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사료 로얄캐닌 안전한가요?

애견샵을 운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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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분성분 사료를 먹고 안락사 한게 아니라,

육분을 만들 때 안락사 시킨 동물로 육분을 사용한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가장 저렴한 길고양이 사료들에 종종 들어갈거라 예상되는 성분입니다.

가장 저렴한 사료들은 원료의 출처를 알 수도 없습니다. 매번 바뀌기도 하구요.

얼마전에도 살균이 재대로 되지 않은 사료를 먹은 서울 용산구의 보호소 고양이들이 집단폐사하기도 했죠.

3D 종류 원료를 사용하면 당연히 안락사 시킬 때 약 성분이 남아있어서 건강에 많이 안좋죠.

심박수와 혈압을 낮추거나 졸리게 하는 성분이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락사는 약 값이 더 비싸서 도축할 때 잘 사용하지 않죠.

무엇보다 성분이 남아있다면 사람이 먹는 부분을 분리하고 사료를 만드는데, 사람이 먹는 치킨에도 해당 성분이 들어갈 확률이 있습니다. 만약 안락사 약물 성분이 남아있다면 뉴스에 대대적으로 보도되고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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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쯤 전부터 닭을 도축할 때 동물보호법에 따라서 죽읨의 공포를 느끼지 않도록 전기로 기절시킬 수 있는 기절실을 통과한 다음 경동맥을 절단해 피를 빼는 방식으로 따끔하고 기절 한 상태에서 도축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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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동물복지를 위해 이산화탄소(CO₂)를 주입한 수면실에 넣어 졸리게 만들고, 잠들면 도축하는 설비로 많이 전환되고 있습니다.(큰 기업은 모두 이방법을 사용한다고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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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캐닌은 전북 김제 로얄케닌코리아(유)에서 만들고, 바로 북쪽 전북 익산의 하림에서 만드는 닭고기를 공급 받습니다.

하림에서는 이산화탄소로 잠들게 하고 도축하죠. (아래 쿠키뉴스 기사 이미지 중 가스 스터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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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캐닌은 가금류(닭)으로 만듭니다.

그리고 쌀과 밀, 식물성 단백질 분리물, 동물성 지방(기호성을 높여주는 닭기름)

등이 들어가죠. 사료 성분의 비율대로 적도록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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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링크로 들어가 성분을 보면 분쇄가금육이 들어가는데...

말 그대로 닭고기를 분쇄해 넣은 것입니다.

분쇄가공육으로는 햄버거 패티, 미트볼이 대표적이죠.

가금육이기에 닭고기를 분쇄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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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쇄하는 재료에는 주로 살코기는 닭가슴살을 분리 한 나머지 살코기와 닭껍질, 연골, 내장 등이 들어갑니다.

연골은 연세많은 분들이 (무릅이 아프거나 관절이 안좋은) 꼬치집에서 닭연골꼬치를 시켜 드시기도 하죠.

그리고 내장은 사람은 먹기 애매하지만, 특별식(술안주)으로 염통구이, 닭간, 똥집 등을 많이 먹는데...

이런 내장은 고양이에게 꼭 필요하죠.

고양이에게 사람처럼 살코기만 먹이면 사람과 달리 몸에서 합성하지 못하고 사냥으로 얻었던 영양소 부족으로 인해 건강에 나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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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든 고양이든... 거의 모든 건식사료은 익스트루전 공법으로 만듭니다.

직접 만들어 주시는 생식과 습식사료, 동결건조, 에어드라이를 제외하면 모두라고 할 수 있죠.

이 공법의 순서는...

첫번째 분쇄하고, 두번째 분쇄한 재료를 골고루 섞고, 세번째로 익스투더라는 기계에서 고압으로 누른 뒤 건조합니다. 이 과정이 공법의 이름이 되어 익스트루전이라고 부르죠. 사료 뒷면에 제작방법, 공법 등으로 익스트루전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익스투루전에서 고온 고압으로 키블 모양을 만드는데, 이때 파괴된 영양소를 보충하고 기호성을 높이기 위해 닭고기 기름과 오메가-3과 지용성 비타민을 을 뿌려 기호성을 높인 뒤 뿌려주고 6번 식혀서 굳힌 뒤, 포장하고, 출하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있습니다.

집사는 좀 더 상세한 사료의 원료와 고양이의 기호성을 걱정하는데...

익스투르전 공법이 아닌 동결건조나 지위픽 같은 에어드라이 사료, 습식 캔이 아니면 대체로 비슷합니다.

상세한 성분을 모두 보고, 식이알러지나 기호성을 고려해 급여하시는게 좋죠.

미국에서 만든 블랙우드 사료도 유사하죠. 성분표를 보시면 닭고기 분말(분쇄가금육)이 첫번째 성분입니다.

국산 사료이지만 유기농 성분이 들어간 이런 사료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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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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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사료로서 안전한가 아닌가라고만 물으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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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사료다라고 얘기 드릴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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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여러 가치에 따라 좋은 사료가 아니다라고 판단할 수는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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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육분(로얄캐닌은 대게 가금류육분을 사용합니다.)이 위험하다라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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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된 강아지나 고양이를 이용해서 육분을 만든다는 우려라고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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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캐닌에서 사용하는 육분 원료는 위험하거나 안전하지 않거나 하진 않다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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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식품가공학적으로 안전하다는 것이지 사료를 음식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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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료가 아니다라고 판단하는 사람들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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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로얄캐닌에서 사용하는 합성보존제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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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판단을 존중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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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으로 안전하지 못하다고 얘기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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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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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개와 고양이의 영양과 펫푸드를 공부하는 수의사, 개밥누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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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육분으로 사용가능한 동물이 '질병이 없는 건강한 개체로, 위생적으로 처리 및 가공된 육조직'에서 얻어진 것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규정을 지켜서 생산되는 육분을 사용한 사료는 안전하겠죠.

유럽에서도 동물 사료에 사용하는 육조직을 '사람이 먹을 수 있으나 의도적으로 먹지 않는 동물 조직'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각 나라 별 동물성 원료 처리 규정을 준수하는 회사의 육분 사료는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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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