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정식하기 7∼10일 전부터 야냉육묘를 실시하여 묘를 경화시키고 정식 전날 또는 정식하는 날 아침에 묘상에 충분히 관수하여 묘뿌리에 흙을 많이 붙인 다음 밭에 심는다. 포트육묘의 경우 표트내의 상토가 깨지지 않을 정도로 관수한 후 정식한다. 정식거리는 품종과 토양조건, 측지 관리 방법에 따라 다르나 흥농종묘의 대부분 품종은 초세가 강하고 초형이 크므로 포기간격과 이랑폭을 넓게 하여 1백평당 1천포기를 넘지 않도록 한다. 정식할 때 깊게 심으면 활착이 늦고 땅에 묻힌 줄기 부분에 병이 발생하기 쉽다. 얕게 심으면 가뭄의 피해를 받으므로 육묘상에 심겨있던 부분까지만 심도록 한다. 정식 후에는 물을 충분히 주어 고추뿌리와 밭흙이 밀착되도록 하고 관수 후 심은 부분의 비닐을 흙으로 막아 수분의 증산을 막는다.
웃거름(추비)
웃거름은 초세와 착과상태 및 과실 비대 정도 등을 고려하여 시기와 양, 성분을 결정하여 실시한다. 대체로 질소질비료에 따라 초세의 강약이 좌우되며 칼리질비료에 따라 과실비대와 건과품질이 좌우되므로 생육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여 표준시비량 정도를 조절한다. 특히 대부분의 품종들이 생육 중기 이후에도 정상과가 연속적으로 착과하므로 건과품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9월 초순까지 웃거름을 주어야 한다. 웃거름을 주는 방법은 생육초기에는 이랑옆에 골을 파고 준 다음 흙으로 덮어 주거나 포기로부터 20cm정도 떨어져 비닐에 구멍을 내고 준 다음 흙으로 덮어준다. 그 후에는 헛골에 뿌려도 충분히 웃거름을 주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비료는 물에 녹아서 뿌리에 흡수되므로 건조한 상태에서는 웃거름 효과가 없다. 그러므로 토양수분이 어느 정도 있는 상태에서 실시하도록 하며 비료가 뿌리나 잎에 직접 닿게 되면 접촉부분의 조직이 고사하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품종적으로는 조기 다수확되는 다보탑, 부촌, 조광, 신풍고추는 밑거름을 충분히 사용할 뿐만 아니라 웃거름도 빨리 주어 초기 생육을 촉진시켜주도록 하고, 초세가 강하고 초기 생육이 빠른 부강, 슈퍼금탑, 삼관왕, 신조광고추는 밑거름을 다소 줄이고 착과와 과실비대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면 웃거름을 시작하고 소량씩 자주 주어 절간이 너무 길어지지 않도록 관리한다
토마토
방울토마토는 일반 토마토에 비하여 기형과 및 생리적 장해가 적으며 병충해 에도 강한 편이다. 과실의 형태는 품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며 화방당 상품과 수는 8 - 20개 정도되고, 완전히 익은 방울토마토의 무게는 10 - 20g 정도이다. 개화 및 결실, 성숙은 일반토마 토에 비하여 10 - 15일 정도 빠르며 비료를 흡수하는 힘과 잎자람새가 중간정도로 재배에 적당하 다. 방울토마토는 비닐하우스 시설재배를 원칙으로 연중재배가 가능하여 일반토마 토에 비하여 재배가 용이하며 수확량이 많다.
상추
상추는 국화과에 속하는 엽채류로서 결구, 반결구, 배추, 잎상추 및 줄기 상추로 구분할 수 있는데51,64) 서양이나 인접한 일본 및 중국에서도 그리 선호되는 채소는 아니지만 한국인이 특히 선호하는 신선채소로 결구상추를 주로 소비하는 외국과는 달리, 국내에서는 잎상추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상추는 최근 소득 수준의 향상으로 육류의 소비 증가와 함께 수요가 더욱 늘어나고 이에 따라 재배 면적과 생산량이 매년 10%정도 확대되어 1995년에는 노지 재배 면적은 2,751ha이었고, 유리온실과 plastic house 등의 시설재배 면적은 5,556ha으로 총 재배면적은 8,307ha에 달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에도 약 80,000ha가 재배되고 있으며 해마다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71)고 한다. 상추는 1970년대 까지만 하더라도 주로 plastic house나 노지에서 토경재배 되었지만 최근에는 수경재배기술의 발달로 거의 대부분 시설재배내에서 수경으로 주년 생산되는 중요한 채소 중 하나이다.
잎상추는 재배계절과 시기에 따라 plastic house 내의 온도 및 광조건이 달라지게 되고, 양액의 조성 및 관리조건에 따라서도 수량과 품질이 달라지는데 아직껏 이와 같은 상이한 조건에 따른 연구가 매우 부족하다. 잎상추는 생채로 소비되므로 수확 후 즉시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잎상추의 유통과정이 복잡하고 최근 포장기술과 저온보관 시설의 확충으로 3∼4일에서 길게는 7∼8일 정도까지 연장되고 있다. 즉, 수확후 유통과정이 길어져 상추의 품질관리가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방울토마토
화분에 심을때 비료를 주는 방법은 용토 10리터에 고토석회 20그램과 화학비료(질소:인 산:가리 12-12-16페센트비율) 20그램을 혼합한다. 이렇게 10리터 정도가 들어가는 화분에 방울토마토를 심으면 3단까지 토마토 수확이 가능하다.
물은 분 밑으로 물이 않나오도록 하는데 조금씩 자주 주어야한다. 생장이 왕성할 경우 하루 2리터까지 물을 흡수하나 보통 1리터정도는 주어야한다.
방울토마토는 비료를 많이 먹어 그 이후에도 4회정도 추비를 주어야 하는데 앞에서 설명한 화학비료 20그램을 4회정도 나누어 주는데 화분위에 흩어 뿌리고 물을 주면 된다. 또한, 방울토마토 잎이 너무 누렇거나 하면 화원등에서 액비를 구하여 주면 좋다.
방울토마토가 3번째 꽃이 피고 그 위로 잎이 두매 나오면 적심, 즉 위를 잘라버려 더 이상 크지 못하게 하고 옆에 나오는 새싹 즉, 측아도 모두 잘라 버린다.
초기부터 1미터 정도되는 유인대를 구하여 화분에 꼽아두어 방울토마토가 커가면 묶어주어야한다. 방울토마토가 큰 다음에 유인대를 꼽으면 뿌리가 상할 가능성이 있어 초기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 만약 유인대를 구하지 못하면 위쪽에서 끈을 이용하여 고정한 다음 그 끈을 방울토마토를 칭칭감은 다음 뿌리 바로 위에다 느슨하게 매주면 방울토마토가 유인줄에 고정이 되어 눕지 않는다. 그것도 않되면 화분을 지상 1미터 이상 올려놓고 방울토마토를 아래로 늘어 뜨려 키우는 것도 좋다.
방울토마토는 꽃 구조상 쉽게 수정이 잘 안됩니다. 따라서 인위적으로 열매가 잘 달리도록 도와 주어야 합니다. 보통 호르몬처리를 하거나 꽃을 진동기를 이용하여 흔들어 주어 열매가 달리도록 도와 주는데, 호르몬이란 농약파는 곳에서 구할 수 있는데 '방울토마토톤, 방울토마토란'등을 구하여 희석하여 치면 착과가 좋다. 그러나 이 호르몬이 새롭게 생긴 잎에 닿으면 잎이 작아지고 자라지 않게 되니 생장점 부근에는 치지 말아야되며 한꽃에는 한번만 처야된다. 호르몬 처리가 번거롭다면 매일 꽃을 손으로 또는 진동기로 흔들어 주어야 하는데 정성이 좀 필요하다.
