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믹스견 키우는 사람입니다 가족 때문에 스트레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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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때 강아지를 데려왔는데요 엄마도 그 땐 작으니까 이쁘다면서 데려왔거든요? 지금은 7개월인데 진도면 이 쯤에 꽤 커요 그래서 많이 커졌는데 얘가 산책 나갈 때 좀 짖어요 그래도 예전보다 나아졌는데 엄마는 너무 크다면서 남들이 이런 거 왜 키우나 생각한다고 자꾸 그냥 할아버지 댁에 묶어놓재요 미친 거 아닌가요? 아무리 우리 가족이지만 진짜 이해가 안됩니다 자기도 이쁘다고 데려와놓고 왜 그러는 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산책 나갈 때도 엄마는 그냥 따라와서 똥만 치우고 제가 데리고 다니거든요? 근데 왜 저럴까요 진짜 아 다시 생각해도 개빡쳐요 한 번 데려왔으면 끝까지 책임져야하는 게 맞는 건데 진짜 아; 강아지가 큰 게 뭐가 문제죠 대체? 나름 짖는 것도 나아지고 있는데.. 헛짖음도 많이 줄었구요 내일은 저희 집에 외할머니가 오시거든요? 근데 할머니가 약간 무당처럼 뭐 맞추는 걸 잘 하신다 해야하나? 그래요 근데 엄마가 내일 외할머니가 보고 절대 키우면 못 키운다하면 못 키운대요 이게 무슨 개소리죠? 아니 할머니가 저희 집에서 사시는 것도 아니고 개 키운데서 우리 집이 망하는 것도 아닌데 진짜 엄마 말 들으면 강아지 키우는 것보다도 엄마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 죽을 것 같습니다 진짜; 좀 도와주세요 엄마한테 뭐라 말해야할까요; 화가 나서 진정이 안된채로 쓴 거라 문맥이 이상할 수도 있습니다
#진도 믹스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