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기 싫어하는 강아지도 있나요..?+분리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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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강아지는 10살이된 푸들입니다.
강아지가 3살때 아빠 지인이 아파트로 이사간다고 버린다는 강아지를 데려와서 지금까지 애지중지 잘 살고 있습니다.
근데 얘가 분리불안이 엄청 심합니다.
저를 미친듯이 좋아하는데 제가 나가려고 하는 순간 애가 집이 떠나가라 낑낑댑니다. 나가서 들어올 때까지요.
그리고 제 생각이지만 특이하게도 별로 산책을 안좋아합니다. 한번 버려졌다 생각해서 나가길 꺼려하는건지.. 3살때 데리고 왔을때부터 나가려고 하면 낑낑댔는데 오늘날 이렇게까진 아니었거든요....
산책 싫어하는 강아지가 어디있겠냐만은
저희 강아지는 일단 몸줄이 보이는 순간 낑낑대면서 도망갑니다..
산책? 가까? 가자! 하면 엄청 낑낑댑니다. 저희 집이 빌라 꼭대기 층이라 넓은 옥상도 있는데 거기조차 싫어합니다.
좋아서 낑낑댄다기보단 저희 강아지는 좋으면 낑낑대지 않고 눈 동그래지고 우으와앙 거리면서 숨소리가 거칠어집니다. 놀아줄때 간식줄때 엉덩이 배 쓰다듬어줄 때 유독 그렇거든요.
어찌어찌해서 애 컨트롤해서 몸줄하고 나가면 애가 계속 안아달라고 합니다.. 앞으로도 못가고 계속 두발로 서서 저한테 매달리면서 안아달라고 그럽니다.... 온동네 떠나가라 낑낑거리고..
애 진정시키고 좀 이동하려고 하면 이제부터는 전봇대, 나무, 돌기둥? 같은 곳에 3보 1쉬, 똥을 쌉니다..
애가 6키로인데 우다다다 달려가서 싸려하기 때문에 애를 힘으로 이길 수가 없어요..
그래도 밖에서 배변활동하는 건 정말 자연스러운거니까 이상하진 않은데 이렇게 자주 싸나요..?
집에 있을 땐 거의 하루의 4번..? 정도 화장실 가는 애가 나가서는 1분도 되지 않고 보이는 기둥마다 달려가서 싸는데 쉬가 안나와도 쥐어짭니다..
제 생각엔 아마 길을 잃을 때를 대비하여 이렇게 영역표시를 하는 거 같은데(싸고 냄새를 맡기 때문에) 그런 거겠죠..?
다른 멍모이들은 침착하게 앞만 보고 가던데 저희 강아지는 도대체 왜이럴까요..?
이젠 나이도 많이 먹고 앞발 관절이 안좋아서 개모차를 구해놨는데 이거 태우려고 하니까 온동네 떠나가라 낑낑대네요.. 다리도 안좋은 애가 개모차에서 뛰쳐나와 저한테 안아달라고 하는 모습이 정말 안쓰럽습니다..
남자친구는 아니다 이건 산책이 좋아서 그런거다 하는데
실제로 하네스 잡고 같이 미친듯이 우다다다!! 뛰면 좋아하긴 합니다..
근데 아무리 관찰해봐도 좋아하는 순간이 그때빼곤 뭐 없는 거 같습니다. 멈추면 낑낑대고 안아달라 그러고..
차라리 우다다 뛰어서 힘을 빼놓으면 애가 지쳐서 좀 덜하더라구요..
나이 들면서 점점 심해지는데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오늘 털깎는 날이고 날씨도 비온댔는데 안오고 좋아서 오랜만에 산책시킬겸 나갔는데 영혼까지 털렸습니다..
집에 있을땐 정말 사람처럼 영특하고 지능도 엄청 높습니다. 성격도 진짜 아기같고 항상 약자를 보호해주려고 하고 지켜주려고 하고 용감한 천사 그자체인데 제가 아이에게 어떻게 해줘야할까요?
강아지가 3살때 아빠 지인이 아파트로 이사간다고 버린다는 강아지를 데려와서 지금까지 애지중지 잘 살고 있습니다.
근데 얘가 분리불안이 엄청 심합니다.
저를 미친듯이 좋아하는데 제가 나가려고 하는 순간 애가 집이 떠나가라 낑낑댑니다. 나가서 들어올 때까지요.
그리고 제 생각이지만 특이하게도 별로 산책을 안좋아합니다. 한번 버려졌다 생각해서 나가길 꺼려하는건지.. 3살때 데리고 왔을때부터 나가려고 하면 낑낑댔는데 오늘날 이렇게까진 아니었거든요....
산책 싫어하는 강아지가 어디있겠냐만은
저희 강아지는 일단 몸줄이 보이는 순간 낑낑대면서 도망갑니다..
산책? 가까? 가자! 하면 엄청 낑낑댑니다. 저희 집이 빌라 꼭대기 층이라 넓은 옥상도 있는데 거기조차 싫어합니다.
좋아서 낑낑댄다기보단 저희 강아지는 좋으면 낑낑대지 않고 눈 동그래지고 우으와앙 거리면서 숨소리가 거칠어집니다. 놀아줄때 간식줄때 엉덩이 배 쓰다듬어줄 때 유독 그렇거든요.
어찌어찌해서 애 컨트롤해서 몸줄하고 나가면 애가 계속 안아달라고 합니다.. 앞으로도 못가고 계속 두발로 서서 저한테 매달리면서 안아달라고 그럽니다.... 온동네 떠나가라 낑낑거리고..
애 진정시키고 좀 이동하려고 하면 이제부터는 전봇대, 나무, 돌기둥? 같은 곳에 3보 1쉬, 똥을 쌉니다..
애가 6키로인데 우다다다 달려가서 싸려하기 때문에 애를 힘으로 이길 수가 없어요..
그래도 밖에서 배변활동하는 건 정말 자연스러운거니까 이상하진 않은데 이렇게 자주 싸나요..?
집에 있을 땐 거의 하루의 4번..? 정도 화장실 가는 애가 나가서는 1분도 되지 않고 보이는 기둥마다 달려가서 싸는데 쉬가 안나와도 쥐어짭니다..
제 생각엔 아마 길을 잃을 때를 대비하여 이렇게 영역표시를 하는 거 같은데(싸고 냄새를 맡기 때문에) 그런 거겠죠..?
다른 멍모이들은 침착하게 앞만 보고 가던데 저희 강아지는 도대체 왜이럴까요..?
이젠 나이도 많이 먹고 앞발 관절이 안좋아서 개모차를 구해놨는데 이거 태우려고 하니까 온동네 떠나가라 낑낑대네요.. 다리도 안좋은 애가 개모차에서 뛰쳐나와 저한테 안아달라고 하는 모습이 정말 안쓰럽습니다..
남자친구는 아니다 이건 산책이 좋아서 그런거다 하는데
실제로 하네스 잡고 같이 미친듯이 우다다다!! 뛰면 좋아하긴 합니다..
근데 아무리 관찰해봐도 좋아하는 순간이 그때빼곤 뭐 없는 거 같습니다. 멈추면 낑낑대고 안아달라 그러고..
차라리 우다다 뛰어서 힘을 빼놓으면 애가 지쳐서 좀 덜하더라구요..
나이 들면서 점점 심해지는데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오늘 털깎는 날이고 날씨도 비온댔는데 안오고 좋아서 오랜만에 산책시킬겸 나갔는데 영혼까지 털렸습니다..
집에 있을땐 정말 사람처럼 영특하고 지능도 엄청 높습니다. 성격도 진짜 아기같고 항상 약자를 보호해주려고 하고 지켜주려고 하고 용감한 천사 그자체인데 제가 아이에게 어떻게 해줘야할까요?
#산책하기 싫어하는 강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