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롱 펌했습니다. AS도 한 번 받았지만 도저히 이 머리로 못다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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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십대 후반 남자입니다. 올해 초에 서울에서 사만원 주고 오대오 가르마 펌을 했습니다. 평소 엠자 탈모가 진행 중이어서 오대오 스타일이 엠자 커버에 도움이 될까해서 도전 했고, 제 생각이상으로 잘나왔습니다. 원장선생님도 자기 생각보다도 잘나왔다고ㅜ하셨고요 친구들도 잘나왔다했었죠. 그리고 요번 6월 머리가 볼륨도 다 죽고 부시시해서 다시 펌해야겠다고ㅜ생각했습니다 경기도 외곽으로 이사와서 서울로는 다시 못 갔고 친구 추천해서 컷트 몇번 했던 곳으로 갔습니다. 5월에도 컷트 받았던 곳인데 그때는 제 머리가 곱슬가가 있다고 일반 펌 7만원인가 6만원짜리 하면 된다 했었습니다. 근데 막상 예약하고 저번주에 가니깐 곱슬기가 너무 쎄다고 십만원중반 가격의 아이롱 펌을 권유하더군요. 제가 볼륨이 잘 안살고 아침마다 드라이 하기 귀찮아서 다시 펌하는거라 하니깐 아이롱 펌을 하라고 하더라고요. 그거하면 머리가 생머리 처럼 되는거 아니냐니깐 아니라고 하더군요. 고민 끝에 좋은 거 함 해보자 해서 아이롱을 선택했고, 블로그를 하는 원장인지라 단계별로 제머리를 동의도 없이 찍더라고요. 4시가느걸려 파마 했습니다(손님 많다고 이 손님 갔다 저 손님 갔다 하더라구요.) 근데 막상 완성본은 찍지 않더군요...미용사도 망했다 생각한거 겠죠? 제 표정이 굳으니깐 숱이 너무 없어서 그렇다는 둥 변명을 하더라고요..제가 첨부터 엠자 가릴 의도로 하는거라 그렇게 강조했는데 말이죠...어떻게 어ㅓㄷㅎ게 열심히 드라이로 손질해서 일단 그날은 바로 약속이 있어서 나갔고 담날 나갈 일이 있어서 머리감고 드라이햇습니다....눈뜨고 볼 수 있는 머리가 아니었고.....화가 났지만 차분하게 전화해서 as부탁드렸고 다시 가서 컬을 약하게 굵게 다시 잡아 주겠다 하더라구요. 3시간 걸렸지만 이번엔 서당 다니는 도련님 쪽머리 마냥 머리가 축 쳐졌습니다...그때도 하는 말이 숱이 너무 없어서 그렇ㄴ다네요..제가 첨부터 ㅁ탈모 있다 했고 전문가인 본인이 보고 될머리 인지 아닌지 판단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하고나서 발뺌하는 모습에 너무 화가났습니다.컬은 뒷머리에나 있고...5대5오 가른 앞머리도 자꾸 쉼표모양으로 꼬여서 눈을 찌르네요 ㅡㅡ너무 화났지만 여기서 펌약칠하고더하면 머리더빠질까봐 몇일 기다려보자는 심정으로 그냥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3일이 지났지만 이머릴,ㄹ 10만원 넘게ㅡ 한 것이 너무 화납니다...환불은 불가능 하겠죠?.저는 여기서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해야할까요....답답한 마음을 토로하느냐 길어진 글이지만 여버분들의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