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직 헤어디자이너입니다.
기본적으로 펌이 잘 나오는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할지라도
층이 없는 상태에서 지금의 모발기장에서 두피가까이 펌을 한다면
옆머리보다 뒷머리에 중력의 영향으로 컬의 늘어짐 즉 풀림현상이 심합니다.
그것은 커트와 펌과의 상관관계인데
보통 층이 없거나 적은 경우 밑에 S컬이하로 끝부분에만 C컬, 또는 S컬을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컬의 균형을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층이 적거나 없는 경우에서 웨이브펌은 기본적으로 고객이 직접 손질을 잘하는 분들은
그나마 스타일의 관리가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금방 뒷머리 부분의 파마가 풀립니다.
파마를 할 때도 잘 안 나옵니다.
요즘 이 정도 어깨조금 넘는 기장에서 층이 없이 풍성하면서 굵은 웨이브를 요구하는경우가 많은데
이런 헤어스타일의 특징에 대한 고객분들의 이해가 부족한 것도 하나의 원인이고
그것보다도 그런 헤어스타일에 관해서 디자이너의 충분한 설명이
곁들여져야하는데 의외로 그런 설명을 해줄 디자이너가 많지 않다는 것이 문제죠.
밑부분에 S컬이나 C컬이 들어가는 디자인으로만 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지금 기장에선 안정감이 있는 디자인은 위의 S컬보다는 C컬이 안정감이 더 좋습니다.
상담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