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목줄적응 교육과 산책
안녕하세요. 저는 동물심리 전문가이며 애견 훈련사입니다.
하네스 보다는 목줄을 항상 채워놓으세요.
원래 강아지에게 목줄과 리드 줄을 사용하는 목적은 강아지와 주인이 교감하는 연결선이면서
강아지가 돌발적으로 위험한 상황에 처할 경우 효과적으로 강아지를 안전하게 보호해줄 수 있는 생명선
역할을 하고 또 주인과 함께 어디던지 같이 다닐 수있도록 하기 위해서 사용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강아지를 입양하면 예쁜 목줄을 매주어서 자연 스럽게 목줄에 적응하게 해주고, 적당한 시기에 리드줄에
익숙하도록 가르치는 것이 강아지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서 아주 중요한 일인데도, 요즈음에는 강아지에게
목줄을 매는것이 강아지를 억압하거라고 생각을 해서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것은 매우 안타까운 현상입니다.
어린 강아지에게 ‘목줄과 리드 줄’을 적응시키는 교육은 아주 쉽고 간단합니다.
강아지를 입양하는 첫날부터 목줄과 30cm 정도 되는 짧은 리드 줄을 매주고 스스로 끌고 다니면서
일상생활에 적응하도록 놓아두면 강아지는 별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목줄과 리드 줄 착용에 조금씩 적응하게 됩니다.
그렇게 한 달 정도 지나서 강아지와 함께 외출을 할 시기가 다가오면 리드 줄을 조금 긴 것으로 바꾼 다음
집안에 있는 소파나 식탁 다리 기둥 등에 고정해서 하루에 약 한 시간 정도씩 3~5일간 적응 교육을 합니다.
그렇게 고정을 해놓으면 처음에는 몸부림을 치거나 조금 낑낑거리기도 하지만 조금만 지나면
금방 안정을 되찾아서 가만히 앉아있게 됩니다.
강아지에게 ‘목줄 적응 교육’을 하는 동안에는 항상 주시하고 있다가 강아지가 몸부림을 치거나
낑낑거릴 때는 완전히 무시해 버리고, 강아지가 가만히 앉아서 조용히 기다리고 있을 때는
칭찬해주거나 포상으로 간식을 줘도 좋습니다.
그렇게 강아지가 며칠 동안 ‘목줄 적응 교육’을 하고 나면 목줄을 매거나 당기는 것에 대해서
거부감이 없어져서 산책할 때도 잘 따라 걷게 됩니다.
또한, 주인이 잠깐 쇼핑이나 볼일을 보려고 안전한 장소에 매놓으면 조용히 앉아서 기다릴 수 있게 되기 때문에
강아지는 항상 주인과 어디던지 함께 외출을 다닐 수 있는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 방법이 훨씬 좋을 것 같지 않나요?
목줄을 맨 강아지와 야외활동을 하는 중에 주인이 강아지에게 어느 쪽 방향으로 가라고 하든지,
어떤 행동을 하지 말라든지, 정지하라든지, 신호등 앞에서는 앉아서 기다리라든지 하는 지시를 하고 싶으면
주인은 단지 리드 줄을 살짝 튕기듯이 당기기만 하면 즉시 반응해서 지시를 잘 따르게 됩니다.
그렇다면 가슴줄을 맨 강아지도 그렇게 말을 잘 들을까요?
천만에요! 오히려 가슴줄을 맨 강아지는 주인이 그렇게 하면 더 힘차게 앞으로 끌어당길 것입니다.
여자 주인이나 힘이 약한 사람이 체격이 큰 개에게 가슴줄을 매고 도로변에서 산책하던 중에
별안간 옆으로 지나가던 차가 경적을 울리든가, 공이나 비닐봉지가 도로로 굴러 들어가든가 하면 강아지는 순간적으로
놀라서 도망을 치려고 하거나 그 물체를 따라갈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그럴 경우 결국 개는 교통사고로 다치거나 죽게 되고, 주인도 중상을 면치 못하게 될 것입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그런 사고가 해마다 500건 이상 발생하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개에게 가슴줄을 매서는 안 된다는 말은 아닙니다. 예를 들면, 나이가 많은 노견이나 목 디스크가 있는 개,
아주 교육이 잘 돼서 가슴줄을 매더라도 나쁜 행동의 영향을 받지 않는 개는 필요에 따라서
가슴줄을 매도 괜찮습니다.
그렇지만 사회화 교육이 확실하게 안 된 강아지나 복종 예절 교육이 부족한 개, 고집이 센 개,
체중이 10kg 이상 되는 중형 이상의 개에게 가슴줄을 매는 것은 개나 주인을 위험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개에게 나쁜 문제 행동을 키우게 되는 원인이 됩니다.
정상적인 개는 항상 목줄을 사용하고 이동 중일 때는 리드 줄을 짧게 잡고 걷는 것을 권합니다.
애견인들 중에는 개가 산책하는 동안에 냄새도 맡고 호기심을 채울 자유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몇 미터짜리
리드 줄을 사용하거나 늘였다 줄였다 하는 플렉시 줄을 사용하기도 하고 ,
혹은개가 앞장서서 마음대로 가도록 놔두고 사람은 추종자 처럼 뒤따라 가기도 하는데,
그런 방법은 제한된 장소에서 사회화 교육을 가르치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개를 데리고 산책하러 나가더라도 이동하는 동안에는 개는 항상 주인의 옆이나 뒤에서 따라오도록 해야 합니다.
개가 사람보다 앞장서서 끌어당긴다면 그건 개가 사람을 걷도록 하는 것이며 개가 사람을 이끌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개들은 덤불, 나무, 풀밭 따위를 보면 냄새를 맡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개와 함께하는 산책은 자연에서 개들이 무리를 지어서 이동하는 행동처럼 자기 맘대로 무리에서 이탈하면
안 된다는 것을 가르치고 주인의 리더십을 확립할 좋은 기회로 활용해야 합니다.
그러다가 개가 안전하게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에 도착하면 줄을 길게 해주거나 풀어 놓고서 앞으로 나가거나
마음껏 뛰어놀거나 배변 활동을 하도록 자유를 줍니다.
다시 말해서, 산책을 나가더라도 개의 모든 활동은 리더인 여러분이 허락할 때만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책에서 계속~
「강아지 교육노트」책 내용 중에서
이글은 지면관계상 문의하신 강아지의 교육내용중의 일부이거나,간결한 요약본입니다.
이문제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거나,
혹시,사랑하는 강아지에게 발생하는 여러가지 문제행동들이 생기게 되는
원인과 교정하는 방법에대해서 알고 싶으시면 동물행동심리 전문가이며 애견훈련사로 활동 중인
이 종세 씨가 쓴 "강아지 교육노트"라는 책을 꼭 구해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 책은 저자의 오랜 훈련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강아지 훈련을 재미있고 쉽게 가르쳐 드리고,
여러분의 강아지에게 발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행동을 확실하게 교정하는 방법을
누구나 이해 할 수 있도록 설명해 놓은 최고의 애견훈련 지침서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강아지들에게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행동들을 단 한번으로 교정해드리는
강아지 방문훈련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으시면, 언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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