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면 작은 키는 아닙니다. 옷을 잘 입길 원하신다는데...어깨가 넓고, 상체가 긴편이신가보네요.
옷 잘입는 포인트는 1번 얼굴(죄송) 2번 몸매 3번 색상 되겠습니다.
다들 꼽는게 조금씩 다르지만 저는 이렇게 보구요.
공통적인 사항이 몇가지 있는데요. 길거리를 지나가다 보면 눈에 띄는 색이 있습니다.
예, 흰색이죠. 가장 눈에 띄고 뒷모습만 보고 기대하고 지나가다가 얼굴보고 실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전하기 좀 민망한 색이기도 하구요...허나 눈에 띄길 원하신다면 밝고 화려한 색상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살이 찐분보다는 마른분이 옷빨이 더 잘 받습니다. 근육질 몸매인 분들은 몸만으로 태가 나기 때문에 얇고 드러나는 옷을 입는 경우가 많은데요. 마른분들은 하나를 더 입는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동대문에 디스플레이(전시) 해놓은 마네킹을 보고 어떤걸 느끼셨나요?
네. 한겹만으로 끝나는 마네킹은 찾아보기 힘듭니다...찾아도 그냥 평범하네 정도.
요컨데 여름용 남방이 있으시다면 그 안에 밋밋한 티셔츠나 나시티로 코디를, 남방을 안에 입으신다면 밖에 블레이저나 후드집업, 조끼형 점퍼등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하의는 청바지 주로 입고 다니셨다고 하는데 남자든 여자든 괜찮은 선택입니다. 단지 청바지도 종류가 많으니까요...
요즘 유행은 정확히는 모르나, 청바지의 종류라면 반 슬림, 혹은 슬림핏, 유니섹슈얼, 힙합, 일자 정도로 나눌수 있겠는데요. (그리고 모양따라, 찢어진 형식, 브러싱 등등)
키가 커보인다는건 다리가 길어 보인다는 소리랑 같습니다.
슬림핏이 몇년 전부터 유행인것이 다리가 길어보여서죠. 너무 짝 달라붙는 슬림은 살짝 거부감을 일으킬 수 있어서 요즘은 반슬림이 더 잘나갑니다만...허리 사이즈가 27~8정도라면 유니섹슈얼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남,여 공용 청바지죠. 청바지같은 경우 여성용을 입게 되면 중심부분이 불편합니다.(..) 선택 잘하셔야 되요 ㅋㅋ
그리고 색상을 골라야 하는데 그러기 전에 본인의 피부 톤이 밝은 편인가, 어두운 편인가, 피부는 깨끗한가도 의상 선택의 기준이 됩니다.
적나라하게 드러난 찢어진 청바지를 입었는데 피부가 개판이다. 혹은 까맣다. 털이 많다. 오히려 혐오감을 줄 수 있습니다. 또는 피부가 까만데 피부와 어울리지 않는 색상으로 입으면 촌스럽다 소리를 듣죠.
제일 좋은 방법은 평소 들었던 너 누구 닮았다 같은 연예인의 사진을 보고 옷을 어떤걸 입나 살피는 겁니다. 따라하기죠. 시작하기 제일 쉽습니다.
그리고 패션 잡지, 혹은 쇼핑몰을 보고 남성 모델의 신체 조건이 본인과 비슷하다 싶으면 그대로 입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지금 입고 다니는 옷에 하나만 더 걸쳐 보시고, 청바지는 좀 더 종류별로 구비해 보세요. 그리고 위와 아래가 어울리는지는 본인의 눈으로 판단하고, 안어울린다 소리를 들으면 바꾸는겁니다. 어울린다 소리 들을때까지.
이러다 보면 언젠가 주변 시선이 달라질겁니다...아 걔? 옷 잘 입잖아. 야 너 그 옷 어디서 샀냐?
이런 소리들 듣게 되죠..뭐든 경험과 눈썰미가 중요합니다. 파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