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밥새우 (블랙밥새우)가 무엇인가요?

 

1. 왕밥새우 일명 블랙밥새우는 2008년 7월에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새우로서, 기존 밥새우를 개발한 ㈜밥새우(Tel.031-226-8686, http://www.babsaewoo.com)라는 수산물 전문업체가 2007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마른새우 제품입니다.

 

2. 그동안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밥새우가 1cm내외의 작은 새우로서 주먹밥 볶음밥 김밥 후리카케 등의 다양한 재료로 쓰였다면, 왕밥새우는 말 그대로 밥새우보다 길이가 5배정도 크고 부피나 무게는 20배 이상 커서 일반 마른 새우와 거의 동일한 크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동안 시장을 지배해 온 두절새우나 꽃새우를 훌륭하게 대체할 만한 기능을 가졌다고나 할까요?

 

3. 왕밥새우의 학문적 명칭은 “난바다곤쟁이과 난바다곤쟁이속의 크릴일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로 남극해(남빙양)나 남서대서양에서 원양어선이 어획하는 제품으로서 국제 환경보호와 생태계유지를 위해 쿼터가 정해지는 제품으로서 일본과 러시아 등에서는 청정한 고단백 음식재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기존의 밥새우와 분류상 속(과)이 같아서 크기가 큼에도 불구하고 일반 새우와 달리 부드러워서 밥에 넣어 섭취해도 될 정도이며, 생김새는 밥새우인데 크기는 큰 새우라서 “왕밥새우”라고 이름 지어 졌습니다.

 

  4. 별명이 블랙밥새우인 이유는, 이 새우의 특성상 흑변현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왕밥새우는 다른 갑각류와 마찬가지로 일정 온도 이상 올라가면 내장의 소화액이 다른 조직을 소화시켜 머리 부분이 검게 보이는데, 왕밥새우는 껍질이 다른 갑각류에 비해 얇아서 검은 부분이 더 잘 보이게 됩니다. 따라서 빛이나 온도에 노출되면 마치 젖소가 검정색과 흰색의 얼룩모양이듯 머리부분은 검정색 몸부분은 분홍색을 띠어서 일명 블랙밥새우라고 불리우게 되었습니다. 검정색으로 변해도 맛과 영양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기호에 따라 분홍색을 그대로 유지하고 싶다면, 빛이 안드는 냉동실에 보관하면 좋습니다.

 

5. 한편 고래가 먹는 주식이라서 왕밥새우는 “고래밥새우”라는 또 다른 별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6. 연근해산 새우나 중국산 새우가 중금속이나 이물질 등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는 보고도 있었지만, 남극해는 아직 오염되지 않은 청정지역이기 때문에 왕밥새우는 요리 전에 별도로 씻어 낼 필요가 없으며 아무런 추가 조미없이 맥주 안주로 먹어도 꽤 괜찮습니다.

 

7. 왕밥새우는 우리나라 배가 지구 최후의 청정지역이자 식량자원지라 일컬어지는  남극(남빙양)에서 잡아오기 때문에 어떠한 수산물보다 깨끗하고, 영양적인 면에서는 오메가3지방산이 등푸른 생선보다 무려 10배나 많으며, 고단백에 저지방이므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고, DHA가 풍부해 아이들 두뇌 개발에도 좋으며, 키틴 키토산까지 함유되어 있는 우수한 영양식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8. 왕밥새우의 특징 중 하나는, 수염 부분이 입안을 찌르거나 껍질이 딱딱해서 아이나 노인분들이 먹기엔 불편했던 기존 새우와 달리, 왕밥새우(블랙밥새우)는 너무 부드러워서 두절(頭切)새우처럼 머리를 뗄 필요조차 없이 쉽게 섭취가 가능합니다.

 

9. 또한 맛이 부드럽고 담백해서 각종반찬, 새우죽, 천연조미료, 라면요리, 국물요리, 우동이나 칼국수의 토핑재료, 웰빙 식재료, 학교나 기업체 급식재료, 과자류 만두류 통조림 등 가공식품의 원료로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맛과 영양을 겸비했기 때문에 맥주안주나 소주안주로 고추장이나 마요네즈에 곁들여 먹으면 좋을 듯 싶습니다.

 

10. 왕밥새우를 판매하는 곳은 출시 초기단계라서 아직 많지는 않지만, 2008.8.1. 현재 조사한 바로는, 이마트, 현대백화점, 2001아울렛, 뉴코아아울렛, 농협하나로마트 등의 일부 점포에서 판매되고 있고, 향후 대형 할인점, 재래시장,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취급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왕밥새우를 개발한 ㈜밥새우의 홈페이지에서도 판매됩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참고: (주)밥새우 031-226-8686, http://www.babsaewoo.com/

 #사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