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장 핫하다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카이만 입니다. 주지훈 패딩으로도 유명한 이 제품은 비교적 높은 가격대지만 20대를 위주로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답게 많은 소비자층을 이루고 있는 모델이죠. 무난하고 세련된 블랙을 필두로 블랙 2, 카본블랙, 네이비, 차콜 등의 다양한 무채색 계열 컬러가 출시되었고, 화이트 컬러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구할 수 있답니다. 카이만 3는 가슴과 뒷판에 내셔널 지오그래픽이라는 브랜드 로고가 선명하게 박혀 있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블랙 한 컬러를 가지고 세 가지의 각기 다른 톤을 구현해 냈다는 점에서 감각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깔끔한 디자인만큼이나 고기능성 디테일을 가지고 있기로도 유명합니다. 안감 중에서도 등판 상단에 발열 안감을 사용하여 혹한의 한파에도 보온성을 유지할 수 있답니다. 또한 충전재에 내수 발수 가공을 하였고, 복원력이 높고 온기를 오래 가둬 긴 시간 따뜻하게 입을 수 있죠. 뿐만 아니라 충전재 이탈을 차단하는 4레이어 구조를 통해 벌키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습니다. 특히 실내 활동 시 옷을 벗지 않더라도 어깨끈을 이용해 옷을 걸칠 수 있는 디테일을 적용하여 디자인과 기능적인 면을 동시에 잡았답니다. 또 오토락 투웨이 지퍼 사용으로 활동성을 보장하고, 소매 쪽 히든 포켓을 적용하여 교통카드나 동전 등을 보관할 수 있게 하여 편리함을 더 했죠.
생활방수가 되는 기능성 스트레치 원단과 80:20의 구스다운 비율로 제작되어 착용감과 보온성이 탁월한 이 제품의 특징은 R. D. S (RESPONSIBLE DOWN STANDARD)라고 하는 다운 생산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살아있는 동물의 깃털은 사용하지 않는다든가, 다운을 얻기 위해 동물에게 강제로 사료를 먹이지 않는다는 것, 또한 모든 단계에서 동물 복지를 위해 애쓴다는 점 등은 그동안 의류 업계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도덕과 윤리를 강조한 행보임에는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크고 작은 장점들이 모여 조금 비싸지만 그럼에도 사고 싶고 입고 싶은 모델이 되지 않았나 짐작해 봅니다.
3.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 레스터 G 벤치 다운자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