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크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내공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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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같아도 진짜 심각하므로 자세하게 쓸게요;


제가 머리 길고 안경 썼을 때는


이쁘단 소리는 못들어도 얼굴 작다란 소리 많이 들었었거든요


눈이 매우 나빠서 안경이 두꺼워요 그래서 작은 편인 눈이 매우 작게보였었구요


머리가 길었을 때는 촌스러웠었어요



그러다가 중 3 때 머리를 커트로 잘랐죠 그리고 렌즈를 끼게 되었어요


그 때도 살이 찌지 않았었기 때문에 얼굴 크다 소리 한번 안들어 봤고

눈 작다란 소리도 안경 썼을 때보다 많이 듣지 않았었어요

그리고 가끔 눈 삔 애들이 이쁘다 라고 인사치레로 말해준 적도 있고


귀엽다 란 소리 , 멋있다 란 소리 등등 -_- 여튼 자신감이 생기게 해주는 말들을

많이 해줬었어요

제가 사실 머리 길 때는 매사에 자신감도 없고 쫌 소심 했었거든요



여튼 머리 계속 커트로 자르고



여름방학지나고

학교를 전학왔는 데요


살이 좀 쪘어요 여름방학때


그리고 머리를 기를 요량으로 지금은 단발이 되었구요 커트머리에서 긴 긴커트요;


그런데 그 때부터 엄청나게 얼굴 크다란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그것 때문에 진짜 스트레스 받아서 애들 옆에 서는 것도 피하게 되고 그러거든요




머리를 기르고 싶긴 한데 계속 얼굴 크단 소리 들으니까 스트레스도 받고


그리고 자르고 싶기도 한데 여지껏 기른게 아깝기도 하고 잘못 잘랐다가 진짜 얼굴 크다고 하면 어떡해요;



저는 전체적으로 이목구비가 작은 편이에요 눈도 작고 코도 작고 입도 작아요


턱선은 그냥 애들이 이쁘다고 예의상 말할 정도는 되고요 ;


얼굴 작다 소리 듣다가 크다는 소리 들으니까 신경도 굉장히 쓰이고 그래요


제 생각에는 머리길이가 문제인 것 같은 데


그냥 길러야 하나요 ? 말아야 하나요?


머리길이가 어정쩡한 단발이다 보니까 목이 가려져서 목도 짧아보이면서 매직했는 데도 달라붙지가 않아서

머리도 살짝 들떴구요 그렇다고 제가 곱슬머리도, 반곱슬이 심한 것도 아닌데;;


제 얼굴이 그다지 그런 특색 없이 엄청 나게 평범하거든요 이쁜 것도 아니고 못생긴 것도 아니고 ;



그런데 정말 얼굴 크다는 소리 진짜 이젠 너무 싫어요


어떡해야 할까요? 제발 자비를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