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변훈련이 망가진, 마킹 마음대로, 붕가붕가 마음대로 하는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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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개의 신상정보입니다
종 : 아마도 포메라니언 + 스피츠
나이 : 2012년 8월경 출생. 현재 2살이 되어감
중성화 여부 : 무
처음 2개월~3개월 정도일 때 데려왔는데, 코로나장염을 가지고 오는 바람에 저희 집 오고나서 한 일주일정도는 계속 아팠습니다. 병원에 입원도 하고, 수액도 맞고 해가며 호전되었는데, 그 당시 너무 신주단지처럼 길렀던건가 싶기도 해요. 면역력이 약해서 감기 걸릴까봐 산책도 4~5개월쯤에나 처음 가봤나..
아무쪼록 배변훈련은 계속 시켰었고요, 90%정도는 성공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인가부터..
저희 강아지에게 수컷의 습성이 마구마구 피어오르기 시작하더니, 붕가붕가를 신명나게 해대고 얌전히 앉아서 볼일 보던 저희 개가 이젠 한 쪽다리를 들며 오줌을 흩뿌리기 시작했습니다.
성격이 예민해서 작은 소리에도 왈왈짖고 산책나가면 개만 보면 도망가고 사람봐도 짖고, 완전 사회성 없는 히키코모리같은 개입니다. 산책나가면 똥은 잘 누는데, 오줌 누는건 거의 한번도 못봤어요. 밖에서 마킹을 안 합니다. 어쨌든 택배아저씨가 와도 짖고 친척이 놀러와도 짖고..저희 식구가 아닌 사람들이면 다 짖어요.
현 상태는, 사람이 있을때만 그리고 사람의 레이더망에 개가 있을때, 그럴때만 얘가 배변을 가려요. 배변 하고 나면 쫄쫄쫄 와서는 간식달라고 제스쳐를 취합니다. 혹시나 저희 식구가 개가 배변한 것을 모를땐 괜히 배변패드에 가서 서성이면서 똥이나 오줌 눴다고 알리고요..
그러나 사람이 안 볼때면 집 안 구석구석에 오줌을 누고 다닙니다. 정말로 집안 전체가 이놈 화장실이 되어버렸어요. 누는 곳에 꼭 또 누고. 탈취제같은거로 칙칙 뿌리고 닦아도 냄새가 쉽게 안 없어지나봐요.
아무튼지간에...진짜 이렇게는 살 수 없을 것 같아요.
마룻바닥은 검게 썩어가고, 베란다 틈새에 오줌눌 때면 진짜..아주..아휴..
그리고 저희 개의 큰 특징은 붕가붕가를 사람에게 합니다. 이미 굳혀져버렸어요. 어렸을때는 저희도 못 모르고 저희 팔에서 무브먼트를 구사하길래 그냥 귀엽게나 봐줬는데 언젠가부턴 액체도 같이 나옵니다. 이미 돌이킬 수가 없어요.
아무래도 서열이 다 망가져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 서열을 다시 잡기란.. 도대체 어떻게 잡죠.
진짜 개랑 대화를 나눠보고 싶어요.
아는 수의사분 말론 개가 저희 식구들에게 '리더'에 대한 '믿음, 안정감,경외심' 이런게 없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밖에 나가서 왈왈 짖고 돌아댕기는 것도 불안하고, 나의 리더를 못 믿기 때문에 그런 행동이 나오는 거라는데...
이웅종 소장님 같은 전문가분에게 맡겨서 훈련을 시켜야 하나요? 그런 것들은 비용이 어떻게 돼죠?
진짜 함께 어우러져서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온 집안에 배설물을 흩뿌리는 이 놈 때문에 그러지 못하고 있네요. 제발 도와주세요.
저희 집 개의 신상정보입니다
종 : 아마도 포메라니언 + 스피츠
나이 : 2012년 8월경 출생. 현재 2살이 되어감
중성화 여부 : 무
처음 2개월~3개월 정도일 때 데려왔는데, 코로나장염을 가지고 오는 바람에 저희 집 오고나서 한 일주일정도는 계속 아팠습니다. 병원에 입원도 하고, 수액도 맞고 해가며 호전되었는데, 그 당시 너무 신주단지처럼 길렀던건가 싶기도 해요. 면역력이 약해서 감기 걸릴까봐 산책도 4~5개월쯤에나 처음 가봤나..
아무쪼록 배변훈련은 계속 시켰었고요, 90%정도는 성공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인가부터..
저희 강아지에게 수컷의 습성이 마구마구 피어오르기 시작하더니, 붕가붕가를 신명나게 해대고 얌전히 앉아서 볼일 보던 저희 개가 이젠 한 쪽다리를 들며 오줌을 흩뿌리기 시작했습니다.
성격이 예민해서 작은 소리에도 왈왈짖고 산책나가면 개만 보면 도망가고 사람봐도 짖고, 완전 사회성 없는 히키코모리같은 개입니다. 산책나가면 똥은 잘 누는데, 오줌 누는건 거의 한번도 못봤어요. 밖에서 마킹을 안 합니다. 어쨌든 택배아저씨가 와도 짖고 친척이 놀러와도 짖고..저희 식구가 아닌 사람들이면 다 짖어요.
현 상태는, 사람이 있을때만 그리고 사람의 레이더망에 개가 있을때, 그럴때만 얘가 배변을 가려요. 배변 하고 나면 쫄쫄쫄 와서는 간식달라고 제스쳐를 취합니다. 혹시나 저희 식구가 개가 배변한 것을 모를땐 괜히 배변패드에 가서 서성이면서 똥이나 오줌 눴다고 알리고요..
그러나 사람이 안 볼때면 집 안 구석구석에 오줌을 누고 다닙니다. 정말로 집안 전체가 이놈 화장실이 되어버렸어요. 누는 곳에 꼭 또 누고. 탈취제같은거로 칙칙 뿌리고 닦아도 냄새가 쉽게 안 없어지나봐요.
아무튼지간에...진짜 이렇게는 살 수 없을 것 같아요.
마룻바닥은 검게 썩어가고, 베란다 틈새에 오줌눌 때면 진짜..아주..아휴..
그리고 저희 개의 큰 특징은 붕가붕가를 사람에게 합니다. 이미 굳혀져버렸어요. 어렸을때는 저희도 못 모르고 저희 팔에서 무브먼트를 구사하길래 그냥 귀엽게나 봐줬는데 언젠가부턴 액체도 같이 나옵니다. 이미 돌이킬 수가 없어요.
아무래도 서열이 다 망가져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 서열을 다시 잡기란.. 도대체 어떻게 잡죠.
진짜 개랑 대화를 나눠보고 싶어요.
아는 수의사분 말론 개가 저희 식구들에게 '리더'에 대한 '믿음, 안정감,경외심' 이런게 없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밖에 나가서 왈왈 짖고 돌아댕기는 것도 불안하고, 나의 리더를 못 믿기 때문에 그런 행동이 나오는 거라는데...
이웅종 소장님 같은 전문가분에게 맡겨서 훈련을 시켜야 하나요? 그런 것들은 비용이 어떻게 돼죠?
진짜 함께 어우러져서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온 집안에 배설물을 흩뿌리는 이 놈 때문에 그러지 못하고 있네요.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