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그 인터넷에 떠도는 소금물은 누가 퍼트린건지......
소금물 먹여 구토 유도는.. 뭐랄까요..
다이어트 하는 사람에게 하루에 300~400칼로리만 먹고 12시간씩 운동하라는 것하고 비슷한 느낌입니다.
다이어트 효과는 끝내주겠죠? 하지만, 몸이 어떻게 될까요?..
소금이 강아지에게 치명적으로 안좋다 볼 수 없지만,
소금물 잘못 먹이면 건강에 문제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적당한 양을 보호자분들은 잘 알지 못합니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소금물가지고 구토 유도를 할 수 있으면
누가 1~20만원씩 주며 동물병원에 갈까요.. 그 사람들이 바보는 아닙니다.
일단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넘어가고 다음부터는 소금물은 먹이지 말아주세요.
적당한 소금은 좋지만 구토 유도한다고 잘못 먹이면 정말 큰일 납니다.
특히, 노령견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는지, 반복적인 구토나 설사, 식욕부진등은 없는지 잘 살펴봐주세요.
그리고 다음으로 넘어가서 곰팡이가 핀 음식,
당연히 좋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치명적으로 아이에게 죽을 수 있을정도의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을 가망성이 높습니다.
강아지는 개과 동물입니다. 고양이는 고양이과 동물이죠.
고양이과 동물은 육식성 동물이라 먹는게 중요하지만,
개과 동물은 잡식성 동물입니다. 즉, 먹는것에서 그나마.. 그.나.마 안정적이라서 소량의 곰팡이 정도는 괜찬습니다.
짧으면 몇시간, 길게는 2~3일 정도는 근육 떨림이나 기력 저하, 발작 등이 있을 수 있고
구토와 설사, 발열, 떨림 등이 동반 될 수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확인 할 수 있는 것은 구토와 설사 그리고 기력저하로 보시면 좋습니다.
곰팡이가 핀 음식을 먹을 경우 곰팡이중독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독버섯 먹었을때 생길거 같은 모습? 정도로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미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갔으니 병원 방문 시간은 지났다고 보여지니 잘 지켜봐주세요.
그리고 불안하시다면 24시간을 가보시는 것도 좋을 수 있습니다.
이유는 강아지 상태를 확실하게 알 수 없기 때문에 여기서 답변이 100% 맞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만일 저라면,
소량의 곰팡이를 먹었다면 조금 지켜보고 구토를 하기 시작하면 바로 병원에 갈 듯 합니다.
그 전에는 조금 지켜볼 듯 합니다.
아이가 8kg 이고 이제 2살이기 때문에 소량의 곰팡이 큰 문제 없이 넘길 정도는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