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도는 이유는?

안녕하세요^^

반려견행동심리전문가 신영건원장입니다.

강아지가 빙빙 도는 행동은 행동심리학 상 또는 수의학 상의 상동장애 증상과

써클행동으로 구분을 해서 볼 수 있습니다.

1. 상동장애 :

1) 상동장애 정의 :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고 하여 상동장애, 상동행동이라고 합니다.

이는 사람에게도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수의학 상으로는 강박증에 해당이 됩니다.

어떤 특정 상황이나 이벤트 시 불안심리나 두려움, 긴장 등의 심리적 강박을 느낄 때 나 타나는 행동입니다.

사람도 불안하면 손톱을 물어뜯거나 같은 곳을 반복하여 왔다 갔다 하는 것과 같습니다.

2) 상동장애 증상 :

강아지의 상동장애 증상은 빙빙 도는 행동, 자신의 꼬리를 물고 빙빙 돌기, 허공에 헛 짖 음, 같은 곳을 왔다 갔다를 반복, 자신의 신체 부위를 물어뜯는 행동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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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상동장애 원인 :

반려견의 경우는 대부분이 스트레스 증후군이나 과거의 안 좋은 기억에 의한 것들이 대부 분입니다.

청소기에 강박증이 있는 경우는 청소기만 보면 꼬리를 물고 빙빙 돌며 짖기도 하지요.

펫샵에서 입양한 경우는 80% 정도가 상동장애에 걸린 상태로 입양이 됩니다.

이유는 무리동물인 강아지는 3~4개월령 까지 부모형제견과 물고 뜯고 뛰어 놀며 생득적 학습 (본능적 학습인 카밍시그널, 배변 등)을 배우게 됩니다.

그런데 젓을 떼자마자 생후 1개월경에 경매장으로 넘어가고, 이를 펫샵에서 사들여 좁은 쇼케이스 안에서 입양이 될 때 까지 그 안에서 먹고, 자고, 응가하고를 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강박증인 상동장애가 걸려서 입양이 되게 됩니다.

무리동물을 좁은 곳에 가두어 놓는 것은 매우 심리적으로 힘든 형벌이지요.

질문주신 내용 중 기분이 좋아서 빙빙 도는 것은 상동장애 증상은 아닙니다.

흥분도가 높아 자신의 흥분을 나타내는 행동으로 행동학상 문제행동에는 해당이 되지 않습니다.

2. 써클행동 :

1) 써클행동은 상동장애와 같이 빙빙 도는 행동을 말하는데, 형태와 원인이 다름니다.

써클행동은 빙빙 도는 범위가 상동장애 보다 큼니다.

큰 원을 그리며 돌고 빨리 돌기 보다는 걷는 정도로 도는 행동을 보입니다.

이는 치매의 증상 중 하나이고, 또 다른 것은 불안심리입니다.

서로 비슷한 행동이지만 이것을 구분하는 이유는 행동학적, 수의학적으로 원인과 처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더욱 자세한 설명을 드리고 싶지만 전문성이 높은 영역이기에 간단히만 설명 드리겠습니 다.

보호자님의 질문으로 보아서는 상동장애 증상으로 판단이 되는데, 이는 평소에 놀이 등을 통하여 스트레스관리를 잘해주면 어느 순간 저절로 사라지게 됩니다.

그렇지 않고 너무 증상이 심한 경우는 수의과 처방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빙빙 도는 행동을 할 때 이름을 부르며 콜링을 하고 간단한 명령과 칭찬을 반복해서 해주세요.

그러면 강박상황을 순간 잊어버리게 됩니다.

강박상황(증상) 시 마다 보호자와의 놀이를 통해 더욱 좋은 기억을 만들어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문제가 잘 해결이 되어 사람과 반려견 모두가 행복한 반려생활이 되 시길 바랍니다.

루루애견스쿨 / 루루애견행동교정원

반려견행동교정전문가

신영건원장

유기, 파양견을 예방하기 위해 문제행동 상담을 온라인으로 해드리는 루루애견스쿨 카페 :

https://cafe.naver.com/loolooedud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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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반려동물을 위한 답변자 "리얼펫 공식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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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제자리에서 막 돈다면 스트레스로 인한 정형 행동일 수도 있고 치매 증상이나 불안함을 느낄 때 돌기도 하며 반대로 기분이 좋을 때도 돌기도 하고 잠자리를 정리하거나 보호자의 관심을 끌기 위함이거나 심심해서 돌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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