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잘 입는 것은 자신의 체형과 스타일을 잘 알아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이 맞아요
키가 큰지 작은지, 마른체형인지 퉁퉁한 체형인지, 상체와 하체중 어디가 더 발달했는지...
또 목이 긴지 짧은지, 허벅지가 굵은 편인지, 종아리가 굵은 편인지...
팔이 긴편인지, 팔뚝이 굵은 편인지....얼굴이 큰지 작은지...등등...
이러한 자신의 신체 체형과 스타일을 잘 알고있으면 옷을 살 때나 입을 때에
많은 도움이 되지요
키도 적당하고 적당히 마른 편이고 얼굴도 작고 목도 적당히 길고...
상체와 하체도 서로 조화를 이루어 발달하고 허벅지와 종아리의 굵기도 적당하고
팔뚝도 굵지않고 목도 적당히 길고....
누구나 다 이런 체형을 바라겠지만...아무리 완벽해 보이는 사람에게도 자신만의 결점은
적어도 하나씩은 다 있답니다
마찬가지로 장점도 누구나 하나 이상은 다 가지고 있구요
그런 장점은 살리고 결점은 커버하면서 옷을 입는다면 청바지에 티하나를 입더라도
테가 나고 센스있어 보이는거죠
또 결점을 커버한다고 해서 무조건 가리라는 것은 아니구요 옷의 스타일이나 길이나 무늬 등으로
착시효과를 노리는 것이라고 보면 돼요
자신의 체형은 대개 자신의 눈에 보이는대로가 맞다고 보시면 될거에요
예를 들어...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 (같은 위치에서 찍었을 때)다른 친구들보다 머리가 좀 크게
나왔다면 머리가 좀 큰편이구요
피부색이 어둡게 나왔다면 자신의 피부색이 어두운거구요
목이 다른 친구들 보다 좀 길어보인다면 목이 긴 체형이지요
매장의 바지를 입어서 다른사람은 접어야 맞는 기장이 자신한테는 안접어도 되거나 접는 폭이
다른사람 보다 적다면 키에 비해 다리가 긴 편이고 다른사람보다 더 많이 접어야 한다면
짧다고 보시면 돼요
허리는 맞는데 골반에서 맞지않다면 골반이 큰 체형이구요
쟈켓같은 옷을 입어서 팔뚝 부분이 쫌 끼이는 감이 있다면 팔뚝이 굵은 편에 속한다고 보시면 되지요
또 자신한테 맞는 사이즈의 바지(주로 청바지)를 입어서 허벅지가 끼인다거나 Y자 표시가 많이 난다면
허벅지가 굵은 체형에 속하구요 종아리나 발목은 자신이 보아도 쉽게 알 수있지요
pisjw님의 경우 머리가 좀 큰 편이시지만 목이 긴 장점도 있으니까....
그리 걱정하실건 아니라고 봐요
머리도 크면서 목까지 짧으면 큰 머리가 더 커보이거든요
(대체로 어떤 넥라인을 입어도 잘 어울리는 편이지만)
목이 길거나 얼굴이 긴 체형에는 V 넥라인이 안어울리지요 (긴걸 더 강조하니까요)
그렇다고 V로 파진 상의를 영 안입을 수는 없지요
특히 올 여름엔 깊게 파진 V넥라인의 옷들이 많더라구요
어떻게 입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선과 면을 분리한다는 느낌으로 길어보이는 느낌을 줄이는거죠
V 넥을 입을 땐 그 상의에 분의기에 맞게 여성스런 스카프나 쁘띠 스카프(짧게 매어서 귀여운
느낌을 주는 스카프)로 목에 둘러주면 드러나는 목의 면을 스카프가 나누어주기 때문에
시선을 분리시켜 길어보이지 않는 착시효과가 생겨요
스카프말고 목걸이를 이용해도 돼요
길게 파진 V 넥엔 Y자 목걸이라든가 긴 체인의 목걸이를 하구요 짧게 파진 V 넥엔 보통의
목걸이로 포인트를 주면 시선이 그쪽으로 분산되어 길다는 느낌을 줄여주죠
단 머리가 큰편이라고 하시니까 목걸이의 펜던트(메달)의 크기는 너무 크거나 작은 것 말고
중간사이즈의 펜던트로 하면 좋아요
머리가 큰 사람은 상체가 왜소해 보이면 더 커보일 수있거든요
짙은색은 축소색이므로 밝은 색상의 옷을 입으시구요 만약 상체가 통통한 편이라면 너무 밝은색
대신 중간 정도 톤의 색상을 택하면 될거에요
검정이나 어두운 계통의 색상을 입으실 땐 안에 밝은 색의 티와 겹쳐입는다거나 짙은색의 여성스런
분위기의 상의에는 밝은색의 스카프를 걸쳐주시면 되지요
어떤 옷이든 자신의 체형과 안맞다고 해서 무조건 피하고 평생 안입을 수는 없다고 봐요
자신의 체형에 어울리지 않는 스타일을 파악하고 그런 스타일을 어떻게 입느냐에 달린 것이죠
그것이 바로 옷을 잘 입는 방법이기도 해요
청바지에 면 반팔티와 남방을 걸치는 스타일은 가장 베이직한 캐주얼 스타일이라 할 수있어요
거기에 색상의 조화를 맞춰서 입으면 더할 나위없이 좋죠
청바지에 흰색은 아주 잘 어울리는 색상 중 하나랍니다
흰색 남방이라 했으니 안에 면 반팔티의 색상을 같은 흰색으로 하면 단정하고 깔끔해 보이구요
하늘색이나 연그린 등 파스텔 계열로 입으면 부드럽고 소녀적인 느낌이 있구요
원색으로 받쳐입는다면 경쾌하고 활기 차 보이는 멋이 있지요
거기다가 신발, 가방, 시계, 선글라스 등 패션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면 퍼펙트한 옷차림이 되지요
같은 흰색으로 상의를 입는다면 소품의 색깔은 원색이나 좀 튀는 색상으로 하면 훨씬 멋스럽구요
파스텔 계열의 면티를 입는다면 면티 색상과 같은 계열의 신발이나 가방 등을 선택하면
센스있어 보이는 옷차림이 돼요
글구 원색으로 면티를 받쳐입었다면 흰색의 신발이나 가방을 선택하면 무난하게 단정해 보이구요
면티와 같은 색상의 가방과 신발이나 소품을 택하면 화려하면서도 좀 튀는 멋이 있겠죠
단 요란하거나 화려한 무늬가 들어간 소품은 안하시는 것이 원색의 차림엔 어울려요
이렇듯 소품을 하더라도 옷 색상과 스타일에 맞게 매치하구요
자신의 체형의 결점을 너무 감추어서 옷을 입는 것만 옷을 잘 입는 방법이 아니라
소품이나 색상 또는 디자인 등을 적절히 이용해서 시선을 분산시키고 큰 것을 작아보이게
작은 것을 커보이게 하는 등...착시효과를 살려서 입는 것이 옷을 더 잘 입는 방법이라고
할 수있을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