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스텝 내공 최대..

미용실 스텝 내공 최대..

작성일 2010.08.15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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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졸한18입니다 남자이구요

다름이아니라 미용실 스텝일부터 짜잘짜잘한거 까지 다하면서

디자이너라는 칭호를 얻고싶어서 미용실취직을 하고싶은 학생입니다

 

제가사는곳은 지방이라..많은문제가있는거같네요

현직미용실스텝이신분이던가..

디자이너선생님들의 인생 충고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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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많은 충고를 해드리고 싶어서 답변드립니다.

 

일단 말씀드리기 앞서 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주관적인 생각을 질문자님께 말씀드리는거라 생각하시고

제 글을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전공은 미용이 아니나 다른일을 좀 하다가 먼 미래의 비젼을보고 미용일을 선택하였으며,

미용사자격증을 취득하고 서울 브랜드 살롱에서 1년, 외대쪽에있는 브랜드 살롱에서 8개월 스탭생활을 하다가 타지생활이 힘들어서 동네 개인샾으로 미용실을 옮겨 4개월째 근무하고있는 스탭입니다. 

 

 

먼저 적당한 각오로 미용 일을 시작하시는 거라면 절대 다른일을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미용하시는 분들이나, 아니면 몇몇 생각이 트이신 분들을 제외하고

옛말에 "미용은 못배운사람들이 하는 일" 말이 있습니다.

미용이 아니더라도 배우지 못한 사람들 많이 있지만, 옛날에 미용은, 특히나 더 못배운 사람들이 많습니다.

(제 경험 기준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미용 시작할때는 못느꼈는데, 뭐랄까.. 우리나가는 미용 후진국이라 법적으로부터 시작해서

뭐하나 보호받는게 없습니다.

 

급여가 적다는건 알고계실테니 말씀 안드린다쳐도 일단 개인사업자구요,

보통 스탭은 '평생 먹고 살 기술을 가르쳐 준다' 라고 생각하고 뽑기때문에 '사장 직원' 이 아니고,

이건 뭐 거의 옛날 황비홍 같은 무협지에 나오는 '사부와 제자' 정도로 생각하고

당연하다시피 별거 다 시키고, 막말하고, 무시하고, 이런분들 허다합니다.

그나마 얼마 안되는 월급도 관두는달에는 못받기 일쑤고, 준다하더라도 자기 기준에 의거하여 주는분들도 많더라구요.

나이가 어리면 반말은 당연한거라 생각하고, 뭐 옛날에는 매맞아가며 배웠는데 요새는 편해졌다고하면서

옛날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그습관 그대로 간직하고 계신분들도 많습니다.

(세세한것 까지는 말 안하겠습니다.)

4~50평되는 미용실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주일에 딱 하루쉬면서 생활하다보면 외부와 단절된채로

살아가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이해한다 쳐도, 다니면서.. '아 내가 진짜 이런 대접 받으면서까지 다녀야하나' 하는 생각 안들수가 없습니다.

너무 어린나이에 시작하다보면 미용 하나밖에 모르기 때문에 더 심할 수도 있습니다.

미용 하나만 하기에도 몸적으로나 마음적으로나 너무너무 힘들기 때문입니다.

물론 다른직업도 그럴수 있습니다만, 미용은 제 경험상 특히 자존심 상하는 일이 많습니다. 아직까지는...

 

이런 말 하다보면 끝도없겠죠..

 

그래도 만약 미용인의 길을 선택하고싶으시다면,

나는 오롯이 기술을 습득하여 훌륭한 디자이너가 되어 우리나라에 유명한 박승철, 박준 등 처럼 성공하고싶다면, 저는

 

브랜드 살롱에 취직 하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동네에서 시작하면 가족같은분위기로 손님없으면 앉아서 쉬면서 몸적으로 약간은 편하고,

브랜드 살롱은 손님이 많으면 거의 뛰어다니다시피 일해야하고,

없어도 주구장창 문앞에서 서있어야해서 힘들겠지만, 몸적으로 힘든 것은 분명 적응합니다.

하지만 그 외적인 부분은 정신적으로 버텨내야 하는데,

아무래도 체계적으로 돌아가는곳에 취직하셔서 교육을 밟아가시는 것을 추천 해 드리고 싶습니다.

정기적으로 교육이라도 받아서 뭔가 차근차근 배우는것도과 그렇지 않은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경영자 마인드차이도 있습니다.

일단 브랜드 샾을 운영하시는 분들은 미용인이던 경영만 하시는분이던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지금 나의 기술에 만족하지 않고 항시 노력하며 살아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본이 처음부터 많았던 분들을 제외하고는 앞으로 더 나아가려하기 때문에 개인샾이던, 동네 브랜드 체인점이던 하시는 분들이 더 고급살롱으로 오픈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런분들은 소위 '개념'과 '매너'가 좋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왜 스텝생활을 하는지 잘 알고있습니다.

 

항시 스텝일을 하면서 절대 잊지말아야 할 중요한것은 우리가 왜 스텝일을 하고있냐 입니다.

스텝은 기술을 배우려하기 때문에 막노동보다 더 많은 일을 하고 말도안되는 임금을 받으면서도

기술을 익히기위해 근무하는것인데,

단순히 월급을 주기때문에 그딴 몇십만원.. 그거받자고 스텝일 하는거 아니잖습니까?

근데 돈벌려고 스텝일 한다고 생각하는 그런분들도 정말 많습니다. 진짜 잘보고 들어가셔야 오래오래 견뎌서 좋은 디자이너로 발전할수 있다는거 다시한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3.너무 어린나이에 미용을 시작하면 스텝생활이 너무 깁니다.

님 잘 생각해보세요 미용사중 20대 중반전의 디자이너 브랜드살롱에서 본적 있으세요?

이유인즉슨, 미용은 기술이 다가 아닙니다.

CS마인드로 보면, 고객과의 대화가 통해야하고 여유롭고 자연스럽게 작업을 하려면,

연륜이 좀 있어야 노련미가 있어야 합니다.

노련미는 수~년간 근무하면서 자연스럽게 습득하는부분도 있지만, 연륜에서 나오는것도 무시못합니다.  

어린나이에 미용실 들어가서 심부름부터 하면 정말 초급디자이너 4~5년은 기본일 겁니다.

물론 22~3살에 가도 뭐 4~5년은 있어야 하겠지만,

그래도 초급디자이너가 되어서 무난~하게 자연스러워 지려면,

(보통 초디는 뭔가 누가봐도 너무 어설퍼서 다들 무시합니다.) 

20대 초반의 2~3년간은 다른 공부를 해서 다른 직원들이 보기에

'아 얘는 뭔가 나이는 어리지만 틀린애구나'라는 인상을 심어 준 후에 들어가는 것은 어떨런지요?

 

질문자님 혹시 지금 자주가는 미용실 있으세요?

있다면 잘 생각해보세요. 그곳 스텝이 과연 잘 버티고 있는지...

 

지금은 무엇을해도 머리가 잘 돌아 갈 나이입니다.

브랜드 살롱에 근무하는 디자이너 선생님들으 보면, 자기기술에 만족해서 (누가보면 약간은 우물 안 개구리처럼 보일수도있는)그냥 거기서 멈춰있는 선생님들이 계시고, 정말 다른분들보다 높은 커트비를 받고계신데도 불구하고, 매장 오프시간 이후 매일같이 가발잡고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는 분들도 있고, 

또 강의를 하고싶어서 공부를 하고있는분도 계시며, 딴에는 우리나라에서 하는 미용이 너무 힘들어서 외국진출을 목표로 외국어 공부에 매진중이신 분들도 있습니다. 이분들 말고 무언가 한발짝 나아가기위해 노력하는분들이 많으세요.

 

미용사들의 걷모습의 화려함만 보고 디자이너를 꿈꾸신게 아니지 않습니까?

걷은 화려할지 몰라도 우리나라의 3D중의 3D직종이 미용사입니다.

디자이너만 되면 큰돈을 벌 것 같지만, 일하는 시간대비 절대 그렇지도 않은것도 미용사이구요. 

제대로 된 미용인이 되고 싶으시다면, 단순한 디자이너가 아닌, 세밀한 꿈을 세워 한발한발 낳아가세요.

스텝-중상-시야기-디자이너 단계는 알고 계시죠?

혹시 몰라서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기술로만 말씀드리면 스텝(드라이, 펌, 염색이 완벽해지면),중상(+남자컷 완벽),시야기(+여자컷완벽) 이지만, 보통 중상이나 시야기가 되면 초급디자이너라고 합니다.

아!!! 무것도 모른채 미용실에서 시작하는 것 보다 학원에서 미용사 자격을 취득하고,

클리퍼(바리깡) 수업같은거 받은 후에 스탭으로 취직하시는게 대우가 더 좋던, 더 빨리 중상으로 올라가던 합니다.

요즘 미용실 스텝없어 난리입니다.

(아무곳에나 전화해도 열혈환영 받으실 겁니다.

친구소개해주면 급여 10만원씩 소개비주는곳도 있고 암튼 ...)

아직 젊고 어리시니 앞으로 인생 계획을 조금씩 세워 무얼하든 성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생각했던 것 과 내가 막상 해보는 것 은 천양지차입니다.

 

 

아,,, 답변이 중구난방으로 정리없이 막 써졌는데,

그래도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내용은 잘 이해하셨으리라 믿습니다.

더 적고 싶은 마음이 많으나, 너무 길어지면 곤란하니 여기서 그만하구요..;;

미용 선배로서, 아니면 인생의 선배로서,

그래도 질문자님이 원하시는 인생의 충고는 아니고, 약간의 조언정도는 되었으면 좋겠네요.

 

부디 창창한 20대를 올바른 계획으로 알차게 시작하시어, 추후 큰 바탕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미용실 스텝 내공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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