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많은 5개월강아지 산책질문드립니다

​

겁많은 5개월강아지 산책질문드립니다

말티푸 5개월 키우고 있는 보호자입니다. 1월에 퍼피훈련을 방문훈련으로받은적있습니다 (이갈이,터치교육,산책훈련)받은후 배운데로 해볼려고 퇴근후 집들어가는 도중 앞집분들만났는데 만지실려 하니 깨깽하고 뒤로 가더라구요 훈련사분이 겁이많은강아지라 하시더라구요.. 그후 리드줄만 잡으면 쿠션에서 나오질않습니다

혹시 방법있을까요ㅠㅠ

​

질문하셔서 답변드립니다

​

앞집에 만지지 말고 산책 연습해보세요.

우선 리드줄에 대한 겁부터 없애셔야 겠네요 .. 강형욱님 하신거 처럼 목에 줄만 매도 간식 주시고 나아지면 그다음엔 방 곳곳을 리드줄 하시고 다니면서 잘하면 간식주시고 그다음은 집앞 그다음은 가까운 공원 이렇게 넓혀 가심이 ....

​

그리고 훈련하는 중간에는 주변 분들이나 강아지 좋아해서 오시는 분들에게 미리 강아지가 예민해서요 하고 근처로 못오게 해주시는 것도 중요할거같아요

​

​

부디 잘 해결하시고 강아지와 즐거운 산책하시길 바랍니다

​

사회성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동물 심리 전문가이며 애견 훈련사입니다.

올려주신 질문에 대해서 저의 애견 관련 지식과 오랜 훈련 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성껏 답변을 해드리겠습니다.

​

댁의 강아지는 겁이많아서 그런것이 아니고 적절한 시기에 사회화교육을 못받아서 그러는겁니다.

그런경우에 사회성회복훈련을 해야지 그런교육(퍼피훈련을 방문훈련으로받은적있습니다. 이갈이,터치교육,산책훈련)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

댁의 강아지의 이력이나 상황 설명이 부족해서 확언을 할 수는 없지만, 댁의 강아지가

그렇게 행동을 하는것은사회화기간( 생후4개월 까지) 동안에 사회성을 키워주지 못해서

"사회성이 부족" 하기 때문 입니다.

​

혹시 그런 경우에는 티브이나 인터넷 등에서 가르쳐주는 여러가지 방법이나 산책을 자주 하는 것 같은

방법으로는 교정이 안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상태가 더 악화 될 수도 있으니까, 아래 소개해드리는 책을

참고하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사회성회복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합니다.

​

강아지시기에 사회화 교육을 가르치지 못해서 사회성이 부족한 상태로

성장한 경우에 사회성 회복 교육이 절대로 불가능하지는 않겟지만, 그럴 경우에 사회성 회복 교육 과정은

강아지의 기질이나 상태에 따라서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하고 어렵습니다.

예를 들면, 생후 두 달 정도 된 강아지는 단 며칠이면 사회화가 되고, 생후 석 달 정도 된 강아지는

일주일 정도면 사회화가 완성됩니다.

그러나 사회성이 부족한 상태로 성장을 해서 5개월이 지난 강아지의 사회성을 회복 시키려면,

몇 주가 걸리기도 하고 생후 8개월이 지나버린 강아지의 사회성을 회복 시키려면 짧게는 몇 달이 걸리거나

강아지의 기질에 따라서는 몇 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강아지를 사회화시키는 교육은 시기적으로 강아지가 어릴 때 꼭 이루어져야 합니다.

​

개들의 사회화란 ?

사람들과 함께 사는 데 필요한 적절한 행동 패턴을 배우고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습성과 조건을 몸에 익혀 나아가는 과정입니다.

인간 사회에서 생활하는 개들이 사람과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꼭 필요한 사회화는 다음과 같이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다른 개들과 잘 지내는 사회화

2. 낯선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친화 하는 사회화

3. 새로운 환경, 사물, 소리, 움직이는 물체, 등에 대해서 잘 적응하는 사회화

보통 사회화가 잘 된 개들은 다른 개들과 금방 친해져서 잘 어울립니다.

때로는 개들끼리 싸움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개들에게는 그러한 일들이 일상적이고 아주 사소한 일에 지나지 않습니다.

일단 싸움이 진정되고 나면 다시 이전처럼 자연스럽게 사회생활이 잘 이루어집니다.

개들은 싸움을 하는 것보다 서로 즐겁게 노는 것을 더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

개들의 사회화는 일생을 통해서 계속되는 과정이며, 지속되어야 하는 일입니다.

그렇지만, 강아지 시기에는 모든 것이 새로운 경험이고,

그러한 경험 들이 개의 장래의 개성이나 기질의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칩니다.

개들의 정상적인 사회성 발달에는 그러한 초기 체험이 결정적으로 중요하므로,

강아지의 생후 3~4개월 까지를 특별히 '사회화시기'라고 부릅니다.

​

야생 상태의 강아지는 어미나 한 배에서 태어난 형제들, 또는 무리의 다른 멤버들과 함께 자라게 됩니다.

그렇게 자란 어린 강아지는 자연스럽게 무리 안에서 사회화가 진행됩니다.

그러나 사람들과 가정이라는 전혀 다른 생활환경에서 함께 살게 된 개는

다른 강아지들 뿐만이 아니라 사람들과도 사회화가 되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여러분이 사회화 교육을 해 주어야 합니다.

​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기르게 된 개가

다른 개들이나 낯선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자주 접할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가정의 다양한 사육 환경이 강아지의 정상적인 사회성 발달을 저해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개를 한 마리밖에 기르지 않고,

강아지 때부터 기르기 시작합니다.

​

즉, 강아지는 어렸을 때부터 한 배에서 태어나 형제들과 떨어져서 자라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강아지의 사회화에 있어서 결정적으로 중요한 시기에 다른 개들로부터 격리됩니다.

그렇게 되면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바로 다른 개들이나 낯선 사람들에 대해서

비 사회적이 되거나 반 사회적인 개가 되어서 겁을 내거나 공격적인 개가 되어 버립니다.

​

일단 그렇게 되어 버린 후에는 강아지에게 다시 사회화 기회를 제공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비 사회적이거나 반 사회적으로 되어 버린 강아지는 다른 개들과 잘 어울리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짖거나 으르렁거리거나 물거나 하는 여러 가지 나쁜 행동이 형성되어 버립니다.

​

더욱이 사회성이 부족한 강아지가 겁을 내거나 공격적으로 되어 버리면,

대부분의 강아지 주인들은 강아지를 다른 개들과 놀게 하고 싶어 하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그러한 개들은 다양한 사회적 요소에 적응하는 능력,

즉 사회생활에 필요한 요건을 습득할 수 없게 됩니다.

​

강아지가 성견이 되면 산책을 하거나 동물병원의 대기실 등에서

어쩔 수 없이 낯선 개들과 많이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럴 때 사회성이 부족한 강아지들은 반드시 짖거나 싸우거나 도망을 가려는

반 사회적인 방법으로 반응하게 될 것입니다. 책에서 계속~

​

「강아지 교육노트」책 내용 중에서

이 글은 지면 관계 상 문의하신 강아지의 교육 내용 중의 일부이거나,간결한 요약 본입니다.

이 문제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거나,

혹시,사랑하는 강아지에게 발생하는 여러가지 문제 행동이 생기게 되는

원인과 교정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고 싶으시면 동물 행동 심리 전문가이며 애견훈련사로 활동 중인

이 종세 씨가 쓴 "강아지 교육노트"라는 책을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 책은 저자의 애견에 관련된 해박한 지식과 오랜 훈련 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강아지 훈련을

재미있고 쉽게 가르쳐 드리고,여러분의 강아지에게 발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 행동을 확실하게

교정하는 방법을 누구나 이해 할 수 있도록 설명해 놓은 최고의 애견훈련 지침서입니다.

​

※이 책은 쿠팡 SSG.COM 등, 인터넷 쇼핑몰과 교보문고 영풍 등, 유명 서점에서 판매합니다.

​

☞ 책 소개 바로가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