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 진로 고민

미용도 하면 힘듭니다.

적성에 맞는지 확인하고 결정을 하셔야 합니다.

​

자격증 까지는 적성에 맞는지 모르고 실무에서 2~3개월은 근무해 봐야 알 수 있거든요.

미용대 졸업하고도 실무에서 3개월 일하고 그만두는 분들도 많으세요.

​

헤어디자이너 쪽으로만 보면 대학은 필요하진 않습니다.

자격증 취득 후 취업해서 빨리 일 시작하는 게 헤어디자이너는 빨리 되거든요.

​

강사 쪽까지 생각이 있으시다면 전문대나 4년제가 좋고요.

미용대는 굳이 안 가셔도 됩니다.

미용 그만두고 미용대 학력으로 취업하기도 수월하지도 않거든요.

오히려 경영, 디자인, 마케팅 쪽으로 공부해 두시는 게 훨씬 더 이득입니다.

​

궁금하신 점 의견 주시고요.

참고되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아산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입니다.

작성해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이라고 하셨는데

꾸준히 준비해왔던 군인이라는 꿈을

다치게 돼서 놓을 수밖에 없던 상황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파오네요.....

더더군다나 고2면 이제 고3이 되는 것에 대한

압박도 클 시기이기고 걱정이 많을 때잖아요.

물론 글쓴이님이 더 힘들고 어려웠을테지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고 찾아보고 노력하는 모습이

참 대견하게 느껴지고 멋지다는 생각이 들어요.

글쓴이님은 회복탄성력이 좋으신 것 같아요.

일단 글쓴이님께서 대학을 가야할지,

자격증을 따고 취업을 할지 고민이라고 하셨는데

만약 강사나 교수까지 생각이 있으시다면

당연히 학위를 취득하셔야 하구요.

그런 것은 상관없고 취업을 바로 하려고 한다하시면

자격증을 먼저 취득하고 경력을 쌓는게 좋을 것 같아요.

요즘은 어떨지 모르지만

저희 어머니께서 미용사셨는데

자격증 취득하고 디자이너님 밑에서 청소부터 시작해서

잡다한 일을 하면서 월급도 적게 받고 밑바닥부터

시작했다고 하셨었거든요.

아무래도 수습기간으로 일한다고 해도

아직까지 배운다는 느낌이 강해서

자리잡기 전까지는 조금 빠듯할 수 있을거에요.

만약 미용에 대한 확고한 생각이있다면,

먼저 자격증을 취득해서 빨리 실전으로 나가보셨으면 좋겠어요.

글쓴이님이 포기하지 않고 찾은 이 진로를

멀리서나마 응원할게요! 힘내요!!

이외에도 궁금한 점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하면,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https://www.cyber1388.kr 에서 채팅으로 상담이 가능하고,

청소년전화 상담 1388, 또는 가까운 지역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상담이 가능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