1년은 걸리구요, 그동안 생식기가 감염됐다는 증거는 샛노랗거나 초록색의 냄새나는 고름이 생식기 끝에 매달리거나 뚝뚝 떨어지는걸로 표시가 되니까 모를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5살때 중성화 수술을 울 개한테 해 줬는데 개가 상당히 소심해 집니다. 다른 개와 만날때 보면 수술하기 전엔 올라 타려고 싸우고 시비걸면 응대를 했는데 수술 후에는 다른 개와의 접촉을 피하고 시비걸어도 가만 있어요. 성격이 소심해 지니까 보기에도 불쌍해 지고 개와의 교류가 없으니까 성격상으로도 극소심해서 개한테 좋을게 없더라구요.

 

수의사는 나이들면 암에 걸리네 뭐네 하지만, 암이라는게 개가 많이 걸리는 병도 아니고, 개의 암이 증가하는 원인이 사료와 접종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접종 안하고 사료 안 먹으면 건강하게 오래 산다고 볼 수도 있는 대목입니다.

 

수술을 하든 안하든 님의 고민이고 선택이긴 한데요,

 

수술을 해서 얻어지는 이점은 허구스럽고 증거가 없으며, 수술 후 유지되는 호르몬 불균형은 해결 방법이 없습니다. 동종요법중 호르몬 불균형에 도움이 되는 약이 있긴 하지만 해결은 못하고 보조하는 정도에서 그칩니다.

 

그리고 수컷은 교배 후 새끼로 교배비 대신 받거나 교배비( 약 1만원에서 10만원 선, 가정견일 경우 )로 받지 교배해서 태어난 새끼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다만 도덕적으로 내 강아지의 새끼니까 좋은 곳에 가서 좋은 대접 받길 바라는 마음은 가질 수 있지요.

 

 

강아지는 중성화 수술을 하면 오히려 수명이 늘어납니다. 그렇기에 중성화수술을 권장하는 추세입니다.

강아지는 접종과 관계없이 5_6개월정도에 중성화하는것이 적당하고 아이가 사료를 많이 먹는다고

놀라지마시고 아이들중 간혹 식탐이 많은 아이들이 있습니다. 사람들도 그렇잖아요 그러니까 그 부분에 대해선 걱정하시지 마시고 수컷아이라면 중성화가 더 쉽고 아이에게도 좋으니 꼭 해주시고 아이의 중성화시기를 잘 맟추어 주시는것도 좋습니다. 좋은 답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이제 7개월된 코카를 키우고있는 답변자입니다^^

 

저희강아지도 2개월때 분양햇고여 5차접종까지 완료된 상태입니다.

 

1: 다른강아지들의 배설물일지라도 더럽다는것을 알기에 킁킁거리고는

지나가는것이 보통 강아지를입니다만, 간혹가다 배변을 먹는 강아지가있답니다.

따끔하게 혼을 내주시고 자기꺼든 남의것이든 절대 못먹게 해주셔야 합니다.

아무래도 1차밖에안된 예방접종이다보니 면역력을 접종이아니라 자연적으로 생기게 해주셔야겟네요.

 

사료는 하루세끼 적당량을 꼬박주시는걸 권장해드립니다.생식은 간식용으로나 가끔^^;

 

 

2: 중성화는 솔직히 너무 고통스러울것같고 그래서 강아지한테 미안하고 그렇죠.

 (1): 중성화수술은 접종과는 관계가 없답니다. 5~7개월정도가 적당하고여.

어렸을때 후다닥해줘야 고통이 좀 덜하지 않을까 싶네요.

 

(2): 수술을 안시켜도되지만 하지않을경우 강아지도 성기에 병이 걸릴수있다는 소리도 있고여

중성화를하면 좀 더 살수있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